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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r’s Letter책이 공간이 될 때
Inspiration가장 오래된 도서관, 해인사 장경판전 Legend구마 겐고, 그가 말하는 책과 공간 Story조병수 건축가, 김화영 교수, 김언호 출판인 Attitude이은영 건축가와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Narrative책이 벽이 될 때 Collaboration어반라이크가 사랑한 작가, 김기석 · 윤라희 · 구오듀오 Field건축가 & 공간 디자이너 6팀이 바라보는 경험의 공간 Edit동시대 창작자 10인의 책이 있는 공간 Moment애서가 6인이 사랑하는 책 이야기 Experience에디터 3인이 다녀온 도서관 에세이 Identity도시에서 습관처럼 책을 읽는 이의 하루 Letter애서가 알베르토 망구엘, 그가 일궈온 삶 Diary도서관의 변화, 의정부미술도서관 Dialogue책이 있는 공간: 인덱스 · 땡스북스 이기섭 대표, 소전서림 황보유미 관장 Report도시에 도서관이 필요한 이유 Lab친환경 종이를 말하다 Gallery공간 큐레이터 시메이가 말하는 책을 읽고 싶은 장소 Collection최적의 책장을 찾아서 Essay책과 밀접한 삶 Curation어반라이크가 채집한 책이 있는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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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무언가를 실천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먼저 생각을 하는 것입니다.그런데 이 생각이라는 것이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지는 않아요.친구가 있어야 하죠. 그런 점에서 책은 아주 좋은 친구가 되어줍니다.
---p.36 「‘구마 겐고의 책과 공간 - 건축가 구마 겐고」 중에서 책은 천천히 읽는 게 중요합니다. 천천히 책을 읽으면 작가와 함께 살 수 있어요.나의 생애와 작가의 생애가 특정 시간과 공간에서 겹칠 때 비로소 삶이 풍부해집니다.그런 시간을 자주 보내는 이에게는 향기가 납니다. ---p.76 「‘영원한 책과 지금을 사는 법' - 교수 · 번역가 김화영」 중에서 모든 정보가 디지털로 옮겨지는 전환기에 도서관은 무엇을 담아야 하나, 그 공간적 전형은 무엇인가.우리는 어떠한 목적으로 왔든 이 도서관에 온 사람들이, 기능은 없어도 좋으니 ‘심장'으로서 느낄 수 있는 중심 공간을 갖고 싶다.저는 이 대목에서 슈투트가르트의 문화적, 사회적 성숙도를 느꼈습니다. ---p.98 「‘이은영 건축가와 슈투트가르트 도서관' - 건축가 이은영」 중에서 책의 가장 큰 의미는 ‘상상력'이다. 시각이 모든 구체적인 것을 결정지어 주는 시대에 해답을 줄 수 있는 것 같다.흑과 백, 종이와 활자를 통해서 뇌가 만들어내는 무한한 상상력이라는 공간을 가진 것이 바로 책이다. ---p.146 「‘시간의 질을 만드는 행위' - LTH Studio 소장 임태희」 중에서 좋은 서재를 만들거나, 좋은 독자가 되기 위한 그 어떤 공식도 존재하지 않아요.책을 읽는 이들에게 ‘나만의 별을 따라가라'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네요.우리 모두는 각자 독특한 지성과 영혼을 지니고 있기에, 책의 세계에서 이것들이 여러분의 길을 밝히도록 하세요. ---p.424 「‘애서가의 삶' - 작가 알베르토 망구엘」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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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공간, Book and Space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진심 어린 애정으로 시작한 도시 아카이브 매거진 『어반라이크』. ‘좋은 도시의 조건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며 그 여정을 걸어온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어반라이크』 마흔여섯 번째 이슈는 ‘책과 공간 Book and Space’입니다. 책으로부터의 거리감과 책으로 둘러싸인 환경에 대한 동경. 현대 도시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역설적으로 이러한 두 가지 마음이 공존합니다. 이 간극을 줄이고자 『어반라이크』는 다시 한번 서울 도시의 ‘책과 공간'에 주목하였습니다. ‘책'이 가진 특징을 ‘공간'과 접목하여, 그동안 희미해진 ‘책'의 가치를 선명하게 찾아가는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어반라이크』 46호 이슈는 ‘책과 공간 Book and Space’입니다. 작은 단위의 물성을 가진 ‘책'과 도시에서 가장 큰 물성 중 하나인 ‘공간'의 조합은 그 어느 주제보다 ‘어반라이크스러운' 주제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콘텐츠의 가장 기본이 되는 ‘책'이 정보와 지식을 담는 그릇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물질이 존재하고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는 장소를 뜻하는 ‘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안합니다. 독자 여러분을 위해 준비한 ‘21개의 콘셉트(칼럼)’로 이루어진 ‘520평의 공간(페이지)’을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_ Publisher’s Letter 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