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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칙 암두 말후구(巖頭末後句) 9
암두스님의 마지막 한마디 제52칙 조주 석교(趙州石橋) 23 조주선사의 돌다리 제53칙 마조 야압(馬祖野鴨) 37 마조선사의 들오리 제54칙 운문 전수(雲門展手) 51 운문선사가 손을 펴 보임 제55칙 도오 부도(道吾不道) 65 도오선사의 말할 수 없음 제56칙 흠산 일촉(欽山一鏃) 83 흠산선사의 화살 한 대 제57칙 조주 불간택(趙州不揀擇) 99 조주선사의 간택하지 않음 제58칙 조주 소굴(趙州窟) 113 조주선사의 소굴 제59칙 조주 지도(趙州至道) 125 조주선사의 도에 이르는 것 제60칙 운문 주장(雲門杖) 139 운문선사의 주장자 |
時雨 松江,시우 송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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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초에 불교신문사에서 새로운 연재를 부탁하기에 〈벽암록 맛보기〉라는 제목으로 『벽암록(碧巖錄)』의 본칙(本則)과 송(頌)을 중심으로 1회 1칙씩을 연재하기로 했습니다. 정해진 지면에 맞추다 보니 여러 가지 도움이 될 장치를 생략하게 되었으나, 공부하기에는 크게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불교신문 독자들 가운데 책으로 공부하기를 원하는 분들이 많아서 이제 10칙씩을 묶어 한지제본의 〈벽암록 맛보기〉를 차례로 출판하기로 하였습니다. 불교신문 지면에 실린 내용에다 몇 가지 도움이 될 부분을 더하여 편집의 묘를 살린 것입니다. 참선공부는 큰 의심에서 시작되고, 『벽암록(碧巖錄)』의 선문답은 본체 또는 주인공에 대한 의심을 촉발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정도로 설명은 간략하게 하고 자세한 풀이는 생략했습니다. 너무 자세한 설명은 스스로 의심을 일으키기는 커녕 자칫 다 알았다는 착각에 빠지게 하기 때문입니다. 이 책이 많은 분들에게 큰 의심을 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참 좋은 법연(法緣)으로 생각하겠습니다. 2022년 여름 개화산자락에서 시우 송강(時雨松江) 합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