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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웨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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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역김지현 (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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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로드킬》 《멜론은 어쩌다》,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등을 썼다. 《로드킬》은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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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릭 버로스
릭 버로스는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 작은 오두막을 짓고 살고 있다. 세상사와 멀찍이 떨어져 자연을 벗 삼아 지내며 남미, 아프리카, 중동 등 전 세계를 여행했다. 소설 『앨런 웨이크』는 릭 버로스의 첫 번째 작품이며, 현재 다음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1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364쪽 | 515g | 150*225*30mm
ISBN13
9788959523030

책 속으로

“당신, 내가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못하는군?”
남자가 도끼를 들어올렸다. 피로 얼룩진 옷자락이 펄럭거렸다.
“그래. 댁은 사람의 목숨을 아무렇게나 가지고 놀지. 극적인 재미에 필요하다는 이유로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니까. 이제는 당신도 한번 당해보라고, 앨런. 작품을 위해 고통을 겪는 기분이 어떤지.”
그제야 앨런은 그 남자가 누구인지 알아보았다. 그는 앨런이 처음 썼던 소설에 등장하는 등장인물이었다. 한밤중에 무고한 사람이 차에 치여 숨지고 운전자는 달아난다는 내용으로 시작하는 소설이다. 미완성으로 남겨두었던 소설 속 인물이 지금 앨런에게 복수하려고 찾아온 것이다.

--- pp.22~23

출판사 리뷰

누구나 느껴봤을 가장 근원적인 공포, 어둠
잠시도 멈출 수 없는 어둠 속의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사이코패스’나 ‘좀비’가 등장하지 않아도 숨이 막힌다.”


인간이 느끼는 가장 근원적인 공포, 그것은 바로 어둠이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암흑 속에서 혼자 남겨져 한줄기 빛을 찾아 헤맨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홀로 집에 남은 밤, 적막이 가져다 주는 불안감 역시 마찬가지다. 앨런 웨이크가 맞서는 대상은 어둠과 악몽. 둘 다 쉽사리 저항하기 어려운 대상이며 오랜 옛날부터 인간이 두려워해온 대상들이다. 『앨런 웨이크』는 바로 그 점을 포착해, 어떤 괴물이나 살인마보다도 무시무시한 공포를 재현해냈다.

게다가 소설의 설정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은, 바로 ‘완성되지 않은 소설’의 존재이다. 자기 자신이 썼지만 전혀 작성한 기억이 없는 원고, 그리고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등장하는 이야기. 소설의 내용처럼 현실에서도 사람들이 하나하나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며 불안은 극대화된다. 미스터리의 중심에 다가갈수록 한 페이지씩 접하게 되는 이 낯선 소설은 어둠의 비밀과 맞닿아 있다. 얼핏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각각의 원고를 연결하는 실마리가 모여 하나의 퍼즐이 완성된다. 꿈속의 꿈처럼 독자를 의문으로 잡아 끄는 소설 속의 소설은 다시 맨 앞 페이지로 돌아가 천천히 되짚어보며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스릴을 재확인하도록 만들 것이다.

마치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실감나게 펼쳐지는 이야기 구성, 소수의 등장인물과 주인공의 심리 묘사로 극대화된 몰입도, 액자식 구성으로 전개되는 책 속의 책. 이 모든 요소를 갖춘 어둠 속의 미스터리, 『앨런 웨이크』를 만나보시길.
리뷰 총점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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