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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서전의 규약
2. 자서전 읽기 아이들의 처벌 3. 루소의 고백록 읽기 4. '고백록' 제1권 5. 지드와 자전적 공간 6. 샤르트르의 '말'에서의 이야기 질서 7. 자서전과 문화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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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바를 떠나는 부분의 이야기는 그 모호성을 통해 제1권의 전체 구조를 밝혀준다. 그 사건은 동시에 두 가지 짜임 속에서 의미를 갖는다. 타락의 짜임 속에서의 유배와 전략이라는 의미와, 저항과 갱생의 짜임 속에서의 회귀와 진보라는 의미가 그것이다. 바로 여기에서 이중의 이야기가 비롯되고, 그것은 이 이야기의 모호성을 사실 임직한 것으로 만든다. 이 사건은 그것을 피하기 위해 모든 방법을 동원했지만 결국은 겪어야 했던 불행이며, 그와 동시에 명철하게 채택된 결심으로서 완수된 것이다.
그것은 덜 만족스러운 상태로의 이동인 동시에 보다 더 만족스러운 상태로의 이동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이러한 모호성을 완전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제1권의 끝을 넘어서 제2권으로 이어지는 이야기를 읽어야만 한다. 이러한 모호성은 의당 어느 정도 낙관론에 경도된 주인공과 그에 비해 좀더 폭 넓은 체험으로 비관론자가 된 화자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잘 보여준다. 그것은 정서적으로는 욕망과 향수의 모호성이다. --- p.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