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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어린이 동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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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강철 새

저 눈빛 / 오월의 꽃 / 용서하지 마 / 불 / 물대포 / 엿장수 / 강철 새 / 소녀상 앞에서
/ 살려 내라! / 꽃불

제2부 은행나무가 보내는 엽서

옥수수 / 지칭개 / 밥풀떼기 꽃 / 빗살무늬 / 여름 한낮 / 대나무
/ 은행나무가 보내는 엽서 / 발자국 / 어린 고라니의 죽음 / 산양 / 별꽃

제3부 나라 하나가 모두 바닷속으로

나라 하나가 모두 바닷속으로 / 핵발전소 1 / 핵발전소 2 / 목숨 1 /목숨 2
/ 오래된 고무줄 / 달뿌리풀 / 태풍 /개구리 알

제4부 개미네 동네

개미네 동네 / 손 모내기 / 호미 / 빈집 / 징검다리 / 소나기 / 여름꽃 / 낯선 손님
/ 우리 할머니 /도마 / 일제 고사 치는 날 / 우유와 소젖 /똥

저자 소개 2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40여 년간 농촌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마다 학급문집 [참꽃]을 꾸준히 펴내며 행복하게 보냈다. 1985년 이오덕 선생님의 권유로 동시를 발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월간 [어린이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전국동시공모에 당선되어 ‘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학교를 떠나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시와 동시, 산문을 쓰고 있다. 통일 그림책 『개구리』를 펴냈다. 어린이 글모음과 엮은 시집으로 『풀밭에서 본 무당벌레』 『참꽃』 『꿈밭』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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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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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연

마음을 일렁이게 하는 일상 속 소중한 것들을 간직하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겁 없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철없는 할머니가 꿈이며 언제까지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을 그리면서 살고 싶습니다. 여러 SNS에서 일러스트레이터 ‘도연’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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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04쪽 | 188g | 150*195*6mm
ISBN13
979115741404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저 눈빛

죄지은 자
저 눈빛 앞에 무릎 꿇고
용서를 빌어라!

저 눈빛
잊지 않을게
또랑한 너의 눈망울!
--- pp.12-13

목숨 1

불타는 망루
용산 철거민들의 울부짖음

생목숨 여섯이나
하늘 나라로 가 버렸다.

세상이 무섭다.
우리가 정말 사람 맞나요?
--- pp.68-69

목숨 2

사람으로 도저히 못할 짓을 했다며
할아버지는 날마다
소 무덤에 간단다.
사죄하러 간단다.

자식같이 애지중지 기르던
산 짐승을 생매장했으니
어찌 죗값을 받지 않겠느냐며
눈시울을 붉힌다.

새끼 밴 어미 소도 묻었단다.
울음소리조차 묻었단다.
빈 외양간에 자꾸 눈이 간단다.
밤마다 눈에 밟힌단다.

살처분, 생매장
말조차 무서운데
정육점 앞, 지나칠 때
시뻘건 고기 살점들이
오늘은 나를 꼭 지켜보는 것 같아
왠지 죄스럽고 두려워
고개 푹 숙이고 갔다.
--- pp.70-71



시험을 쳤다.
쉬운 문제는 식은 죽 먹기

내가 모르는 문제가 나왔다.
요리조리 머리를 굴려 본다.

아이쿠, 꼭 요럴 때
똥 마려워!

똥아, 나오지 마라!
조금만 참자!

시험 끝나고 달려가
똥을 누었다.
시험 걱정도 쑥 빠져나갔다.

--- pp.102-103

출판사 리뷰

1980년대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서 일어난 사건을 쓴 것도 있고, 자연에서 일하고, 보고 듣고 느낀 것을 쓴 것도 있습니다.
세상 일은 모두 여러분과 연결되어 있답니다. 찬찬히 읽고,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을까?' 친구와 서로 마주이야기 해보는 것도 좋겠지요.
마음이 불편하고, 씁쓰레한 기분이 나거나, 뭔가 뒤가 켕기는 듯한 생각이 든다면 동시를 쓴 나로서는 참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_작가의 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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