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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의 말 - 소중한 사람을 구할 길잡이가 되어줄 책
프롤로그 - 어두운 길을 헤쳐 나오며 1장 갑자기 찾아온 병 - 불면증과 통증의 만성화 - 무너져버린 일상 - ‘마음의 감기’가 아니다 2장 병원을 다녀도 치료가 되지 않는다 - 약은 늘어가고 병원은 믿을 수 없게 되다 - 우울증에 더해진 공황과 불안 - 살고 싶다는 마음 - 당신은 왜 살아? 3장 우울증 공부를 시작하다 - 중증 우울증·치료저항성 우울증에 대한 이해 - 진료실에서 마주한 절규 - 현대의학에도 한계가 있다 - 환자 수기에서 찾은 희망 4장 보호자의 불안한 마음 다스리기 - 배우자와 가족이 고민하면 안 되는 이유 - 나도 우울증 걸린 건 아닐까? - 절망에서 벗어나 감정을 추스르는 방법 - 하루를 관찰한 후 개선 방법 찾기 5장 우울증 개선을 위한 식이요법과 영양제 복용 - 아픈 사람은 신생아처럼 먹어야 한다 - 아내 대신 먼저 먹어보기 - 비타민 B·D, L- 테아닌으로 기운을 내다 - 탄수화물 대신 단백질 비중 늘리기 6장 운동으로 찾은 희망 - 집에서 하는 운동의 장점과 효과 - 매일 운동하며 얻은 놀라운 효과들 - 홈짐이 헬스장보다 나은 이유 - 연간회원권·장기 등록으로 운동하면 돈 버는 구조 만들기 7장 우울증 환자에 맞게 주변 환경 개선하기 - 최선의 병원을 선택하는 기준 - 여름 더위에 대비하는 법 - 일기예보를 보며 비 오는 날을 살피자 -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전쟁 - 건강한 하루의 시작을 위한 아침 의식 - 우울증에 대해 아이들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까? - 우울증 속에서 아이들과 긍정적인 관계 형성하는 법 8장 우울증 환자에게 하지 말아야 할 말과 행동 - 좋은 말도 소음으로 들린다 - 사람을 죽음으로 몰고 가는 말 - 극심한 감정 동요에서 보호하는 법 - 생각보다 큰 뉴스가 주는 스트레스 - 가장 치명적인 의료진의 부적절한 발언 9장 완치 후 재발로 인한 패닉 - 단약 권하는 의사, 믿어도 될까? - 재발하면 병이 깊어진다 - 우울증 환자를 위한 응급실은 없다 - 약을 끊지 않는다 : 항우울제는 보약 10장 tDCS로 살아나다 - 주먹만 한 기계가 아내를 살리다 - 가정용 경두개직류자극술(tDCS) 기기의 특징 및 사용방법 11장 우울증을 이기기 위한 건강한 소비 시작하기 - 우울증 환자의 특징, 극단적인 긴축 - 여가활동을 해야 숨돌릴 틈이 생긴다 - 나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바로 나 - 우울증 환자를 위한 돈 걱정 줄이는 방법 12장 우울증과 싸우며 알게 된 삶의 소중함 - 아프지 않으면 행복하다 - 우울증을 통해 알게 된 부부와 가족의 의미 - 가슴을 울컥하게 한 아내의 말 13장 아내에게 듣는다 - 우울증을 겪으며 가장 힘들었던 점은? - 배우자나 가족의 말이나 행동이 효과를 발휘한 적이 있다면? - 회복 과정에서 가장 효과가 있었던 방법은? -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분들과 그 가족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에필로그 - 조금씩 더 행복해지고 있습니다 |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 아내의 남편이 7년간
직접 공부하고, 직접 해보고, 직접 먹어보며 얻은 우울증 환자를 살리는 작지만 소중한 디테일들! 우울증에 걸린 소중한 사람을 돕고 싶은 마음, 그래서 무엇이라도 하고 싶은 마음은 환자 가족이라면 모두 마찬가지다. 하지만 마음은 있어도 방법을 몰라서, 혹은 여건이 안 돼서 소중한 사람에게 필요한, 어쩌면 가족을 살리는 결정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혹, 오랜 치료에 지쳐 포기하기도 한다. 어떠한 경우라도 적절한 도움이 간절한 환자에겐 좋은 일은 아니다. 치료저항성 중증 우울증에 걸린 아내의 7년 치료를 함께한 저자의 대단한 점은 아내를 위해 직접 우울증을 공부하고, 직접 여러 영양제와 음식을 먹어보고, 직접 운동법을 익히고, 우울증 환자에게 좋고, 매일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단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아내 진료를 함께하며 좋은 병원과 의료진을 선별하는 나름의 기준을 세우는 등 우울증 환자 보호자에게 필요한 디테일들을 만들었다. 저자는 시중에 출시된 우울증 관련 책을 수백 권 읽는 것을 넘어 해외 논문과 의사들을 위한 연구 자료를 찾아보며 우울증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운동으로 아내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 여러 운동을 미리 익힌 후 아내에게 알려줬다. 가능한 모든 진료를 함께 다니며 부적절한 의료진 언행을 차단하고, 옆에서 관찰한 환자 상태를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전달해 알맞은 진단을 받을 수 있게 했다. 우울증 환자 건강에 좋고 매일 간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맞춤 식단을 개발했고, 환자가 건강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다양한 아이디어로 도왔다. 또, 주변 사람들의 말과 행동에서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다. 환자뿐만 아니라 길어지는 치료 과정에서 지치지 않기 위해 스스로를 다잡는 법을 고민하고, 행여 엄마의 우울증이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주지 않게 아이들 양육에서도 해법을 찾았다. 모든 노력이 바로 효과를 낸 것은 아니다.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이란 병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수차례 응급실에 갈 정도로 커다란 고비를 여러 번 넘겨야 했다. 허울뿐인 완치 판정 후 재발해 상황은 더 나빠졌고, 환자는 심각한 자살 충동 속에 더 힘들어했다. 하지만 저자는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고, 이 모든 노력을 꾸준히 지속한 결과 저자의 아내는 중증 우울증에서 벗어나 현재는 일상을 회복했다. 저자는 우울증은 함께 생활하는 가족의 도움 없이는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며칠 밤을 새우며 우울증을 공부해도 환자 치료에 대한 내용만 있을 뿐 환자를 보살피며 도와야 할 가족의 대처법에 대한 내용을 얻을 수 없어 답답했다고 토로한다. 실제 옆에서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 어떻게 우울증을 바라보고 이해해야 하는지, 환자에게 어떻게 말하고 행동하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지, 가족을 위한 체계적인 가이드는 부재한 상황이다. 저자는 환자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곁에 있는 사람이 할 수 있는 노력을 세분화하고 구체화했으며, 그 결과를 기록하고 분석해 나름의 해법을 찾았다. 단순히 '이렇게 하면 우울증이 낫는다'라는 섣부른 공식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 상태를 판단하는 기준과 상황을 올바르게 분석하고 접근하는 경험적 지혜를 나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자신이 돌봐야 할 환자의 상태에 맞게 저자의 경험을 적용하며 치료 과정에서의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갑자기 찾아온 우울증에 고군분투하는 환자 가족이라면 저자의 경험과 조언이 소중한 사람을 살리는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 당신의 소중한 사람을 하루빨리 우울증에서 구하는 방법을 이 책에서 찾기를 소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