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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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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사상과 종교

사회주의와 반공주의의 한 세기 │ 이준식
식민지 신종교의 두 얼굴 │ 김정인
개신교는 어떻게 개독교가 되었을까 │ 강성호
상처 입은 법당, 거듭나는 불교 │ 김광식

2. 스포츠와 민족, 대중문화

태껸과 태권 사이에는 │ 양영조
민족주의 대결의 장(場), 올림픽 무대 │ 손환
문화, 그 말의 출처는 │ 고석규
대중가요 속의 바다와 철도 │ 이영미
한국 영화, 100년의 영광과 부침 │ 이하나

3. 과학과 생태환경

파리를 잡아오세요 │ 박윤재
전 국민에게 과학기술을 │ 문만용
근대화를 넘어 ‘푸른’ 산으로 │ 강정원
자연재해에서 복합재난으로,
우리는 재난을 어떻게 마주해 왔나 │ 고태우
1980~1990년대 쓰레기 ‘분리수거’의 도입과 정착 │ 정무용
한국의 근대화와 생태적 삶의 위기 │ 이경란

저자 소개1

한국역사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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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Organization of Korean Historians,韓國歷史硏究會

한국역사연구회는 1988년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그렇게 하여 나온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서와 다수의 교양서를 공동작업으로 발간하였다. 교양서로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청년사),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청년사,)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청년사)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3』(역사비평사)를 냈고 현재 현북스와 함께 전면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고대사 산책 : 한국고대사에 관한 38가지 팩트』(역사비평사), 『개경의 생활사
한국역사연구회는 1988년 출범한 한국사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과학적 역사학을 수립하고 그렇게 하여 나온 성과를 대중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문연구서와 다수의 교양서를 공동작업으로 발간하였다. 교양서로 『조선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청년사),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1·2』(청년사,) 『삼국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청년사)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3』(역사비평사)를 냈고 현재 현북스와 함께 전면 개정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 『한국고대사 산책 : 한국고대사에 관한 38가지 팩트』(역사비평사), 『개경의 생활사 : 고려 500년의 서울』(휴머니스트), 시대 개설서로 『조선시대사 1,2』(푸른역사), 『한국고대사 1,2』(푸른역사), 『고려시대사 1,2』(푸른역사), 『한국현대대사 1,2』(푸른역사) 등이 있다. 또한 『신보수교집록』(청년사), 『수교집록』(청년사), 『각사수교』(청년사), 『1894년농민전쟁연구』(역사비평사), 『고려의 황도 개경』(창비), 『조선은 지방을 어떻게 지배했는가』(아카넷) 등 전문 연구서도 출간했다. 현재 계간지 『역사와 현실』을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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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40g | 152*225*14mm
ISBN13
9791157413904

책 속으로

신종교, 정치인가 종교인가
지금까지 우리가 식민지시기 신종교를 바라보는 시각은 매우 ‘종교적’이었다. 종교라는 잣대를 놓고 특히 사이비와 사이비 아닌 것의 구분을 강조하면서 신종교가 해방 후 비중 있는 종교 세력으로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전근대성에서 찾아왔다. 그러나 이상에서 살펴보았듯이 신종교는 식민지시기 제국주의 침략에 신음하는 민중의 정서와 에너지에 기반해 있었다. 경우에 따라서는 식민지시기 정치활동, 즉 민족운동의 장에서 상당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식민 권력 역시 신종교의 정치 지향성에 주목해 그들을 ‘조선 민족정기의 온상이자 항일정신의 훈련단체’로 파악하고 있었다. 그럼으로써 더욱 혹독한 탄압을 견뎌야 했고 친일을 해야 했으며 해방 후 세력을 거의 상실하는 길을 걸었다. 결국 신종교는 일부 종교단체의 비리나 문제를 신종교의 기본 성향인 양 과장하던 식민 권력과 비과학은 곧 미신으로 간주하던 당대 지식인들의 시각, 그리고 그것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대중의 신종교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다시 성찰할 기회마저 상실하고 말았다.
--- p.47~58, 「1. 사상과 종교 식민지 신종교의 두 얼굴」중에서

전통무예의 스포츠화
최근 국제 스포츠계를 보면 서양의 격투기에 뒤이어 유도, 태권도 등이 올림픽 종목으로 위상을 굳히고 있고 최근에는 동양무예의 진수로 자처하던 우슈, 가라데 등이 속속 국제 스포츠가 되고 있다. 경기화를 무술의 가치 개념으로부터 이탈하는 것으로 여겨 오던 동양의 무술들이 경쟁적으로 스포츠화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중략) 단재 신채호의 《조선상고사》에 의하면 우리의 전통무예로 수박, 격검, 사예, 기마, 덕견이 등을 소개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 이러한 전통무예는 그 상당수가 맥을 잇지 못하고 단절되었으며, 일부는 외래문화와 혼동되어 그 실체가 왜곡되기도 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최근 몇몇 전문가들의 노력에 의하여 태껸과 수박이 그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복원되어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써 우리의 기억 속에만 남아 있던 전통의 많은 부분이 다시금 되살아나 발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또 현재의 태권도가 전통무예인 태껸의 기술을 접목시키려는 의식적인 노력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일본에서 유입된 공수(가라데)보다는 태껸의 기술에 가깝게 손짓보다는 발짓에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 정형화된 틀을 벗어나 실제 경기를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의 집단적 몸짓 속에 내장되어 있는 특성을 반영하는 자연스런 현상인 것이다.
--- p.92~105, 「2. 스포츠와 민족, 대중문화 태권과 태껸 사이에는」중에서

문화산업과 한류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맞아 문화는 하나의 소비대상, 상품이 되었다. 문화는 이데올로기의 장에서 벗어나 산업, 즉 문화산업이 되었다. 문화산업은 국가나 특정 지역이 갖고 있는 문화를 바탕으로 창의력을 통해 발현되는 지식산업이다. 따라서 이제 세계는 누가 얼마나 고유한 문화를 많이 가지고 있고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상품화하느냐에 국가경쟁력이 달려 있다. 이런 문화산업의 시대에 한류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한류는 우리나라의 대중문화를 포함한 ‘한국적인 것들’이 다른 나라들에서 인기를 얻는 현상을 말한다. 20여 년 전인 1998년 10월, 국민의 정부가 일본 대중문화 개방을 선언했을 때만 해도 자칫 개방으로 인하여 문화적 식민지로 떨어지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컸다. 그렇지만 우려는 우려로 그쳤다. 오히려 한류가 성장하면서 문화개방이 문화산업계에 효자가 되는 반전이 일어났다. 한때 위축될 듯하던 한국 영화시장은 지금 전성시대를 구가하고 있다.
--- p.121~136, 「문화, 그 말의 출처는」중에서

근대화와 생명 위기
갯벌은 조개나 낙지 같은 다양한 해양생물의 서식지이자 철새들의 중간 기착지이며, 물을 저장하여 해수면의 높이를 유지하고 육상에서 배출하는 각종 오염을 정화하는 역할을 한다. 서해안의 갯벌은 1990년대 세계 5대 갯벌지역으로 꼽혔는데, 갯벌1헥타르의 생태학적 가치는 미화 9,990달러로 농경지의 가치 92달러의 100배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그런데 한국의 갯벌은 급속히 줄었다. 일제강점기에는 산미증식계획의 일환으로 일본인 농장이 주도한 전북 군산과 경남 김해, 함북 용천 등지의 간척지가 추진되었다. 해방 후에는 1960년대 계화도, 1980년대 시화지구와 서산대화지구, 1990년대 새만금간척지가 만들어져 서해안이 거의 직선화되었다. 농경지와 공업단지의 용지공급이 목적이었다. 간척사업의 결과 한때 5,000제곱킬로미터였던 갯벌 면적이 2018년 2,100제곱킬로미터로 줄었다. 이를 위기로 받아들인 정부는 2018년에 이르러 갯벌생태계 복원 사업을 추진하기 시작했다.(중략) 1992년 자연과 인간, 환경보전과 개발의 양립을 목표로 한 리우선언과 의제21, 그리고 지구온난화방지협약, 생물다양성협약 등이 국제적으로 진행되었다. 한국은 1996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할 때도 개도국이라는 이유로 협약에 참여하지 않다가 2002년에 이르러 이 협약들을 비준하였다. 비용논리로만 접근하다가 뒤늦게 한국도 생태파괴와 기후위기문제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인식한 것이다. 지난 100년의 근대사회가 이뤄 낸 성과는 기후위기로 이어졌다. 인간과 생명과 지구의 위기를 해결할 다른 삶의 방식으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노력이 필요한 때다.

--- p.279~295, 「3. 과학과 생태환경 한국의 근대화와 생태적 삶의 위기」중에서

출판사 리뷰

전면 개정판 『우리는 지난 100년 동안 어떻게 살았을까 1,2,3,4』

초판이 나온 지난 20여 년 동안 한국 근현대사 연구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가와 민족, 계급에 놓였던 연구의 무게 중심은 일상생활과 문화, 지역과 인권, 젠더와 생태환경 등으로 옮겨 가고 있다. 해방과 분단 문제에 집중되었던 현대사 연구는 이제 시기적으로 확장되고 있고 현시대의 문제를 해명하는 데도 참여할 것을 요청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 주제의 다변화와 시기 확대를 반영하여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근현대 편의 권수를 네 권으로 늘렸다. 초판의 구성이 ‘정치와 경제’, ‘사람과 사회’, ‘삶과 문화’였다면, 개정판은 ‘존재와 사람’, ‘근대화와 공간’, ‘생활과 경제’, ‘문화와 과학, 생태환경’ 등으로 바뀌었다.

책의 꾸밈을 『조선시대 1,2』, 『고려시대 1,2』, 『삼국시대 1,2』와 같이하여 시리즈의 형식을 통일하였다.

1권 존재와 사람 지난 100여 년 한국인의 삶을 풀어 가는 것으로 시작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존재에 주목했다. 존재의 사전적 의미는 현실에 실제로 있거나 주위의 주목을 받을 만한 대상을 뜻한다. 여성, 장애인, 성 소수자, 어린이는 사회적 약자로서, 그들이 권리의 주체로 주목받게 된 것은 최근의 일이었다. 이에 1권에서는 인간으로 존중받지 못했던 사회적 약자의 삶을 먼저 이야기하고자 했다. 한편 한국의 근현대사는 격변의 시대였다. 격변의 시대 속에서 한국인들이 살아온 궤적을 보여 주기 위하여 군인, 지주, 기업가, 농민, 노동자에 주목하고 징병, 징용에 대해 다루었다.

2권 근대화와 공간 전통사회에서 근대사회로의 변화, 즉 근대화를 다루었다. 근대화라 하면 ‘발전’ 혹은 ‘성장’을 생각할 수도 있고, 그 폐해를 떠올릴 수도 있다. 근대화의 ‘명’과 ‘암’의 경계가 불분명하고 복잡다단하기 때문이다. 이에 2권에서는 근대화에 따른 삶의 변화를 보여 주는 접경, 시공간, 농촌과 도시, 서울과 지방·지역이 다층적이고 복합적으로 존재하는 ‘공간’에 주목했다. 100여 년 전 통신판매를 통해서 포도주를 마셨던 지방 사람의 모습에서 오늘날 우리의 삶을 반추할 수도 있다. 사회 구성원 대다수가 농민의 삶을 영위하다가 밤낮이 따로 없는 도시인이 되었고, 이제는 도시와 농촌을 가리지 않는 ‘디지털 유목민’이 되어 가는 여정을 엿볼 수도 있을 것이다.

3권 생활과 경제 근현대 사람들의 생활문화와 경제활동 변화를 살펴보았다. 초판에서는 시대 변화의 긴 흐름 속에 가족·가문의 위상이나 관혼상제, 교육열과 출세의 기준 등이 어떻게 바뀌어 나갔는지 등을 추적했다. 개정판에서는 이 구도에 합성섬유, 원조물자, 커피, 군 피엑스(PX) 등 구체적인 생활의 소재부터 토지 소유권 변동, 성매매 문제 등 굵직한 사안까지 다루는 원고를 추가했다. 이러한 구성 변화는 20여 년 사이에 생활과 경제에 관한 연구 관심사가 다양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4권 문화와 과학, 생태 환경 크게 세 주제의 글들로 구성되었다. 현실 역사의 전개에 거대한 영향을 미친 사회주의와 반공주의부터 개신교, 불교 등 각종 종교·사상의 영역을 다룬 글들이 첫 번째 묶음이며, 스포츠와 가요, 영화를 아우르며 근현대 대중문화를 탐구한 글들이 두 번째 소주제를 이룬다. 세 번째 과학과 생태환경 부문은 최근 피부에 와 닿는 현안으로 부상한 만큼, 기존 원고에 더하여 과학과 환경에 대한 문제의식을 심화할 수 있도록 이 주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신규 집필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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