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정주희의 다른 상품
|
너의 길을 찾아 나서는 용감한 너에게
씨앗을 심고 가꾸며 싹이 트길 기다리는 농부의 마음은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과 다를 바 없습니다. 싹이 트고 자라 꽃을 피우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할까요? 대견하게 자라나는 모습에 가슴 설레고 앞으로의 기대에 더욱 세심한 정성을 기울입니다. 싹이 꽃을 피우듯 우리 아이들도 무럭무럭 자라서 꽃을 피워 내고 열매를 맺겠지요. 모두가 저마다의 색과 개성과 아름다움을 갖고 있는 것처럼 우리 아이들도 각자의 개성과 특성을 발휘하여 자신만의 꽃을 피워 낼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데요, 우리는 우리 아이들을 정말 잘 키우고 있는 걸까요? 개성과 특성은 외면한 채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학교, 그리고 돈으로 서열화되어 버린 ‘더 좋은 직업’을 가져야 한다며 미리 정해놓은 길로만 내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성적이라는 한 가지 잣대로만 아이들을 재단하고 장밋빛 미래를 이유로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소중한 현재를 희생하도록 강요해 온 것은 아닐까요? 꼬박 6 년의 시간, 그 긴 고민 끝에 정주희 작가는 이 책 『꽃별』을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이 책에서 그려진 몰개성과 경쟁의 미래는 불안하고 섬뜩합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이미 아이들을 그곳에 밀어 넣고 있는지 모릅니다. 작가는 저마다의 개성과 가능성을 가진 아이들이 경쟁에 내몰려 꿈도 희망도 모두 잃어버린 채 시들어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괴로웠노라 고백합니다. 식물은 각자의 특성을 살피고 그에 맞춰 자신의 색으로 꽃 피우도록 도와주었을 때 저마다의 열매로 자신을 증명해 냅니다. 우리 아이들도 분명 그럴 겁니다. 작가는 희망을 품고 싶었다고 이야기 합니다. 세상이 정해둔 잣대에 맞추지 않아도 자신의 색으로 얼마든지 아름답게 꽃피울 수 있다는 희망을 말입니다. 이 책 『꽃별』은 정주희 작가가 우리에게, 그리고 우리의 사랑스러운 아이들에게 건네는 바로 그 희망의 씨앗입니다. 작가는 오늘도 텃밭을 바라보며 우리 아이들이 피워 낼 꽃을, 그리고 맺어낼 커다란 열매를 상상합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색깔과 개성으로 열심히 애쓰며 자라나는 아이들의 용감한 발걸음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