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전라 좌수사, 기선을 제압하다
2. 남해 바다 누비는 호걸들의 천하 3. 명필, 붓을 들다 4. 빛나는 청년, 광해 5. 선마, 날개를 달다 6. 다가오는 먹빛 구름을 읽기 위하여 7. 품으로 날아든 별, 이억기 8. 금강산으로 떠난 시인 9. 절망의 땅에서 호민을 생각하다 10. 삶의 새싹을 틔울 때까지 11. 원균, 경상 우수사에 오르다 12. 남해 바다에서 다시 만나다 13. 상선에 모든 것을 걸고 14. 조선 수군의 비밀 병기 15. 선조의 야망, 왜국 정벌 16. 칠 년 전쟁의 시작 17. 이영남, 원군을 청하다 18. 끌려가는 하얀 달 19. 몽진을 준비하는 사람들 20. 경상 우수군 완패하다 |
金琸桓
김탁환의 다른 상품
|
'내가 만약 농부였다면 최중화 말을 따를 수도 있었으이라. 새벽부터 저녁까지 열심히 밭을 일군 후 지친 육신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 펑퍼짐한 아내 엉덩이를 두어 번 토닥거리며 잠자리에 들겠지. 그러나 변방을 지키는 장수에게 깊은 잠은 평생 누리지 못할 호사가 아닌가. 진법 훈련과 군중 회의로 밤을 지새운 날이 몇몇이며 술과 노래와 무용담으로 어슴새벽을 맞은 날이 몇몇인가. 품계가 오를수록 예측하지 못한 일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찾아든다. 그러니 시린 눈을 비비며 조각 잠을 잘밖에!'
--- p. 17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