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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눈물로 씻어낸 가슴의 한
2. 세계가 개울 건너 이웃으로 3. 마음을 다스리는 자가 강하니라 4. 삶속에 담긴 희망과 끈기의 얼굴 5. 정으로 이어온 세월 속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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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위 노인 때문에 이미지가 좋아지자, 지점장은 그 대가로 노동시간은 줄어들고 급료는 인상시켜 좋은 자리에 옮겨주겠다는 통고를 했다.
한데 통고를 받은 그 노인은 사표를 써던지고 나가버렸다. 도대체 무슨 영문인지 아무도 알 수가 없었다. 당장 수위 자리가 비어 지방신문에 다시 수위 모집 광고를 냈더니 여덟 명이 응모해왔다. 그런데 그 여덟명의 응모자 가운데 사표를 써던지고 나갔던 그 노인이 있었다. 이 영국 노인은 벌이가 좋고 편안한 자리보단 현재의 자신이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고, 보다 충실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고 싶었던 것이다. 이 영국 노인뿐 아니라 유럽사람들은 대체로 자아가 강하다. 한데 한국인은 남을 의식하는 타아가 강하여, 남에게 보여지는 나를 무리해서라도 상향시키려 든다. 가짜 박사가 심심찮게 탄생하는 것도 그 때문이다. 영국노인처럼 자기 자신을 충실히 살려고 하기보다 남이 보는 타아에 급급하다 보니까 가짜 박사가 등장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 p.126 <사라져야 할 가짜 박사>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