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베스트셀러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 1
산호 글그림
고블 2023.08.31.
베스트
SF/밀리터리 47위 만화/라이트노벨 top100 1주
가격
23,000
10 20,700
YES포인트?
1,1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이 상품의 시리즈 3 완결

뷰타입 변경

이 상품의 태그

상세 이미지

책소개

목차

1화. 끝나지 않는 계절 | 2화. 병든 잎을 돌보는 일 | 3화. 불씨 | 4화. 당신이 가르친 것 | 5화. 안녕하세요 | 6화. 사라지고 남은 | 7화. 자세히 봐요 | 8화. 증명 | 9화. 모든 물은 바다로 간다 | 10화. 안부 | 11화. 동백 | 12화. 생(生) | 13화. 숲으로 | 14화. 무덤 | 15화. 아이 | 작가의 말

저자 소개 1

글그림산호

관심작가 알림신청
 

Sanho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상상을 눈앞에 옮기고 싶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을 비롯, 『비와 유영(지역의 사생활 99)』 「완벽한 사랑 편지(『이 편지가 도착하면은』 수록)」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전2권)』 『유리병 속의 나나니』 등이 있다. 언덕이 보이는 작은 방에서 오늘도 만화를 그리고 있다.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으로 202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비와 유영(지역의 사생활 99)』으로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로 제11회 SF어워드 : 출판만화·웹툰 부문 우수상,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상상을 눈앞에 옮기고 싶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대표작으로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을 비롯, 『비와 유영(지역의 사생활 99)』 「완벽한 사랑 편지(『이 편지가 도착하면은』 수록)」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전2권)』 『유리병 속의 나나니』 등이 있다. 언덕이 보이는 작은 방에서 오늘도 만화를 그리고 있다. 『장례식 케이크 전문점 연옥당』으로 2022 대한민국콘텐츠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비와 유영(지역의 사생활 99)』으로 2021 오늘의 우리만화상, 『그리고 마녀는 숲으로 갔다』로 제11회 SF어워드 : 출판만화·웹툰 부문 우수상, 2024 올해의 여성만화가작품상, 2025 한국에서 가장 재미있는 책 등을 수상하였다.

산호의 다른 상품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372쪽 | 596g | 148*210*23mm
ISBN13
9791159258060

책 속으로

산, 우리와 우리의 어머니들에게는 많은 이름이 있었다. 무당, 의원, 서낭…. 그러나 어느 하나 우리를 정확히 짚어 부르는 것이 없었지. 그리하여 우리는 언제나 마을 변두리의 이상한 여자들이었다. 그러니 비록 물 건너온 단어로 역사가 짧긴 하지만, 그나마 오늘날 우리를 하나의 종으로 대표할 만한 보편적인 이름을 꼽자면 아마도 마녀일 것이다.
---「1화. 끝나지 않는 계절」 중에서

나도 요샌 다 잊어버릴 것 같아. 그래도… 너희 엄마나, 우리 엄마나 모습만 달라졌지 여전히 여기 있다는 거 너도 알잖아. 마녀가 죽으면 그 무덤은 숲이 되니까.
---「2화. 병든 잎을 돌보는 일」 중에서

“세상에는 산 것보다 살아남은 것들이 더 많아. 그러니 우리는 서로를 돌봐야 해.” 언젠가 초원은 그렇게 말했다.
---「2화. 병든 잎을 돌보는 일」 중에서

있지… 나는 이 나무가 너랑 내 엄마 심장에서 뻗어 나온 나무가 아닐까, 생각해. 엄마들이 못 살고 간 날들을 그대로 받아서 이렇게 백 살 넘는 나무마냥 커다란 것은 아닐까 하고….
---「4화. 당신이 가르친 것」 중에서

싹이 트고, 열매가 익고, 때 되면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는 걸 믿었어요. 봄마다 새가 알을 낳으면 거기서 어린 새가 깨어 날 걸 믿고…. 그런 믿음이에요. 그걸 신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죠. 적어도 이 신은 눈에 보이잖아요.
---「6. 사라지고 남은」 중에서

농업은 언제부터 땅과 물을 착취하는 일로 변모한 걸까요? 본디 작물을 키운다는 것은 대지 그리고 대기와 함께 호흡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많이 달라졌습니다. 오늘날과 같은 착취적인 농업의 근간에는 자연을 철저히 객체화하는 근대과학의 시각이 반영되어 있습니다. 근대과학의 체계는 만인을 위한 보편적 이익을 명목으로 스스로를 합리화합니다. 하지만 자원을 포함한 모든 것이 부족한 작금의 세상에서 그 합리화는 필연적으로 착취를 전제합니다. 결국 인류 전체에 대한 해방이 될 수 없습니다 모두들 이 소모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8. 증명」 중에서

내가 땅에 묻힌다면 내 무덤도 호수로 남을까요? 아마 그러겠지요. 혹은 언젠가 이 땅의 바다와 호수가 모두 마르는 날이 오면, 우리 무덤들은 흔적도 없고 메마른 계절만이 남을지도 모르겠어요.
---「9. 모든 물은 바다로 간다」 중에서

매해 새로운 유행성 바이러스가 나타나는 게 자연스러운 시대가 됐잖아요? 그때마다 백신도 쏟아져 나오죠. 그러면 다들 그걸 맞으러 달려가. 그런데 매번 부작용자 통계를 내보면 70퍼센트가 여자야. 아나필락시스를 겪는 사람도 열에 아홉이 여자고. 항체 반응 매커니즘 자체가 달라서 그런 건데, 많이들 모르더라구. 하지만 알다시피 어느 제약회사도 여성용 백신을 따로 만들지 않아요. 심지어 여성 질환 신약 실험을 할 때조차 수컷 동물을 써. 인류의 절반을 없는 사람 취급하는 이 굴레가 끊기지 않는 것은 왜일까? 기준으로 삼는 ‘인간’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없으니까…. 그러니 우리는 한 번도 이 행성에서 표준이었던 적이 없는 거예요.
---「11. 동백」 중에서

우리 엄마도, 너희 엄마도… 여기 하나 지키려다 다들 어떻게 됐는데…. 엄마들이, 할머니들이, 이모들이 어떻게 죽었는데. 그 사람들은 이해할 생각조차 없겠지. 엄마들이 죽어서 남긴 산들이 왜 그리 험하고 높은지….
---「14. 무덤」 중에서

그때 초원은 고작 열다섯 살이었고, 내가 평생 섬겨온 책 속 진리들을 가볍게 무너뜨리는 경이로운 금단이었다. 내 속에서 감히 그 애를 어떤 가치로 셈했다. 나는 그 애를 낱낱이 알고 싶었다. 그러나 동시에 검은 재에 파묻힌 열다섯 살짜리의 무릎을 털어주고 싶었다. 어쩌면 이십 년 전 그 불탄 숲에서부터.

---「15. 아이」 중에서

출판사 리뷰

에코페미니즘에 기반한 서사
서로를 돌보는 여성들의 이야기

이 책은 자연에 대한 착취와 여성에 대한 폭력은 그 방식 등의 측면에서 결이 같다는 에코페미니즘의 문제의식에 공감하여 기획되었다. 에코페미니스트들은 우리가 자멸하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인간 간의 관계와 비인간 세계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이 책은 자연과의 유대를 이어가고 서로를 돌보며 살아가는 마녀들을 통해 기후 위기 시대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고자 했다. 또한 “모두들 이 소모적인 패러다임에서 벗어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마녀라는 개념은 사회적 지위가 낮고 취약하여 도심과 떨어진 숲 주변에 거주하던 여성들에서 유래되었다고 추정된다. 중세에 이르러 사람을 저주하거나 독살하고 가축을 해친다는 등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화되었지만, 이들은 숲에 자라는 약초를 찾아 병을 고치고 아이를 받거나, 풍년 및 비가 오기를 기원하는 제를 지내기도 했다. 의사(치료사)이자 약초사, 산파와 무속인을 겸했던 것이다. 문명은 그런 그들을 ‘신비’ ‘비이성’ ‘원시종교’ ‘민속신앙’이라 여기며 탄압했다.

흔히들 마녀라고 하면 검고 긴 옷을 입고 길고 뾰족한 모자를 쓴 채 빗자루를 타고 보름달 뜬 밤하늘을 나는 장면을 떠올린다. 이 책은 그러한 종래의 이미지와는 달리 마녀를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사람으로 표현했으며, 그 생활 또한 일상적으로 그렸다. 다만 거대한 유기체로서 순환하는 자연에서 힘을 얻는다는 설정을 두었다. 그것은 살리고 회복하는 힘이다. 마녀들은 시들어가는 초목을 살릴 수 있고, 동식물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마녀들이 죽은 자리에는 숲 또는 호수가 생겨 그 자체로 자연을 이룬다. 이 책은 에코페미니즘에 대해 제기되어온 비판과 우려 역시 진지하게 고민하며 견고한 서사를 쌓아 개연성을 부여하고 살아 숨 쉬듯 개성 있고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들을 그려냈다. 특히 무속신앙을 기반으로 만신과 무당들이 모여 사는 ‘만신나루’라는 공간을 창조하여 독창적인 한국형 마녀를 탄생시켰다.

리뷰/한줄평11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AI 리뷰가 도움이 되었나요? 좋아요0 아쉬워요0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