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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 난 참 잘했다_최은숙 우성중학교 교사
1부 아침마중 저녁 _ 1학년 김덕재 엉뚱한 청양 버스 기사 _ 1학년 임성환 외갓집 _ 1학년 이서윤 소문난 떡집 _ 1학년 송민주 우리 민주 _ 박성미 선생님 분필 살리기 _ 1학년 최태산 아파트 _ 1학년 김무비 내가 오빠라도 그럴 것 같다 _ 1학년 이보람 비행기를 타고 _ 1학년 이선복 어른들을 이해하기는 힘들다 _ 1학년 백기룡 아침 마중 _ 이경희 선생님 사촌 동생이랑 _ 1학년 이효정 하루를 돌아보는 시 _ 1학년 이윤호 거룩한 일상 _ 최은숙 선생님 나만 모르는 큰오빠 _ 1학년 이예주 스릴 넘치는 축구 _ 1학년 이담 시계의 심장 _ 1학년 현정우 아이와 나 _ 1학년 이정우 수련회에서 _ 1학년 김범 에델바이스 _ 박혜경 선생님 좋은 오빠 _ 1학년 이주한 무서운 거 못 타는 사람들에게 _ 1학년 이은찬 내 목표 _ 1학년 김윤정 위험한 세상 _ 1학년 김미정 베프의 전학 _ 1학년 김난희 길 _ 김대석 선생님 2부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난 참 잘했다 _ 최연희 선생님 반 대항 빅발리볼 _ 1학년 박수인 탕후루에 대한 진심 _ 1학년 조희진 방송실에서 _ 1학년 김가연 그런 사람 _ 1학년 차민준 전학 온 첫 그날 _ 2학년 유채정 같이 _ 2학년 박소담 김다은 _ 2학년 이용재 나는 나 _ 2학년 김다은 평범한 사람 _ 박성미 선생님 역할 체인지 _ 2학년 오세현 엄마 _ 노영란 선생님 엄마의 방 _ 2학년 오현주 동갑내기 과외하기 _ 2학년 김대진 자전거 _ 2학년 이효재 이거 가져라 _ 2학년 이서연 지각한 이유 _ 2학년 안현준 순간 _ 2학년 박소담 오늘도 제민천 _ 정용하 선생님 닮은꼴 _ 2학년 박예슬 그 순간 _ 2학년 함소이 누구한테 _ 2학년 고은별 어머니의 호루라기 _ 이현실 선생님 영웅도 나이를 먹는다 _ 2학년 양한나 배은서 _ 2학년 이찬영 내가 제일 밉다 _ 2학년 배은서 3부 자전거를 타고 폐기 도서 _ 2학년 김영훈 영훈이 _ 조은률 선생님 아빠의 시 _ 2학년 조예림 열세 번째 생일 _ 2학년 김서연 작은 손님 _ 유종훈 선생님 미안한 마음 _ 2학년 양한나 꿈나라 단골 여행객 _ 2학년 윤지원 절친 현준이 _ 2학년 유동식 우리 집에 고릴라가 있다 _ 2학년 이순신 재미있는 내 친구 _ 2학년 정일준 무수방구 _ 최언호 선생님 잃어버린 것들 _ 2학년 오현주 AI _ 2학년 유서현 달빛이 내린다 _ 2학년 박하민 소년체전 선발대회 _ 2학년 김정우 버티자 _ 2학년 김윤서 전학생 _ 곽아름 선생님 크리스마스이브 _ 2학년 임지민 흔한 형제의 싸움 _ 2학년 김현태 대나무 숲 _ 3학년 이정원 나의 가족 이명진 선생님 _ 3학년 장보선 같은 주제 다른 생각 _ 3학년 배효빈 자전거를 타고 _ 3학년 최지민 너로 인해 _ 3학년 유다현 몸을 움직이는 것 _ 3학년 최가희 어른, 아이 _ 3학년 류연지 4부 문 앞의 아이 한 여자의 결심 _ 3학년 지푸름 어른의 마음 _ 3학년 윤단영 2023. 9. 13. 주차장에서 _ 이명진 선생님 문 앞의 아이 _ 3학년 손예진 오이 딴 날 _ 3학년 유기연 단골 멘트 _ 3학년 전채빈 성공의 길 _ 3학년 문다민 상상의 동물 여동생 _ 3학년 정우진 뫼비우스의 띠 _ 3학년 이지선 7월 8일 _ 3학년 신재민 학교 가는 길 _ 3학년 이지윤 우산 _ 3학년 류연지 다른 하루 _ 3학년 김재윤 선생의 말 _ 엄태숙 선생님 낭만축구 _ 3학년 김경호 스티커 사진 _ 3학년 김태용 시의 주제는 어렵다 _ 3학년 이성원 엄마 눈 _ 3학년 이정우 가장 예뻐 보이는 때 _ 승정연 선생님 다를 뿐 _ 3학년 최수탐 전자 남친은 안 되는 건가요? _ 3학년 송민 사춘기 _ 3학년 김은진 내 시험 점수 _ 3학년 이창복 내 전달법 _ 김수미 선생님 나 _ 최풍호 선생님 처음 온 날 _ 3학년 박소은 물의 꿈 _ 3학년 전예원 가장 사랑하는 사람 _ 3학년 박종민 나의 학교 _ 강웅래 선생님 해설 | 지역의 삶과 연결된 청소년의 서정 _오철수 시인, 문학평론가 |
본명:오환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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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청소년 시문집을 읽고 평하는 글을 쓴 적이 있었는데 이번 작품집은 이전에 읽었던 것들과 크게 다릅니다. 우선 내용 면에서 학생들의 작품집인데도 학교 공부와 관련한 소재보다 지역 사정이 반영된 일과 삶의 소재가 많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이 학교 공부에 갇힌 존재가 아니라 이미 지역 삶의 주체로 서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존의 학생 문집에 비하면 매우 진일보한 삶의 서정입니다. 형식 면에서도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 작품을 엮었다는 점이 독특합니다. 그래서 학생들의 작품만 실었을 때와 달리 학생들을 보는 선생님의 마음도 느낄 수 있었고 그 하모니가 만든 학교 풍경도 상상할 수 있었습니다.
--- 「해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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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집의 이름은 《난 참 잘했다》입니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밝아지는 제목이죠? 자신에게 저 말을 자주 들려줍시다. “참 잘했어.” 그렇게 남을 칭찬할 때는 많아도 ‘와, 나 진짜 참 잘했다.’ 이렇게 스스로 뿌듯할 때는 별로 없잖아요? 많게는 스무 번까지도 피드백을 당하느라 애쓴 시간에 박수 보냅니다. 우린 유명한 시인이 아니고 ‘잘 쓰기’를 목표로 삼지도 않았습니다. 그러나 좋은 시를 썼습니다. 좋은 시란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공감을 주는 시입니다. 눈물 나게 하고 웃게 해주는 시입니다. 진심을 담았다고 느껴지는 시입니다. 우린 그런 시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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