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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랑 간질간질
2024년 문학나눔 선정 도서
함지슬유현진 그림
바람의아이들 2024.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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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세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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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건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동화미디어창작을 공부했고,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벌어지는 온갖 신기한 일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동안 쓴 책으로 『떨어져라, 떨어져, 찰딱폰』 『번개 세수』 『니콜라 테슬라, 전기에 날개를 달다』 『룰루 아저씨네 옛이야기 세탁소』 『도서관 길고양이』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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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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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에 진심인 편인 어린이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공부하고 기획자와 교사로 일하다가 정말 정말 그림이 그리고 싶은 마음에 교실을 박차고 나와 여태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업실 동료 작가가 그림 주제로 삼은 양자역학을 슬쩍 들여다보며 신비한 원자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질 즈음, 신기하게도 이 글을 만났습니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원자를 보이듯이 그려 보는 재미가 마치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을 날며 기이한 우주를 탐사하는 보이저호처럼 생생했지요. 그동안 만든 책으로 <꽃피는 봄이 오면>, <오싹오싹 유령파티>, <보보 아줌마는 여
그림 그리기에 진심인 편인 어린이 그림책 작가입니다.
대학에서는 영문학을 공부하고 기획자와 교사로 일하다가 정말 정말 그림이 그리고 싶은 마음에 교실을 박차고 나와 여태까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업실 동료 작가가 그림 주제로 삼은 양자역학을 슬쩍 들여다보며 신비한 원자의 매력에 본격적으로 빠질 즈음, 신기하게도 이 글을 만났습니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원자를 보이듯이 그려 보는 재미가 마치 태양계를 벗어나 성간을 날며 기이한 우주를 탐사하는 보이저호처럼 생생했지요.

그동안 만든 책으로 <꽃피는 봄이 오면>, <오싹오싹 유령파티>, <보보 아줌마는 여행 중>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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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0쪽 | 250g | 180*195*9mm
ISBN13
9791162102220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정서적 안정감, 두뇌 발달, 유머 감각 그리고 사랑
간지럼이 줄 수 있는 모든 것


간지럼은 외부 자극에 의해서만 가능한 촉각 반응으로, 사람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다. 꼬물거리는 손가락만 봐도 괴로워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간지럼 따위 타지 않는 강철 피부(멘탈)도 있다. 그런데 아기들이라면 백이면 백 간지럼을 좋아한다. 아기의 겨드랑이와 옆구리를 마구마구 간질여보라. 온몸을 비틀며 깔깔깔 웃고 “그만그만!”을 외치고는 금세 다시 간지럼을 기대하며 눈을 반짝일 테니. 간지럼은 인간을 비롯해 몇몇 동물들만 한정적으로 느끼는 감각이며, 간지럼이 왜 필요한지 생물학적으로 명확히 해명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가려움과 달리 간지럼은 웃음을 유발한다. 뇌과학에 의하면 간지럼이 유머에 반응해서 웃을 때와 같은 뇌 부위가 반응한다고 하니 그래서인지도 모른다. 이유야 어떻든 웃음이 나고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분명하니까. 서로 피부를 맞대고 웃음을 터뜨리고 온몸을 바둥거리는 이 모든 행위가 아기들에게는 그 자체로 재미있는 놀이이며 훌륭한 정서적 자극이다.

『아빠랑 간질간질』은 아기들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동물들과 함께 깔깔 웃기를 바라며 반복되는 간지럼 놀이를 보여준다. 중요한 것은 아기들이 먼저 아빠에게 다가간다는 점이다. 아빠들은 피곤해서인지 그저 잠이 많아서인지는 모르겠지만 한창 수면 중이다. 아기는 깨어 있는데 아빠는 잠이 들다니, 가만히 보고만 있을 아기가 어디 있으랴. 하지만 우리의 아기 동물들은 무작정 아빠를 흔들어 깨우는 대신 간지럽히기로 한다. “아빠, 그만 일어나! 나랑 놀아!” 구구절절 말하는 대신 한방에 잠도 깨우고 동시에 곧바로 놀이를 시작하는 것이다. 한바탕 몸을 비틀고 데굴데굴 구르고 웃음을 터뜨리며 아빠와 아기가 온몸으로 함께 논다. 그리고 “간질간질 웃다 보니 아빠들이 다 깨어났네!”

간지럼은 ‘정서적 감각(emotional sensation)’으로 부모나 형제간에 스킨십을 통해 친밀감과 유대감을 증진시켜 준다. 진화적으로는 웃음이라는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목, 겨드랑이, 옆구리 같은 급소를 방어하는 학습을 가능하게 해준다고 한다. 스스로 간지럼을 태울 수 없다는 점에서 간지럼 놀이는 반드시 상호작용을 필요로 하는데 『아빠랑 간질간질』 역시 독자가 책 속 이야기를 일방적으로 받아들이는 대신 적극적으로 반응하기를 유도한다. 마지막 장면에서 잠에서 깨어 말똥말똥해진 아빠들은 독자들을 향해 묻는다. “자, 이제 다시 한번 간질간질 놀아 볼까?” 어른들은 아기와 놀아줘야 한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아기들이 놀이의 주체이며 아기야말로 놀이의 시작과 끝이다. 어른들은 그저 기다리기만 해도 놀이는 언제든 시작될 수 있다. 그리고 함께 뒹굴며 깔깔 웃다 보면 정서 발달이니 두뇌 발달이니 하는 것들도 저절로 따라오기 마련. 덤으로 유머 감각도 기를 수 있다니 금상첨화가 아니겠는가. 아빠가 아기를 무릎에 앉히고 함께 간지럼을 태우며 읽기 좋은, 장난감 같은 그림책이다.

리뷰/한줄평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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