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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 천국이든 뭐든
2 · 러셀의 말
3 · 엄청 큰 전쟁 하나가
4 · 이상한 맷
5 · 집
6 · 못 끝낸 일
7 · 나를 기억해
8 · 죽음의 목적
9 · 반격
10 · 면도칼
11 · 벅우드
12 · 쌍둥이와 그의 솔로
13 · 트레이는 트레이는 트레이는 트레이
14 · 나와 내 후광
15 · 형제
16 · 지지의 충고
17 · 밤의 상처
18 · 큰 부탁
19 · 떠나기
20 · 최후가 아닌 안식처
21 · 발도스타
22 · 회색 돌
23 · 길가에서
24 · 롤러코스터
25 · 나무 뼈
26 · 남자애들이 좋아하는 것
27 · 트렁크
28 · 납치범들
29 · 오두막
30 · 7호 오두막에서
31 · 상심이 크시겠습니다
32 · 나야. 멜로스.
33 · 내가 어디로 가느냐고 묻는다면
34 · 10월
35 · 은빛이 나는 호수
36 · 차가운 물에서
37 · 철의 11월
38 · 내가 있던 곳
39 · 깜빡 잠들었어
40 · 누군가를 놓쳤어
41 · 젤리노플이라는 동네
42 · 녹슨 도시
43 · 살인범
44 · 조셉 이건의 재
45 · 천사들의 비행
46 · 마지막 하나

저자 소개 2

토니 애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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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y Abbott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토니 애벗은 아동 및 청소년 소설을 100여 권 이상 저술한 작가이다. 그의 책들은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터키어, 일어 등 여러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부 이상 팔렸다.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음악과 심리학,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영문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무서운 아이들』, 『신비한 나라』 시리즈, 『드룬의 비밀』 시리즈 등을 크게 히트시킨 바 있으며, 저서 『파이어걸Firegirl』로 어린이책 작가삽화가 협회(The Society of Children's Book Writers and
클리블랜드 오하이오에서 태어난 토니 애벗은 아동 및 청소년 소설을 100여 권 이상 저술한 작가이다. 그의 책들은 한국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폴란드어, 터키어, 일어 등 여러 다양한 언어로 번역되었고 전 세계적으로 1,200만 부 이상 팔렸다.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음악과 심리학, 영문학을 전공했으며, 영문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다. 『무서운 아이들』, 『신비한 나라』 시리즈, 『드룬의 비밀』 시리즈 등을 크게 히트시킨 바 있으며, 저서 『파이어걸Firegirl』로 어린이책 작가삽화가 협회(The Society of Children's Book Writers and Illustrators)에서 수여하는 골든 카이트상(Golden Kite Award) 픽션 부문을 수상했으며, 『포스트카드The Postcard』로 에드거 앨런 포 최우수 청소년 소설상(Edgar Allan Poe Award for best mystery in the juvenile)을 수상했다.

김지현 (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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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밀

소설가이자 번역가, 에세이스트. ‘아밀’이라는 필명으로 소설을 발표하고, ‘김지현’이라는 본명으로 영미문학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창작과 번역 사이, 현실과 환상 사이,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문학적인 담화를 만들고 확장하는 작가이고자 한다. 소설집 《로드킬》 《멜론은 어쩌다》, 장편소설 《너라는 이름의 숲》, 산문집 《생강빵과 진저브레드: 소설과 음식 그리고 번역 이야기》 《사랑, 편지》등을 썼다. 《로드킬》은 2025년 영국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옮긴 책으로는 《그날 저녁의 불편함》 《흉가》 《캐서린 앤 포터》 《조반니의 방》 《사생아》 《이별할 땐 문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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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496g | 140*210*30mm
ISBN13
9791140815494

책 속으로

책상 앞에는 긴 머리 학생 하나가 불안정한 자세로 서 있다. 나는 그 아이 옆으로 다가가 본다. 가슴이 덜컥거린다. 그 소년의 얼굴은 나와 똑같이 생겼다. 입이 벌어져 있다. 소년은 금방이라도 폭발할 것처럼 덜덜 떤다. 그 애는 내 형제, 맷이다
--- p.22

나는 동굴에서 성큼성큼 걸어 나와 헤이븐 항구의 거리를 서성이며 아까 들은 소름끼치는 이야기들을 곱씹는다. 충격과 경악으로 속이 메슥거린다. 살해당했다니. 내가 살해당했다니.
--- p.43

나는 맷의 마음속에 대고 이렇게 말한다. 처음 산 사람 앞에 나타날 때는 이렇게 말을 걸라고 러셀이 가르쳐 줬다. 그러자 맷은 한 1분쯤 입을 떡 벌리고 움직이지 않는다. 벌어진 입술 사이로 침이 약간 흘러나온다. 아직 내 얼굴까지 알아보진 못하지만 무언가가 눈에 보이기는 하는 듯하다.
--- p.93

“나는 아버지가 정말 미웠어. 그분은 깡말랐는데도 희한하게 튼튼한 사람이었단다. 군에서는 병장이었고. 한 직장에서 오래 일하는 법이 없었어. 우린 잘 싸웠지. 한번은 나를 바닥에 때려눕혔는데, 그 이유가……. 내가 아버지더러 서른이 넘었다고 말했기 때문이었단다. 악의 없는 말이었어. 나는 어머니가 그렇게 말씀하시는 걸 들었기 때문에 똑같이 말했을 뿐이었어. 그런데 나를 때린 거야. 일곱 살 애를.”
--- p.156

건물 안에서 새어 나오는 울음소리가 더 높이 치솟는다. 그 안에 모인 영혼들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느껴진다. 들어갈 엄두가 안 난다. 이승에 발 묶인 떠돌이들을 보고 싶지 않다. 하지만 우리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는 것을 막으려면 내 한심한 죽음의 진실을 파헤쳐야 한다. 나 자신이 찢어지는 걸 감수해서라도.
--- p.250

아래층의 텅 빈 공간에 발소리가 메아리쳐 울린다. 내가 그리로 날아 내리는데 소름끼치는 금속성 마찰음이 끼긱대며 들려오더니 찬바람이 훅 몰려온다. 할아버지가 뒷문으로 나간 것이다.
--- p.381

어차피 나중에는 모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다. 나도 맷을 기다려야지.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지지도 최대한 오래 여기 있을 수 있게 도울 작정이다. 물론 정작 내가 더 빨리 사라지게 될 수도 있다. 어쨌든 당분간은 헤이븐 항구에 있을 것이다. 맷이 어른이 돼서 자기 아이들 중 한 명에게 내 이름을 붙여 주고 나에 대해 설명해 줄 수도 있지 않을까? 그러면 근사할 텐데.

--- p.397

출판사 리뷰

미스터리와 스릴 그리고 감동과 힐링이 공존하는 따뜻하고 흥미로운 소설!

죽음 이후에 대해 생각해본 적 있는가. 죽음을 맞이한 자들은 어떻게 될까? 또 남겨진 자들은 어떤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갈까? 수많은 감정이 교차하는 ‘죽음’이란 소재를 통해 미스터리와 힐링을 함께 선사하는 소설, 『데니스 에버 애프터』가 출간된다. 『데니스 에버 애프터』는 백여 권이 넘는 소설을 써낸 베테랑 작가 토니 애벗이 쓴 작품으로, 주인공이자 화자인 데니스가 죽음을 맞이한 후 쌍둥이 형제와 자신의 죽음에 관한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일곱 살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 데니스. 죽은 자가 저승으로 가기 전 들리는 헤이븐 항구에서 5년 동안 지내며 이승에 대한 마음정리를 마치고 떠날 채비를 한다. 그때 머릿속에 들리는 누군가의 소리. 그건 바로 맷의 목소리였다. 결국 함께 헤이븐 항구에서 머물던 증조할머니 지지의 조언을 듣고 왜 맷의 목소리가 들리는지 헤이븐 항구의 동굴 안에서 맷을 관찰한다. 그 이유는 맷은 형제의 죽음에 이상함을 느끼고 진상을 찾아 나섰기 때문이었다. 데니스 또한 자신이 어떻게 죽었는지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기에 데니스는 ‘살해’당한 게 아닐까라는 맷의 추측에 마음이 흔들리고 만다. 그리고 헤이븐 항구를 떠나 고향 벅우드로 찾아가 맷과 함께 진상을 파헤칠 것을 결심하는데….

진상을 파헤치는 과정, 결국 진실을 알게 되는 끝맺음에 이르기까지 시종일관 미스터리와 스릴로 가득한 이 작품은 우리에게 다양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용기와 사랑, 가족의 소중함, 상실의 아픔, 그리고 결국 사랑으로 이어진 관계는 죽음에서도 끊어지지 않는다는 사실까지. 『데니스 에버 애프터』는 온 가족이 함께 힐링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아주 매혹적인 미스터리이자 가족소설이라 할 수 있다.

추천사

팽팽하고 복잡한 이 미스터리 소설은 슬픔에 대한 깊은 성찰과 앞으로 나아가는 법을 담고 있다. 사랑으로 맺어진 관계는 죽더라도 끊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애벗은 시종일관 스릴 넘치는 긴장감을 감돌게 하고, 꽁꽁 숨긴 미스터리와 적절한 유머, 그리고 죽은 자에 대한 흥미진진한 상상력을 보여준다.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_커커스 리뷰

밝혀지는 충격적인 진실로 인해 등장 인물들이 치유되는 모습은 독자의 뇌리에서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_북리스트

읽기 쉽지만, 잊기 어려운 감동적인 이야기. 토니 애벗에게 찬사를 보낸다.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아이의 죽음 이후 붕괴되는 가족을 섬세하게 묘사하고, 사후 세계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통해 아픔을 이기고 더욱 깊고 단단해지는 사랑을 보여준다. 놀랍고 우아한 작품. _미국 어린이책 센터 회보

긴장감과 희망이 공존하는 이 재미있는 작품은 삶과 사후 세계, 그리고 그 사이의 공간에 대한 어두운 신비를 용감하게 탐험한다. _셸프 어웨어니스

추천평

놀라운 작품. 죽어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소설. - 로렌 미라클 (『소원의 날Wishing Day』 저자)
미스터리와 서스펜스로 가득한 이 책은 나를 완전히 매료시켰다. - 리들리 피어슨 (「왕국 수호자Kingdom Keepers」 시리즈 저자)
몸서리칠 정도로 깊은 감동과 희망으로 가득한 이야기. - 레슬리 코너 (『메이슨 버틀이 말하는 진실』 저자)
토니 애벗은 장면을 전환할 때마다 깊이 생각할 거리를 전한다.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작품. -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 (『어느 뜨거웠던 날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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