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박세연의 다른 상품
|
작가의 말
18년 전 나의 개를 만났습니다. 나는 그때도 그림을 그리고 있었고 지금도 그림을 그립니다. 그동안 많은 일이 있었겠지요. 크고 작은 일이 훑고 간 나의 청춘엔 늘 개가 함께했습니다. 개를 기른 것은 나인데 자란 것은 나입니다. 기르는 데 소질이 있었던 개는 나를 그럭저럭 쓸 만한 어른으로 키워줬어요. 자기 일을 다 했다는 듯 개는 이제 떠날 준비를 합니다. 멋대로 왔다가 멋대로 가는 생명에게 나는 무어라 인사하면 좋을까요. 매일 고민합니다. 이 고민의 시간이 길어지길 매일 기도합니다. 2023년 3월 박세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