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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조지 오웰과 『동물농장』
책머리에 _읽을 때마다 새로운 고전 제1장 『동물농장』의 구상과 집필과 출간 제2장 조지 오웰은 왜 『동물농장』을 썼는가 제3장 정치 풍자적 우화로서의 『동물농장』 제4장 『동물농장』의 다원적 주제 제5장 조지 오웰의 언어관 제6장 『동물농장』의 현대적 의미 제7장 『동물농장』의 한국어 번역 작가 연보 참고 문헌 제2부 ANIMAL FARM (ORIGINAL TEX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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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은 ‘유익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믿지만, 왠지 고리타분하고 지루할 것 같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김욱동 교수는 고전이 갓 구워낸 빵처럼 새롭고 신선하다고 말한다. 왜냐면 진정한 고전은 인간의 본질적인 문제를 다루는 만큼, 시대와 관계없이 늘 새로운 의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조지 오웰의 대표작 「동물농장」이다. 20세기 전반 스탈린과 히틀러의 독재정치와 집단수용의 정치적 현실을 우화적으로 그린 이 작품은 자본과 권력의 지배가 더욱 강압적인 힘을 발휘하는 오늘날 독자들에게 전혀 새로운 의미로 다가온다. 특히, 동물농장을 장악하고 권력을 손에 쥔 ‘돼지들’이 만든 계명 중에서 “모든 동물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동물은 다른 동물보다 더욱 평등하다(All animals are equal, But some animals are more equal than others)”라는 항목은 빈부의 양극화가 극에 달하고 자본의 계급화가 극성을 부리는 오늘날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
저자는 이 책에서 “「동물농장」의 산에 오르는 독자들에게 친절한 안내자의 역할”을 자처하면서 이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시대적 상황과 조지 오웰의 생애에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던 사실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 특히, 저자는 어느 특정한 비평 유파나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넉넉한 시선으로 텍스트를 읽으려고 했다면서 그동안 우리가 모르고 있었던 이 걸작의 매력을 하나하나 밝혀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