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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말놀이로 배우는 식사 예절어떤 표현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면 아이들은 자연스레 그 표현을 배우게 돼요. 그리고 스스로 말해 보려고 하지요. 자녀를 양육하며 아이들의 이러한 특징을 발견한 작가는 이를 예절 교육에 접목했어요. “안 돼, 지지! 안 돼.”, “안 돼, 지지! 그러면 안 돼.” 두 문장이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에요. 지지가 잘못된 행동을 하려 할 때, 독자인 아이들이 직접 나서 ‘안 돼!’ 하며 말썽을 말리다 보면, 자연스레 식탁에서 해야 할 행동과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을 구분할 수 있어요. 그러면서 식사 예절을 배우는 것이지요. 지지의 식탁에서 벗어나 진짜 식탁 앞에 앉게 되었을 때, 어린이들은 지지를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안 돼!’ 하고 외치며 스스로 태도를 점검할 수 있어요.내가 지지에게 알려 줄래요!때로는 백 마디 말보다 한 번의 경험이 더 나을 때가 있어요. 잘못된 행동을 하는 아이를 직접 다그치기보단 비슷한 행동을 하는 다른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지요. 아이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이라는 걸 알게 된다면 더욱 그럴 거예요. 지지의 행동을 지켜보고, 말리고, 또 칭찬하다 보면 마치 지지의 보호자가 된 듯한 기분이 들 어요. 아이들의 눈에는 보호자가 마치 뭐든지 척척 해내는 슈퍼 히어로처럼 보이지요. 그 어렵고 대단한 역할을 내가 해냈다는 성취감은 아이들의 자존감과 유능감을 북돋을 수 있어요. ‘그럼 지지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지지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니?’ 하고 물으면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아이들은 올바른 식사 예절에 대해 척척 대답할 거예요. 이렇게 스스로 깨우치도록 한다면 듣기 싫은 잔소리보다 훨씬 쉽고 재밌게 식사 예절을 배울 수 있어요.교과 연계 누리과정 신체운동·건강 - 건강하게 생활하기 의사소통 - 읽기와 쓰기에 관심 가지기의사소통 - 책과 이야기 즐기기 사회관계 - 더불어 생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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