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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질 알기 1 그런 줄도 모르고,
같이 달리 생각하며 물어가는 3분 철학
이하배 저
다사람더사람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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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공통)
머리말 (공통)

1장. ‘아닌 함께’들
⏺ 서로 이어져 움직이고 움직여지는 관계망
⏺ ‘나의 밥’-만 있는 ‘나의 법’-만 있음
⏺ 경제적 ‘상하 양극화’, 정치적 ‘좌우 양극화’
⏺ ‘왕-따’지만, ‘완-따’는 아님
⏺ 자신을 낳은 사람들이고 자신이 낳은 사람들인데
⏺ 붕 뜬 국가
⏺ 직장 갑질
⏺ 같은 사람이지만

2장. ‘아닌 사람’들
⏺ ‘아닌 사람’들 넷
⏺ ‘못 미치는’ 아닌 사람, ‘넘어서는’ 아닌 사람
⏺ ‘밥소인’, ‘법소인’
⏺ ‘작은’ 사람, ‘없는’ 사람, ‘아닌’ 사람
⏺ 아니라는 부정, 아닌 것이 아니라는 부정
⏺ 물질도 없고 사람도 없고
⏺ ‘법대인’
⏺ ‘밥대인’

3장. 사람 그리고
⏺ 다 나, 다 너
⏺ 홀로의 나는 본래 없음
⏺ 다 입, 더 입
⏺ 사람이기 위해
⏺ ‘이 아님’에서 ‘저 아님’
⏺ 들어-오지 마, 올라-오지 마
⏺ 세상다울 때 사람, 사람다울 때 세상

저자 소개 1

어린 시절의 이하배(李昰培)는 ‘국내 최대의 인문 지리서’ 『조선환여승람』을 펴내신 조부님 슬하에서 서당 공부를? 하였다. 『천자문』, 『동몽선습』, 『격몽요결』, 『명심보감』, 『소학』 등을 배운 후, 뒤늦게 3학년 2학기로 주봉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르고 넓은 세상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베를린 자유대학교(FU Berlin)에서 철학과? 중국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연구하고 강의해왔다. 무엇보다, 실제 삶의 생생한 문제들을 ‘힘/앎/함’의 작용맥락으로
어린 시절의 이하배(李昰培)는 ‘국내 최대의 인문 지리서’ 『조선환여승람』을 펴내신 조부님 슬하에서 서당 공부를? 하였다. 『천자문』, 『동몽선습』, 『격몽요결』, 『명심보감』, 『소학』 등을 배운 후, 뒤늦게 3학년 2학기로 주봉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공주사대부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후, 다르고 넓은 세상에서 보다 체계적으로 공부하고자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베를린 자유대학교(FU Berlin)에서 철학과? 중국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대학교 등에서 연구하고 강의해왔다. 무엇보다, 실제 삶의 생생한 문제들을 ‘힘/앎/함’의 작용맥락으로 물어가고 풀어가는 ‘현실 철학’을 지향 하면서, ‘같이 살자, 사람같이 다같이!’를 기치로 ‘사람 크기’ 키워 ‘세상 크기’ 키우고 ‘세상 크기’ 키워 ‘사람 크기’ 키우는 이론과 실천의 공간 [한국소통문화연합]과 [열음학당]을 열어가고 있다.

박사학위 논문은 Trennende Verbindung oder verbindende Trennung: ‘Li’-Verhaltnisse in der konfuzianischen Vergesellschaftung (분리하는 결합인가 아니면 결합하는 분리인가: 유교 사회화에 있어서의 ‘禮’의 제 관계들)이다.

저서로는 『갑순이가 아니라,: 갑질 없는 수평 소통으로 더 사람, 더 세상』 외에 『유교적 사회화: 분리와 결합의 변증법』, 『소통 열음: 한국사회의 소통문화를 통틀어 묻는다』, 『갑질시대 소통인문학』, 『우리말로 학문하기의 고마움』(공저), 『동아시아 문명공동체』(공저)가 있고, 논문은「우리 속담에 나타난 성차별의 사회화」, 「현재 한국사회와 거듭나야 하는 유교 연구」, 「노자의 정치-윤리 철학」, 「나이의 일상?예문화」, 「소통 크기, 행복 크기」, 「‘갑질’의 소통문화」, 「나와의 싸움, 남과의 싸움」, 「‘따로함께’의 소통문화와 비움의 아스케제」 등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1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106쪽 | 152*225*7mm
ISBN13
9791197441615

책 속으로

*
불통 갑질, 갑질 불통은 ‘반복’하여 ‘가는 길’.
‘이’런 가는 길들, 더 반복하여 ‘갈 길’들은 아님.

‘이’런 가는 길들 ‘번복’하여
새로 물어 찾아 걸을 길들, ‘저’런 갈 길들···.

*
눌러-내림은 ‘아래-사람’들 만들기;
밀어-냄은 ‘바깥-사람’들 만들기.

본래,
‘위-사람’들 만들기 위한 아래-사람들 만들기;
‘안-사람’들 만들기 위한 바깥-사람들 만들기.

*
밀어-냄은 ‘일반인’들은 ‘특별인’들이
사람-하는 ‘안’ 공간으로 ‘들어오지 마!’이고;
눌러-내림은 ‘일반인’들은 ‘특별인’들이
사람-하는 '위’ 공간으로 ‘올라오지 마!’이고···.

모르는 너는 지금이라도
‘강 나’에 대하여 ‘바른 것’을 알고,
‘약 너’에 대하여 ‘바른 것’을 알고 알리라는 것.

그렇게 ‘무식 너’는 ‘유식 너’로 되라는 뜻.

*
‘너는 아니다!’라는 남들;
‘나는 아니다!’라는 나들···.

*
홀로의 삶, 홀로의 나는 본래 없음.
늘 물적/인적 전제들, 조건들 속의 나···.

*
너도 나이니, 어찌 보면, 다 나.
나도 너이니, 어찌 보면, 다 너.

*
트-인 길, 트-는 길에서
‘물질이나 기호의 막힘 없고 걸림 없는 흐름’이소통.

*
‘이’런 가는 길들에서 ‘저’런 갈 길들 알고;
‘저’런 갈 길들에서 ‘이’런 가는 길들 알고···.

*
‘사람은 다른’ 둘, ‘말은 같은’ 하나;
‘밥은 다른’ 둘, ‘법은 같은’ 하나···.

*
유력자 홀로, 힘으로 함부로
시비를 가리키고 선악을 가르치는 독재.

*
‘밥 못 먹게’ 하는 힘들도 있고,
‘말 못 하게’ 하는 힘들도 있고···.

‘알지 못 하게’ 하는 힘들,
‘생각 못 하게’ 하는 힘들 속에···.

*
따로일수록 함께일 수 있고,
함께일수록 따로일 수 있는 길은···

다름일수록 같음일 수 있고,
같음일수록 다름일 수 있는 길은···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아쉽지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은 소인(小人)···.

‘밥’의 크기나 ‘법’의 크기에서 작은 소인.

들어올 돈들은 적고 나갈 돈들은 많으니,
‘작은 밥’에 허둥지둥 불안하고···.
또, 물질-만이고, 나-만이니,
‘작은 법’에 함께-이기도, 사람-이기도,
그리하여 나-이기도 어렵고···.

갑질 불통, 불통 갑질의 ‘수직 문화’에서
여기저기 겉도는 ‘따로함께’들···.

‘4 부동’의 소외이리:
‘뜬 움직임’의 부동(浮動),
‘따라 같아짐’의 부동(附同) 속에
‘움직임 없음’의 부동(不動),
‘같지 않음’의 부동(不同)···.

다행히도,
‘이’리 소외된 일상들의 ‘반복’을
‘저’리 ‘번복’할 출구들은 있음.

표지 그림 이야기

나/너, 만남, 입(ㅁ), 도(道, hodos, logos, 또한), 노(No), 다/더, 다 나/다 너, 더 나/더 너, 다 입/더 입, 나만/너만 등 윤리적-정치적 사회화의 시원(始原, arche) 범주들을 우리의 ‘큰 글’ 한글의 ㄱ, ㄴ, ㄷ만으로 표현.

ㄱ은 ‘ㅓ’, ㄴ은 ‘ㅏ’나 ‘ㅗ’로도 쓰면, ㄴ+ㄴ은 ‘나’나 ‘노’, 그리고 ㄴ+ㄱ은 ‘너’나 ‘ㅁ’, ㅁ+ㄴ+ㄴ+ㄴ+ㄴ+ㅁ은 ‘만남’, ㄷ+ㄱ은 ‘더’, ㄷ+ㄴ은 ‘다’나 ‘도’, ㄷ+ㄴ+ㄴ은 ‘돈’ 등이 됨.

나/너, 다/더를 함께 표현하는 로고의 파랑과 노랑은 하늘과 땅 혹은 자연과 인간의 색. 서로의 다름을 서로의 같음으로 존중하는 이들 ‘다른 같은’ 혹은 ‘같은 다른’ 색은 ‘다름 있는 같음’과 ‘같음 있는 다름’의 함께를 나타냄.


‘수평 소통’의 원리인 ‘다를 수 있는 같음’과 ‘같을 수 있는 다름’은 ‘더 함께’ 속에 ‘더 존재’, ‘더 삶’을 향함. ‘더 너’ 속에 ‘더 나’, ‘더 나’ 속에 ‘더 너’일 수 있는 좋은 길. 사람의 입이라면 다 ‘말하고 먹는 입’임과 더 ‘말하고 먹으려는 입’임을 알고(theoria) 실천하는(praxis) ‘다 입, 더 입’의 길들은 ‘다 사람, 더 사람’의 토대.

물질이나 기호의 막힘없는 흐름이 소통(疏通). 소통은 바람길이든, 물길이든, 말길이든, 밥길이든, 트인 혹은 트는 흐름. 끊임없이 출렁이는 푸른 바다와 끝없이 펼쳐지는 파란 하늘은 활짝 열린 세상과 탁 트인 소통을 상징. ‘더 세상’ 속의 ‘더 사람’, 혹은 더 사람 속의 더 세상의 기초는 ‘더 소통’.

‘더 소통’의 외적, 내적 제 전제들을 ‘더’ 물어, 찾아, 알아(知), 실천하려는(行) ‘3분 철학’하기는 더 ‘가르고 가리는’(krinein) 비판(批判)의 정신으로, 정의(定義: de-finition, ‘경계 그어 나누기’) 속의 정의(正義: Dike; ‘바름’, ‘옳음’의 여신), 혹은 정의(正義) 속의 정의(定義)의 전제들을 물으면서, 남들이 철학한 결과들을 번역, 전달, 해석을 주로 하는 방법의 ‘안’(in)에 갇힘이 ‘안’(not)이려 함.

사람과 사람-을 ‘덜’ 나누어(수직 불통의 ‘따로’: 끊는 ‘나눔2’) 사람과 사람-이 ‘더’ 나누는(수평 소통의 ‘함께’: 잇는 ‘나눔1’) 공동체 삶을 위하여, ‘이고 아님’, ‘좋고 나쁨’을 ‘잘’ 나누는(사리, 논리, 윤리, 情理의 Logos: 가르고 가리는 ‘나눔0’) 비판력이 ‘3분 철학’하기의 기본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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