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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간을 믿어도 될 것인가
2. 판도라에게 찬사를 3. 살아있는 지구의 이름, 가이아 4. 이성과 광기 5.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6. 마음은 힘이 세다 7. 아름다움은 어디에 8. 개혁은 어려워라 9. 신화와 역사사이 10.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11. 황금을 사랑하면 별을 잊어버린다 12. 천지에 내가 가득하건만 13. 내 운명은 나의 것 14. 모든 과오는 교만으로 부터 15.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16. 잃어버린 남신을 찾아서 17. 아무도 역사로 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18. 고사성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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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만으로 인간을 설명하기 힘들 듯이 실존만으로도 인간이라는 존재를 충분히 이해하거나 설명할 수 없다. 인간은 실존적 존재이면서 동시에 수많은 관계 속에 놓인 사회적 존재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자기 삶과 역사의 주체로서 끊임없는 선택과 실천을 통해 스스로를 만들어가는 존재'라는 실존주의의 명제는 거역할 수 없이 아름답다. 굴러 떨어진 돌을 향해 다시 돌아서는 시지프스처럼.
--- p.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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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과오은 교만으로부터 아라크네·니오베· 에리시톤
-바벨탑- 원래는 한 곳에서 한가지 언어를 쓰며 살아가던 노아의 후손들이 자신들의 '이름을 떨치기 의해' 하늘 꼭대기까지 닿는 탑을 쌓으려다가 그만 다른 민족으로 갈갈이 흩어지고 말았다는 이야기다. 구약 시대의 유태인드르이 인가느이 교만을 경계하는 표징으로 여겼던 바벨탑은 그저 지어낸 d이야기만은 아닌 것이, 그 지역을 여행한 그리스의 헤로도토스와 페르시아의 크테시아스라는 사람이 그 장엄한 모습을 기록으로 남겨둔 바 있었다. 그리고 20세기 초에는 독일의 고고학자 콜데봐이가 이끄는 발굴단에 의해 실제로 그 유적이 발굴되었다. 고증에 따르면 바빌로니아 왕국의 북부 자한 분지에 세워졌던 이 탑은 8층 탑으로서 기저인 1층 한면의 길이가 90m에 이른다고 한다. 기독교 뿐만 아니라 모든 종교의 경전에는 예외 없이 인간의 교만을 꾸짖고 징벌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그리수.로마 신화에도 무모하게 우쭐대다가 참혹한 파멸을 맞이하는 인물들이 여럿 나온다. 이는 아마도 벤자민 프랭크린의 지적대로 '인간의 성품 가운데 가장 뿌리 깊은 것이 교만'이기 때문인지 모른다. --- p.214-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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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만큼 이 책은 그다지 창의력 있는 저술은 아니다. 내가 읽거나 알고 있는 것들을 다른 분들이 읽기 좋도록 잘 구성하엮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물론 나의 해석과 설명도 약간 붙어 있다.하지만 나는 신화를 깊이있게 연구한 학자가 아니니 만큼 그 해석과 설명은 '인간을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한 인간'의 해석과 설명일 뿐이다...
--- 머릿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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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만큼 이 책은 그다지 창의력 있는 저술은 아니다. 내가 읽거나 알고 있는 것들을 다른 분들이 읽기 좋도록 잘 구성하엮어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물론 나의 해석과 설명도 약간 붙어 있다.하지만 나는 신화를 깊이있게 연구한 학자가 아니니 만큼 그 해석과 설명은 '인간을 사랑하고자 노력하는 한 인간'의 해석과 설명일 뿐이다...
--- 머릿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