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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걸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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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엘리자베스 레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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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izabeth Laird

엘리자베스 레어드는 영국인이지만, 제3세계의 공기가 더 친숙하다. 젊은 시절에는 말레이시아, 에티오피아, 인도,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영국으로 돌아와 작가가 된 뒤에도 팔레스타인,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케냐를 두루 돌면서 소외된 세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과 기아에 고통받는 제3세계 아동들의 현실을 고발한 그녀의 청소년 소설들은 카네기 메달 후보로 선정되고 각종 청소년 문학상을 받는 등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그린 『한 뙈기의 땅』과 갑부들의 여흥을 위해 납치당하고 팔려가는 낙타몰이
엘리자베스 레어드는 영국인이지만, 제3세계의 공기가 더 친숙하다. 젊은 시절에는 말레이시아, 에티오피아, 인도, 이라크, 레바논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쳤으며, 영국으로 돌아와 작가가 된 뒤에도 팔레스타인, 러시아, 이란, 카자흐스탄, 케냐를 두루 돌면서 소외된 세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과 기아에 고통받는 제3세계 아동들의 현실을 고발한 그녀의 청소년 소설들은 카네기 메달 후보로 선정되고 각종 청소년 문학상을 받는 등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그린 『한 뙈기의 땅』과 갑부들의 여흥을 위해 납치당하고 팔려가는 낙타몰이 소년들의 비극을 다룬 『사막으로 사라진 아이들』이 있다.
단국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졸업 후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던 중 우연히 번역의 매력에 빠져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한 줄 한 줄에 배어있는 땀방울이 독자들에게 행복을 주는 거름이 된다는 생각으로 오늘도 행복한 번역의 여정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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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04쪽 | 140*215*30mm
ISBN13
9788983947611

출판사 리뷰

길 위에서 사는 아프리카 밑바닥 아이들의 가슴 아픈 집 찾기 여행
스코틀랜드 예술원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카네기 메달 후보

뜻하지 않게 ‘길 위의 아이들’(street children)로 전락한 아프리카 소년, 마모와 다니의 이야기. 부모를 잃거나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차디찬 길바닥으로 내몰렸지만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듯하게 그려냈다. 제3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빈곤, 인권 문제를 천착해온 엘리자베스 레어드의 대표작으로, 영미권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청소년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에서 학교도 못 가고 어렵게 살아가던 마모는 엄마가 죽은 후 누나 티기스트와도 헤어지게 된다. 외삼촌을 자처한 유괴범에 속아 먼 시골의 농가에 팔렸기 때문이다. 소들을 돌보며 노예처럼 살아가던 어느 날 간신히 도망쳐 아디스아바바로 돌아오지만, 마모는 누나를 만나지 못하고 거리를 떠돈다.
한편, 부잣집 아들인 다니는 공부도 운동도 못한다는 이유로 아빠의 구박을 받으며 산다. 유일한 버팀목인 엄마가 심장병 수술을 받으러 영국으로 떠난 아침, 다니는 가출을 한다. 그리고 그날 밤 숨을 곳을 찾아 헤매던 중 공동묘지에서 마모와 만난다.
먹고살 길이 막막했던 마모는 동네 친구의 도움으로 다니를 데리고 갱단에 들어간다. 그 갱단은 돌봐줄 가족이 없어 길거리에서 사는 거지 아이들의 집단으로, 대장인 밀리언이 정한 규칙에 따라 살고 있다. 규칙의 내용은 절대 도둑질과 싸움질을 하지 않는다, 구걸을 해서 얻은 돈은 함께 나눠 쓴다, 대장에게 복종한다.
부잣집 아들인 다니에게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거지 생활은 너무도 낯설고 힘들다. 마모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서서히 사춘기의 그늘을 통과해나가는데…….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가혹한 현실을 고발하고 동정심을 호소하는 작품은 많다. 어디 책뿐인가. 각종 구호 프로그램 및 모금 방송을 보면 삐쩍 마르고 병들어 간신히 숨만 쉴 뿐인 아이들이 단골처럼 등장한다. 우리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아프리카 하면 흔히 떠오르는 진부한 스토리텔링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작가는 빈민굴 소년과 부잣집 소년의 삶을 교차시킴으로써 현실 고발보다는 소년들의 성장기에 방점을 찍는다. 구걸해 얻은 돈 몇 푼과 음식 쓰레기로 간신히 연명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삶의 의지는 계속된다. 밀리언 갱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정한 공동체 규칙을 충실히 따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간다. 비록 소설 속에서는 그들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하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직업을 얻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게 될 것이다. 소소하고 미약하나마 인생은 그렇게 전진하는 것이다.

따듯한 곳에서 재워주고 맛있는 걸 먹여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의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

리뷰/한줄평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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