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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중에 최고 대장 9그분이 오셨어! 15사춘기 경보 19최악의 짝꿍 24밥상 전쟁 31나만 모르니, 그날? 38선수 선발 47사춘기, 왕 사춘기 52그래, 난 유튜브로 배웠어 59연습 경기 64뭐야, 이 느낌은! 70모태 솔로 탈출을 위하여 75모녀 대전 86우리 엄마 진짜 이상해 98엄마는 휴가, 나는 극기 훈련 106대망의 가을 운동회 113엄마와 무작정 여행 125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130그리고 새로운 시작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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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순간 나도 모르게 수호를 바라보았다. 수호도 나를 보고 웃었다. 그런데 이건 뭐지? 갑자기 가슴이 쿵쾅거렸다. ‘심쿵’이라는 게 이런 건가 싶었다. (-p.51 중에서)사춘기에 대해 이야기할 때 ‘사랑’은 빼놓을 수 없는 소재입니다. 어린 나이에 무슨 사랑이냐고 타박하는 어른들도 있겠지만, 이 시기 아이들에게 사랑은 세상의 빛과 소금 같은 존재이자 지구가 멸망한 것 같은 좌절감을 맛보며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동력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루나 역시 함께 이어달리기 반 대표로 뽑힌 수호에게 사랑의 달콤함을 느끼기도 하고, 쓴맛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는 가운데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씩 깨달아 가지요. 섬세하게 표현된 루나의 감정 변화를 좇다 보면 친구와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서로 소통하고 존중하는 것이 인간관계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사춘기는 자기 자신이 누구인지 찾아가는 시기잖아. 갱년기는 자기 자신에게 엄마 노릇을 시작하는 시기래.” (-p.136 중에서)아이들이 사춘기를 통해 한층 성장한다면, 어른들은 갱년기를 통해 그동안 소홀했던 나 자신을 돌아봅니다. 그러나 아직 자신을 사랑하는 게 무엇인지 모르는 아이들에게 부모의 갱년기는 낯설게만 느껴질 것입니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이 부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갱년기의 변화를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위를 느끼거나 온몸에 힘이 없는 신체적 증상뿐만 아니라, 자신의 변화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깊이 있게 그려내, 자녀가 부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가족은 가장 가까운 사이이기에 더욱 존중해야 합니다. 하지만 사실 가장 가깝다는 것을 핑계 삼아 함부로 대할 때가 더욱 많습니다. 이 책을 통해 가족을 더욱 이해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계기를 만들어 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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