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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 마하티르 연대표 | 해설 | 서문
1장 썬더볼 작전 2장 어나더 웨이? 3장 뷰 투 스릴 4장 그들의 신을 섬기게 하라 인터뷰 : 마하티르가 밝히는 자신의 종교 이슬람 5장 골든가이 6장 아시아 특급 7장 문레이커 8장 황금총을 가진 사나이 9장 유어 아이즈 온리 10장 나를 사랑한 어머니 11장 퀀텀 오브 솔러스 12장 골드핑거 13장 두 번 산다 14장 반유대인 논쟁은 끝나지 않았다 15장 언리미티드 16장 카지노 로얄 마하티르의 연설문 | 저자의 말 | 이 책에 도움을 준 사람들 | 헌사 | 참고문헌 및 추천 도서 |
Tom P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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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내내 저는 그러한 정책(말레이 우대정책)을 전면적으로 내세웠습니다. 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소수 중국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마찬가지로 중국계 역시 이 나라에 살고 있으며, (주류 말레이계) 사람들의 힘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중국계 사람들은 혼자서 모든 것을 차지하고, (말레이계)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남겨주지 않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들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폭탄을 몸에 감고 계속해서 뛰어들 겁니다. 최악의 사태로 치닫게 될 것입니다.” ---pp.88-89, 「4장 그들의 신을 섬기게 하라」
“문제에 (혹은 저항에) 직면할 때 종교와 무관한 입장에서 해답을 제시해서는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는 반대파의 불만을 잠재울 수 없습니다.) 제 결정에 대해 종교적인 해명을 내놓아야 합니다. 가령 국가 발전을 위해, 혹은 국민들이 더 많은 돈을 벌고 더 잘 살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면 그건 핵심적인 대답이 아닙니다. 이렇게 대답해야 합니다. 우리의 종교가 그렇게 하라고 했으며, 그 말씀을 따르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요.” ---pp.94-95, 「4장 그들의 신을 섬기게 하라」 1970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말레이 딜레마》라는 책을 내놓은 뒤로, 현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그 지도자는 말레이시아 국민들에게 이렇게 솔직히 말했다. “여러분은 게으른 부미푸트라(말레이시아 원주민을 일컫는 표현. 말 그대로 그 땅에서 태어난 사람)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더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이 생산해야 합니다.” ---p.136, 「6장 아시아 특급」 수십억 달러 구제금융을 주는 대가로 급작스런 개혁을 지시했던 IMF의 오만방자함을 떠올려보자. 물론 그들의 요구는 경제적 차원에서는 이론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정치적 차원에서는 실업 문제로부터 식량난에 이르기까지 아시아 전역에 심각한 고통을 가져다주고 말았다. 좀더 차별화된 경제개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면 그러한 고통 없이도 얼마든지 똑같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그러나 IMF 사람들은 스스로에 대해 굳건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결국 그들은 ‘아시아 국가들’과 거래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렇다면 아시아 국가들이 그들의 지시를 따라야 할 이유가 무엇이란 말인가? ---p.251, 「12장 골드핑거」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합니다. ‘뭔가를 꾸미고 있는 게로군. 그는 틀림없는 독재자야.’ 하지만 독재로 일관했더라면 그렇게 오래 머물지 못했을 겁니다. 저는 선거를 다섯 번이나 치렀습니다. 그리고 국민들 대다수가 (제가 이끌었던 UMNO를) 선택했습니다. 저는 국민들에게 이렇게 말했죠. ‘여러분은 우리에게 의석의 3분의 2를 허락했고, 우리는 정책을 밀어붙일 수 있는 강력한 정부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다섯 번 선거 모두에서 3분의 2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이 말은 곧 우리 국민들이 지도자를 세우기 위해서는 충분한 권한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었다는 의미입니다.” ---p.259, 「12장 골드핑거」 “앞으로 미국은 많은 (부조리한) 것들을 없애버리려고 들겠지만,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의 생각을 순식간에 바꿀 수는 없는 것처럼 그 모든 것들을 하룻밤 새에 없애버릴 수는 없을 겁니다. 그 사람들은 기존의 부족제도, 전쟁, 그리고 군사 지도자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그들의 시스템입니다. 그런데도 미국인들은 ‘민주주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라고만 외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아닙니다. 국민들이 민주주의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 시스템을 억지로 강요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pp.312-313, 「15장 언리미티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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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사태 이후 세계는 왜 마하티르에 주목하는가?”
총리 재임기 22년간 테러 발생 횟수 제로, 1인당 GDP 400% 증가 마하티르는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통제하는 조련사이자 후진적 농업국 말레이시아에 고도 경제성장을 일으킨 마술사다! 《마하티르와의 대화(Conversations with Mahathir Mohamad)》는 미국 내 ‘아시아 정보통’으로 불리는 前 〈LA 타임스〉 논설실장 톰 플레이트가 말레이시아의 국부 마하티르 전 총리를 네 차례에 걸쳐 독점 인터뷰한 내용을 엮은 대담집이다. 그간 마하티르는 국제사회로부터 ‘말레이시아 현대화의 아버지’ ‘경제개발에만 치중한 독재자’라는 극단적 평가를 받아왔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인 톰 플레이트는 이분법적으로 마하티르의 정치 이력을 평가하는 대신 말레이시아에서 마하티르를 직접 만나 심도 깊은 질문들을 던진다. 아시아적 가치의 참의미, 서구 민주주의에 대한 의견, IMF 구제금융을 거부한 이유, 이슬람 극단주의자를 대하는 자세, 반유대주의자라는 소문의 진실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저자는 “9?11 사태 이후, 이슬람 문제를 둘러싼 마하티르의 영향력과 인지도는 말레이시아 국경을 넘어서고 있다”라고 밝히며 마하티르의 정치리더십이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효과적으로 통제할 수 있었던 배경을 심층 탐구한다. 국가경쟁력 24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6위의 말레이시아 마하티르는 곧 말레이시아다! 마하티르 집권 이전에 말레이시아는 세계무대에서 존재감이 없었다. 인도와 서양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가난한 동남아 국가들 중 하나. 이것이 대다수 사람들이 말레이시아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의 전부였다. 하지만 마하티르 퇴임 후 10년이 지난 지금, 말레이시아는 이슬람 국가로는 세계 최초로 선진국을 꿈꾸고 있다.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말레이시아를 2020년까지 선진국 대열에 올려놓겠다는 ‘비전 2020’을 수립하고, 선진국 진입의 초석을 다진 이가 바로 마하티르다. 그가 총리로 재임했던 22년간 말레이시아의 1인당 GDP는 1천 달러 수준에서 4천 달러로 400퍼센트 증가했다. 또한 최근 조사에 따르면 말레이시아의 GDP는 3,058억 달러로 세계 35위이고, 1인당 GDP는 1만 466달러로 1만 달러를 돌파했다(2012년 IMF 조사). 국가경쟁력은 세계 24위(2013년 세계경제포럼 조사),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6위(2013년 세계은행 조사)를 차지하기도 했다. 같은 조사에서 우리나라는 국가경쟁력 세계 25위, 기업하기 좋은 나라 세계 7위에 올랐다. 마하티르식 개발독재의 명암 한국 언론에도 자주 등장하는 마하티르는 단기간 내 고도성장을 이뤄냈다는 점에서 ‘말레이시아판 박정희’로 불린다. 그는 ‘프로톤(Proton)’이라는 국가적 차원의 자동차 산업을 출범시켰으며, 현대식 고속도로와 신공항을 건설했다. 또한 1999년 당시로서는 세계 최고층이었던 페트로나스 트윈 타워를 완공하고, 세계적 수준의 신행정도시 푸트라자야를 세웠다. 한국과 일본의 경제성장 모델을 모방하는 동방정책의 창시자, 아시아적 가치의 대변자로도 알려져 있다. 1990년대 말 IMF 구제금융을 거부하고 자본통제 정책으로 금융위기를 극복한 것은 너무나 유명한 일화다. 마하티르가 자국 통화를 지키기 위해 국가의 문을 걸어 잠그자 서구 언론들은 “끔찍하고, 끔찍하고, 끔찍하다”며 비난했다. 하지만 말레이시아가 IMF 구제금융을 받아들인 나라들보다 빠르게 금융위기에서 벗어나자 마하티르는 국제사회의 유명인사가 되었다. 마하티르는 가난한 농업국가였던 말레이시아를 중견국의 위치에까지 올려놓았고,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토대를 마련했다. 하지만 부총리 안와르 이브라힘을 동성애 혐의로 축출하고, 1인 1표제에 문제를 제기하는 등의 반민주적 행동들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비난과 경멸을 받았다. ‘말레이시아 현대화의 아버지’라는 명예와 함께 ‘경제개발에만 치중한 독재자’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닐 것으로 보인다. 이슬람 근본주의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를 근절하다 말레이시아는 인구의 60퍼센트 이상이 이슬람교도인 이슬람 국가다. 말레이계, 중국계, 인도계, 기타 소수민족들로 이루어진 다민족 국가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하티르 정권 하에서 단 한 건의 테러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할까? ‘과격파’ 이슬람 종교 정당이 버젓이 존재하는 이슬람 국가에서 22년간이나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불가능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마하티르는 코란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비폭력을 강조하고, 움마(umma, 이슬람 신앙공동체)를 회복시키자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중국계에 비해 경제력이 떨어지는 말레이계의 폭동을 방지하기 위해 말레이 우대정책을 펴기도 했다. 이 책에서 저자인 톰 플레이트는 ‘테러와의 전쟁’에만 급급한 미국이 종교적이고 평화적인 방법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통제하는 마하티르의 리더십에 주목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마하티르는 (이슬람 공동체의 길로 돌아가야만 한다고) 극단적 이슬람주의자들을 대할 때, 경제논리나 정치논리를 내세우지 않는다. 상대방과 자신이 모두 최상의 가치라고 생각하는 종교적 가르침으로 설득한다. 즉, “코란은 그렇게 말하고 있지 않다”고 이야기함으로써 대화에 힘을 싣는다. 실제로 9.11 사태 이후 서구에서는 아랍과 이스라엘 사이에서 평화를 중재할 인물로 마하티르보다 더 적합한 사람은 없다고 판단,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을 적극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이슬람 평화주의자로서의 ‘마하티르 리더십’을 공들여 연구하는 서방 국가들과는 달리 국내에서는 이에 대한 자료가 부족한 실정이다. 민족/국가/종교 간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 마하티르 리더십은 우리나라가 북한/일본/중국 등과 이상적인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 데 많은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마하티르와의 대화》는 말레이시아 정치역사상 가장 중요한 지도자인 마하티르의 인물성에 주목한 대담집이자 다민족/다종교 사회를 평화롭게 유지하는 데 필요한 리더십을 모색하는 책이다. 가장 유력한 ‘아시아 정보통’으로 손꼽히는 미국 칼럼니스트 톰 플레이트의 20년간 취재의 산물인 ‘아시아의 거인들(Giants of Asia)’ 시리즈는 제1권 리콴유 편, 제2권 반기문 편, 제3권 마하티르 편이 출간되었다. · 이 책은 ‘아시아의 거인들(Giants of Asia)’이라는 주제로 톰 플레이트가 집필을 계속하고 있는 시리즈 중 한 권이다. 01 리콴유와의 대화 마키아벨리 군주론에 입각한 강력한 리더십의 정체를 묻다 02 반기문과의 대화 세계 정상의 조직에서 코리안 스타일로 일한다는 것에 대하여 03 마하티르와의 대화 현대 말레이시아를 견인한 이슬람 마키아벨리의 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