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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276 작품 해설│폐허 속에서 찾아낸 인간애 285 작가 연보│하인리히 뵐(Heinrich Boll) |
Heinrich B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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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믿음의 상실로 맞닥뜨린 위기를
부부의 사랑과 믿음으로 극복하는 과정을 다룬 아름다운 이야기! 하인리히 뵐의 소설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는 쾰른 시를 배경으로 1950년경 전후사회의 재건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점을 보그너 부부의 시각에서 파헤친 작품이다. 뵐은 자신이 즐겨 취급하는 주거·종교·결혼 등의 테마가 기초가 된 이 소설에서 전쟁과 전후 경제 기적의 과정에 나타난 가톨릭교회의 위선과 부의 불균등한 분배와 인간성의 상실 문제 등을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전체가 13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작품은 홀수 장은 남편 프레드의 관점으로, 짝수 장은 아내 케테의 관점에서 자신들의 내력과 외적 고통을 번갈아가며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10장에서부터 12장의 일부에서는 두 시각이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서 만나고 있으며, 또한 두 사람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부분에서 두 시각이 서로 교차한다. 이와 같이 두 시각이 서로 교차되는 부분이 이 작품의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왜냐하면 작품의 초반에서 이들은 주말에 만날 것을 약속하고는 각기 서로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가 10장에서 만나기 때문이다. 또한 이들은 여기에서 대화를 통해 부부생활에 관한 자신들의 생각을 직접 주고받고 있다. 두 주인공의 체험을 적절히 적용하여, 남편인 프레드를 통해서 그의 사회적 관계와 돈벌이의 문제를, 부인인 케테를 통해서 가정교육과 가정살림 그리고 이웃관계 등을 나타내고 있다. 이 소설은 평범하지만 아주 신랄한 이야기 방식으로 많은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그리고 두 주인공의 체험을 적절히 적용하여, 남편인 프레드를 통해서 그의 사회적 관계와 돈벌이의 문제를, 부인인 케테를 통해서 가정교육과 가정살림 그리고 이웃관계 등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