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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해방과 혼란 ………… 004 주요용어 ………… 436 연 표 ………… 442 해 설 ………… 444 참고문헌 ………… 459 2권 극단의 시대 ………… 004 주요용어 ………… 454 연 표 ………… 461 해 설 ………… 464 참고문헌 ………… 478 3권 아비규환 ………… 004 주요용어 ………… 400 연 표 ………… 406 해 설 ………… 408 참고문헌 ………… 420 |
Yoon, Tae Ho,尹胎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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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것이 귀했다.
내 것이 아닌 것뿐이었다.” 1945년, 해방은 짧고 혼란은 길었다. 그어진 38선, 남북이 막히고, 좌우가 갈렸다. 1946년, 해방 이후 가장 혼란스러웠던 시간은 그렇게 흘러가고 있었다. 윤태호 작가의 웹툰 〈인천상륙작전〉이 단행본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2015년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인 웹툰 〈인천상륙작전〉은 2013년 네이트에서 연재 후 2017년 카카오웹툰에서 재연재한 작품이다. 2013년 한겨레출판에서 전 6권으로 출간되었으나, 2023년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북이십일 더오리진에서 전 3권으로 새롭게 편집·디자인·개정하여 출간되었다. 《인천상륙작전》은 해방 이후부터 휴전까지, 격동기를 살아간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만화로 그려내면서 모스크바 3상회의, 제주 4·3사건, 보도연맹 학살사건, 노근리 양민 학살사건, 국민방위군 사건 등 현대사를 폭넓게 녹여낸 작품이다. ‘한국전쟁은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나?’ 윤태호 작가는 이념과 진영 논리를 떠나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냉철하게 담아내면서, 실존했을 것만 같은 평범한 주인공들이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내는 모습을 묘사해 전쟁 속 일상이 얼마나 처참한지를 함께 그려냈다. 윤태호 작가는 인터뷰에서 “한국전쟁에 관심 없는 요즘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장치로서 인천상륙작전은 중요한 포인트라고 본다. 한국전쟁을 잊힌 과거 정도로 생각하는 젊은 독자들에게 한국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진행 중임을 보여줄 생각이다. 세대 간 갈등 역시 최근 나타난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과거청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해방 이후부터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것이란 점을 이야기하고 싶다.(한겨레 2013년 3월 29일 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2023년이 된 지금도 다르지 않다. 《인천상륙작전》은 연재된 지 10년이 지난 지금도 독자들에게 큰 울림을 줄 작품임이 분명하다. “먹을 것이 귀했다. 내 것이 아닌 것뿐이었다.” 《인천상륙작전》은 늘 배가 고프지만 씩씩한 철구, 글을 일찍이 깨우쳤지만 해방 이후 급변하는 시대에 적응하지 못해 가족을 굶기는 철구 아버지, 일본 순사의 정보통 노릇을 하다 곳곳에서 해방을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자 삽시간에 돌변해 일본인들을 때려잡는 등 재빠르게 살길을 모색하는 철구 삼촌, 그런 삼촌을 못마땅해 하지만 살기 위해 동조하는 엄마까지, 이렇게 네 명의 철구 식구와 그 주변인들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해방이 되어도 철구네 식구들의 삶은 바뀐 게 없다. 그저 굶주린 배를 채우고 한 끼라도 더 먹을 수 있으면 그게 행복인 평범한 사람들. 그들은 해방과 함께 찾아온 혼란 속에서 살기만 더 힘들어진다. 윤태호 작가는 현대사의 실제 사건과 등장인물을 구조적으로 엮어내기 위해 방대한 양의 책과 신문, 자료들을 찾아내고 참고하며 《인천상륙작전》을 만들었다. ‘자료는 찾으려 하면 할수록 산더미처럼 불어나고, 읽어야 할 책들 역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말한 적이 있을 정도다. 또한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당시의 실제 사진들을 배경으로 활용했다. 컬러 배경으로 되살아난 사진들은 작가의 굵직하고도 입체적인 그림체와 어우러져 당시를 현실감 있게 그려낸다. 이를 통해 윤태호 작가는 한국전쟁의 역사적 디테일과 함께 만화적 재미도 녹여냈다. 카카오웹툰 베스트 독자 댓글 k4u***** 이거 명작임 내가 봤어! 봤다고! 하지만 스포는 안 함. 왜냐면 여러분들이 꼭 보셔야 하는 만화니까! 김다** 따듯한 집에서 밥걱정 한번 안 해본 내가, 이불 덮고 누워 웹툰을 보는 내가 행복하게 느껴진다. 저때 사람이 지금 와서 날 보면 임금님처럼 산다고 하겠다. 네이*** 친일파 숙청이 왜 안 됐는지 쉽게 알려주는 만화. ka*** 시대의 큰 흐름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의 삶까지 디테일하게 그려내시다니! 만화에 빨려 들어가 현대사를 공부하는 느낌. 김형** 와! 그냥 보자마자 할 말을 잃었다. 사람이 얼마나 대단하고 무서운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