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상품은 구매 후 지원 기기에서 예스24 eBook앱 설치 후 바로 이용 가능한 상품입니다.
|
작가의 말 | 이 책을 읽는 법 0081장 - 흔적의 시작: 조선 전기“너희는 물건이니라”01 서울 안국동 175번지에는 500년 조선왕실 비사(?史)가 숨어 있다네 018안동별궁(安洞別宮)에서 벌어진 오만가지 일들02 “못생긴 계집을 내놓으면 왕명으로 벌한다” 028중국에 바친 여자, 공녀(貢女)03 선비가 절에 불을 질렀기로서니! 036흥천사 동종의 운명과 조선 선비 불교 말살사04 성리학 관료들은 왕실 사찰 봉은사를 헐어 없애려고 했다 046선정릉 옆 봉은사에 남은 조선 불교 대참사 흔적05 단종 복위 운동 벌어진 순흥 죽계천에는 핏물이 흘렀다 056영주 순흥 금성대군 신단과 피끝마을06 “한강 남쪽 땅을 모두 줄 테니 나를 살려 달라” 066조선 대표 건달 권력자, 선조 아들 임해군07 성리학 국가 조선의 성균관 대사성 평균 임기는 석 달이었다 074조선 최고 국립학교장 성균관 대사성08 고종 43년간 한성판윤은 429명이 평균 한 달 엿새 근무했다 084조선왕조 500년 동안 한성판윤은 무엇을 했나2장 - 폭풍 같았던 흔적들: 조선 후기“나라의 절반이 역적이더라”01 “다섯 냥에 이 몸을 노비로 팔겠나이다” 094스스로 노비를 택한 노비 계약, 자매문기(自賣文記)02 “가짜 양반 엄택주를 영원히 노비로 삼으라” -1745년 영조 104조선 노비 엄택주의 파란만장한 인생03 임금이 아주 취해서 죄수 머리를 깃대에 매달라 명하였다 1141755년 남대문에서 폭발한 영조의 광기(狂氣)04 “나라 절반이 역적이 돼버렸나이다” 1221728년 이인좌의 난과 도래한 노론 천하05 “아, 나는 사도세자의 아들이니라” 130금등지서의 비밀과 사도세자의 화성 융릉06 “내 아버지처럼 나도 군복을 입고 산성에 올랐느니라” 140사도세자 아들 정조가 은폐해 버린 기록들07 “책 팔아 잔뜩 밥해 먹고 자랑하고 나니 서글퍼졌소” 150간서치(看書痴·책 바보) 이덕무의 죽음3장 - 흩어지는 흔적들: 개화기“쇠락한 그들”01 탐관오리 조병갑, 공주 산중(山中)에 잠들다 160고부군수 조병갑 무덤02 공덕동 빌딩 숲에 숨어 있는 권력의 쓸쓸함 170서울 공덕오거리에 서 있는 흥선대원군 별장 금표비03 혁명가 김옥균의 흔적 위에 서 있는 매국 귀족 박제순의 돌덩이 180서울 종로구 화동 2번지 정독도서관 땅의 팔자04 고종, 왕비릉 이장을 위해 조말생 묘를 강제로 옮기다 188고종-민비 묻힌 홍릉과 남양주 조말생 묘의 비밀05 경기도 구리 가정집 빨래판으로 쓰이는 청나라 황제 푸이(溥儀)의 휘호 198친일 매국 귀족 윤덕영의 구리시 별장 터 비석의 비밀4장 - 뜻밖의 흔적: 식민과 근대그때 그들은…01 인천 외국인묘지에서 구한말 역사를 만난다 208인천 외국인묘지 군상(群像)02 “미국 회사에 운산금광을 주십시오” 218호러스 알렌과 운산금광03 엘도라도에서 그들은 사랑을 했다 228테일러 부부와 직산금광04 식민시대, 고종은 딸 하나 아들 둘을 더 낳았다 238식민 조선의 태상왕, 고종의 일상05 조선 왕 순종, 바다 건너 천황을 알현하다 2481917년 순종의 일본 방문06 군산 바닷바람에 실려 오는 식민시대의 기억 256근대사가 응축된 군산 1 - 그들이 기억하는 군산07 식민시대, 그 이중적인 삶과 기억과 남은 흔적들 264근대사가 응축된 군산 2 - 구마모토 농장과 의료 선구자 이영춘08 해방 직후 정치 거물들은 경성 최고 갑부 집에서 살았다 272김구의 경교장, 박헌영의 혜화장과 이승만의 돈암장09 “우리의 적은 달래내 고개다. 무조건 길을 뚫어라” 282달래내 고개 비석 이야기답사 안내 290주 294
|
박종인의 다른 상품
|
사라질 뻔한 역사 속 우리가 몰랐던 이야기,이 땅이 들려주는 생생한 증언들총 4장으로 구성된 『땅의 역사 6』은 조선 전기부터 후기, 개화기, 식민시대와 근대까지를 폭넓게 아우르며 전국에 흩어진 흔적들을 시기별로 조명한다.1장에서는 남아 있는 흔적들이 시작되는 시기에 대해, 백성들을 인간이 아닌 물건처럼 취급하던 시대에 대해 이야기한다. 조선 여자들이 공물로써 차출되던 경복궁과 수백 명을 고문하고 처형했던 정축지변의 피바람을 고스란히 간직한 영주시 순흥면 ‘피끝마을’에 가본다. 책임자를 물건처럼 갈아치우던 시기 성균관 대사성과 한성판윤의 말도 안 되게 짧은 임기에 대해서도 들려준다.2장에서는 폭풍 같았던 조선 후기의 흔적들을 찾아간다. ‘나라 절반이 역적으로 변한’ 어지러운 시기를 엿볼 수 있다. 기근과 역병으로 인해 가난에 시달려 자기 자신과 뱃속에 태아를 포함한 가족까지도 노비로 팔았던 백성들, 대기근으로 말미암아 발생한 조선왕조 최대 역모 사건을 다룬다. 그로 인해 ‘영조의 광기가 폭발했던’ 남대문의 기록부터 사도세자에 관한 불리한 기록을 왜곡하고 삭제해 가며 그를 추존한 정조에 이르기까지 어지러운 시기가 대한민국 땅 곳곳에 남아 있음을 알 수 있다.3장에서는 가장 많은 기록이 사라진 개화기, 역사를 간직한 채 지금껏 살아남은 흔적을 본다. 식민시대를 야기한 탐관오리 조병갑 무덤에서 시작해 세월을 거듭하며 의미를 잃은 대원군의 아소당과 금표를 지나면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가 식민귀족 윤덕영에게 선물한 비석이 빨래판으로 뒹굴고 있는 광경이 보인다.4장에서는 식민시대와 근대를 지나며 발견된 뜻밖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다크 투어리즘의 일종으로 일본과 총독부의 뒤를 따라 천황을 알현했던 순종을 기리며 세워놓은 동상이 대구에 있다. 인천 외국인묘지에 구한말부터 식민시대 동안 우리나라와 밀접한 영향을 끼친 외국인들의 이야기가 잠들어 있다. 성남 달래내 고개에서는 경부고속도로가 탄생하기까지 지난 500년의 역사를 톺아본다. 이 모든 흔적들이 찬란하지만은 않았던 우리 역사에 대한 증언이다.무심코 지나친 그 자리에숨겨진 역사적 진실이 있다그래서 좋은가. 건드리면 좋을 거 없고 아프기만 하다고 망각해 버리면 기분이 좋은가. 흔적만 본다면 우리는 사춘기를 거치지 않고 갑자기 성인이 돼버린 애늙은이와 다를 바 없다. 아픈 역사라고, 창피한 역사라고 외면하면 우리가 도대체 어떤 힘든 경로를 거쳐서, 얼마만큼 진한 피와 땀을 흘려서 이렇게 찬란한 대한민국을 만들게 됐는지 설명할 방법이 없다.- 작가의 말 중에서이 책에서 언급한 몇몇 흔적들은 애써 들여다보지 않으면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기록일지도 모른다. 여러 번 지나쳤으나 그곳에 얽힌 역사적 의미는 알아채지 못했을 수도 있다. 이처럼 보잘것없어 보일지 몰라도 그 흔적이 간직한, 이 땅이 기억하고 있는 진실이 『땅의 역사 6』 안에서 무한히 펼쳐진다. 책 말미에 ‘답사 안내’ 페이지를 통해 이 책에서 다룬 흔적들을 직접 찾아 나설 수도 있다. 우리 역사는 생각보다 가깝고, 그에 얽힌 진실은 그만큼 멀리 있다. 현재보다 더 찬란한 역사를 새로 쓰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직면이다.흔적은 사라져도 역사는 지워지지 않는다. 지워지지 않는다는 것은 우리가 잊어서도 안 된다는 의미다. 남아 있는 흔적들은 우리 땅의 궤적을 증명하는 지표이자, 지나온 시대에 관한 외침이다. 저자를 따라 전국에 남겨진 흔적을 따라가 보자. 이 책은 우리가 지나쳐 온 이 땅 위의 흔적을 그러모아 숨겨져 있던 ‘진짜 역사’를 알려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