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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화면에 갇힌 고독
드라마 [셀러브리티] 좋아요의 파멸을 지켜보는 그림자 _김희원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스마트폰, 그 너머의 시선 _이신영 드라마 [마스크걸] 아이시떼루! 사랑하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_이지우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 SF 세계 속 독특한 로맨스 _서민아 2부. 안전하지 않은 울타리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물렁하지만 강한 편입니다 _최예림 드라마 [소년심판] 밖은 위험하다 _김은정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 학교와 편의점, 그 사이 하이틴 _최다정 드라마 [인간수업] 수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_성승환 3부. 세상에 남은 것들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 1 폭주하는 욕망 서사 _유재영 영화 [승리호] 영웅의 승리 속에서 의문이 태동하다 _김채경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새로운 봄의 이름으로 _김민정 4부. 그리고 한 사람 취향 알림 _요안나 She & She _김윤아 나의 넷플릭스 _하선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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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네 명의 작가가 바라본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의 K-오리지널리티
K-콘텐츠는 넷플릭스를 통해 이전보다 쉽게 언어의 장벽을 넘었고, 수차례 정상에 오르며 입지를 견고히 했다. 한국의 콘텐츠가 글로벌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글로벌콘텐츠랩 [한사람]이 주목한 키워드는 바로 ‘생존’이다. 일제강점기와 전쟁, 민주화와 경제위기를 겪어낸 한국인의 정서는 다양한 모습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 안에 녹아들었다. 이렇게 탄생한 K-오리지널리티에 대한 탐구가 책에 담겨 있다. 1부에서는 인터넷의 발달과 SNS의 등장으로 화면 속 세계에서 생존하기 위해 발버둥 치는 현대인의 불안과 외로움을 이야기한다. 김희원은 드라마 [셀러브리티] 속 인플루언서의 삶과 그 이면을 다루며, 이신영은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트렸을 뿐인데]를 통해 새로운 범죄 수단이 된 스마트폰과 그 너머의 시선을 추적한다. 이지우는 [마스크걸] 속 사랑받고 싶어 하는 인물들을 통해 악의 대물림을 논하고, 서민아는 드라마 [좋아하면 울리는]의 SF세계관 속 사랑에 주목한다. 2부에서는 달라진 학교의 모습과 넷플릭스가 그리는 청소년 서사의 차별성을 제시한다. 최예림은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 속 인물들의 역할에 주목하여 세계에 대한 이해를 다루고, 김은정은 드라마 [소년심판]의 아이들을 포기하지 않는 어른의 필요성을 제시한다. 최다정은 애니메이션 [외모지상주의]에서 K-하이틴과 편의점이라는 공간의 아이러니를 논하고, 성승환은 드라마 [인간수업] 속 ‘호소’에 집중하여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 대해 고민한다. 3부에서는 다양한 공간의 활용과 새롭게 등장한 크리처를 내세워 현실의 문제를 짚어내는 K-디스토피아를 이야기한다. 유재영은 드라마 [스위트홈] 시즌1 속 크리처를 통해 개인의 욕망과 인간성에 대해 고민하고, 김채경은 영화 [승리호]에 나타난 신화적 모티프와 SF의 방향성에 주목하며, 김민정은 드라마 [지금 우리 학교는] 속 살아남기 위해 애쓰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한국 사회의 민낯을 발견한다. 4부에서는 창작 소설 세 편을 통해 넷플릭스가 깊이 스며든 일상을 보여준다. 요안나의 [취향 알림]은 넷플릭스에서 제공하는 ‘취향 알림 서비스’를 계기로 평생의 취향이었던 짝사랑 상대와의 데이트에 성공하는 로맨스를 유쾌하게 그려낸다. 김윤아의 [She & She]는 넷플릭스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통해 오래된 연인과의 관계와 자신의 복잡한 심정을 돌아보는 인물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한다. 하선영의 [나의 넷플릭스]는 넷플릭스의 ‘시청 중인 콘텐츠’ 기능을 소재로 활용해 타인의 취향을 엿보는 인물의 내면과 변화를 층층이 쌓아 터뜨린다. 매일 밤 넷플릭스를 보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난 매일 밤 넷플릭스를 본다』는 일상 속 녹아든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콘텐츠의 매력과 의미에 더 가까이 다가가도록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