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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
경북 울진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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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여는 글

권서각_동그란 콩 / 할머니 말씀

김경후_최고의 검객 / 콩 맛

김남극_콩꽃 / 불영사(佛影寺)에 가서

김명기_무덤시 골에서 / 죽변(竹邊)

김륭_울진 콩들은 꿩꿩 꿩처럼 울지 / 콩콩 초대-울진 콩밭에서 외계소년과의 1박 2일

김성규_할머니 / 콩 타작

김신숙_콩 맛 / 폭풍 속으로

김진문_콩알 협정 / 천년대왕송

김창균_울진이라는 곳 / 콩.콩.콩

김혜연_콩밥을 맛있게 먹는 이유 / 콩집

남태식_협동이라는 말-어떤 셈법 2 / 재미

남효선_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 / 씀바귀 꽃길 따라

문동만_콩밥을 지으며 / 마지막 콩밭

문신_곰 잡으러 가자 / 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

박구경_시로 쓰는 기행문-울진 스토리텔링 / 어머니 젖알-울진 콩

박승민_죽변 어판장 / 울진군 매화마을 콩을

박주하_두부를 먹으며 / 죽변리에서

안도현_울진 두붓집 / 콩자반

안상학_콩 콩 콩자로 끝나는 말은? / 범버꾸 얌얌

유강희_콩알 / 두부와 콩

이병초_콩알만 한 놈이라고 / 왕피천의 노래

이설야_물고기 극장 / 콩

이장근_단짝 콩 / 나처럼 걸어 봐

이종암_생명의 울진 콩, 콩, 콩 / 울진 금강송, 황장목

이종주_울진 콩의 노래 / 울진 친구를 그리워하다

이진희_울진 콩 / 바람을 기다리며-대풍헌에서

임동윤_콩을 위하여 / 메주의 시간

임동학_된장국 / 콩씨들

정진실_콩의 노래 / 불영사 귀부(龜趺)

최백규_망양정 / 울진중앙로

최지인_폭풍의 언덕 / 콩빵

현택훈_울진 순비기꽃 / 울진에게

참여작가 약력

해설
최재봉(한겨레 기자)_‘콩콩’ 튀는 생명력과 우주적 상상력의 어울림

저자 소개33

권석창

경북 순흥 출생으로 본명은 권석창. 환갑을 지나면서 쥐뿔도 아는 게 없다는 의미로 서각(鼠角)이란 이름을 아호 겸 필명으로 쓰고 있다. 197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눈물반응』 『쥐뿔의 노래』, 산문집으로 『그르이 우에니껴』, 논문집으로 『한국 근대시의 현실대응 양상 연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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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자대학교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독일어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명지대학교 문예창작학과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했으며, 빛나는 시와 책과 이야기를 가장 사랑한다. 시집 『그날 말이 돌아오지 않는다』, 『열두 겹의 자정』, 『오르간, 파이프, 선인장』, 『어느 새벽, 나는 리어왕이었지』, 『울려고 일어난 겁니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김현문학패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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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봉평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유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이효석문학관 건립을 담당했으며 이효석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사)이효석문학선양회 선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효석의 작품 세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과 동물 이름을 아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산골 아이들과 30년을 넘게 생활했고 지금은 자연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다. 우리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하고 천천히 걸으며 생각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 『너무
강원도 봉평에서 태어나 강원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2003년 [유심] 신인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이효석문학관 건립을 담당했으며 이효석 기념사업을 추진하는 (사)이효석문학선양회 선양위원장을 역임하면서 이효석의 작품 세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 식물과 동물 이름을 아는 것을 제일 좋아한다. 산골 아이들과 30년을 넘게 생활했고 지금은 자연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다. 우리 지구의 미래를 걱정하며 함께 사는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 갈지 고민하고 천천히 걸으며 생각하는 일상을 보내고 있다. 시집 『하룻밤 돌배나무 아래서 잤다』, 『너무 멀리 왔다』, 『이별은 그늘처럼』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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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005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북평장날 만난 체 게바라』 『종점식당』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 등이 있다. 작가정신 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Kim Myoung Ki made his debut as a poet when his poems were published in Sipyeong, a quarterly poetry magazine, in 2005. His publications include Che Guevara Met at the Bukpyeong Fair, Last-Stop Eat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005년 『시평』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북평장날 만난 체 게바라』 『종점식당』 『돌아갈 곳 없는 사람처럼 서 있었다』 등이 있다. 작가정신 문학상, 고산문학대상, 만해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Kim Myoung Ki made his debut as a poet when his poems were published in Sipyeong, a quarterly poetry magazine, in 2005. His publications include Che Guevara Met at the Bukpyeong Fair, Last-Stop Eatery, and Like a Person Without a Place to Return. He is the recipient of the 2022 Gosan Literature Grand Prize and the 2022 Manhae Literature Pri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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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4년 지리산문학상, 2020년 동주문학상, 2021년 『시와경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엄마의 법칙』으로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앵무새 시집』과 이야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가 있다. 청소년 시집 『사랑이 으르렁』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애인에
1961년 경남 진주에서 태어났다. 2007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동시가,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었다. 2014년 지리산문학상, 2020년 동주문학상, 2021년 『시와경계』 문학상 등을 수상하였다. 『엄마의 법칙』으로 제2회 문학동네동시문학상 대상을 받았으며, 작품집으로 동시집 『프라이팬을 타고 가는 도둑고양이』 『삐뽀삐뽀 눈물이 달려온다』 『별에 다녀오겠습니다』 『첫사랑은 선생님도 일 학년』 『앵무새 시집』과 이야기 동시집 『달에서 온 아이 엄동수』가 있다. 청소년 시집 『사랑이 으르렁』이 있으며, 시집으로는 『살구나무에 살구비누 열리고』 『원숭이의 원숭이』 『애인에게 줬다가 뺏은 시』 『나의 머랭 선생님』 등이 있다. 동시 평론집 『고양이 수염에 붙은 시는 먹지 마세요』 등을 냈다.

“가끔씩 내 안에서 나를 찾아볼 때가 있다. 그렇게 찾은 나를 물끄러미 내가 아닌 듯 바라볼 때가 있다. 으르렁, 울어 주고 싶을 때가 있다. 나는 나였을까? 하루도 빠짐없이 으르렁거리는 내 울음은 몇 살일까? 청소년시를 쓰면서 내 인생에 없는 단어를 찾아보았다. 나는 왜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를 가지지 못했을까? 지난 사랑은 물론 내가 쓰는 시마저 그랬다. 있는 이야기를 없는 이야기로 혹은 없는 이야기를 있는 이야기로, 가만히 울어 주고 싶었다. 사랑이 울면 시가 되는 거라고 믿고 싶었다. 많이 늦었지만 아름다움이란 단어 하나쯤은 갖고 싶었다. ‘실패한 성공’보다 ‘성공한 실패’를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그래야만 으르렁, 조금이라도 더 멋지게 울 수 있을 거라고, 나는 나를 세상보다 먼저 믿어 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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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충청북도 옥천 출생으로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자살충』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김구용문학상을 수상했다. Born in Okcheon County in 1977, Kim Seong-gyu made his literary debut in 2004 when he won the Dong-A Ilbo’s Spring Literary Contest for poetry. His poetry collections include You Came Flying
1977년 충청북도 옥천 출생으로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가나』, 『자살충』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김구용문학상을 수상했다.

Born in Okcheon County in 1977, Kim Seong-gyu made his literary debut in 2004 when he won the Dong-A Ilbo’s Spring Literary Contest for poetry. His poetry collections include You Came Flying to A Wrong Person and When Will Heaven Collect Broken 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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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서귀포에서 태어나 자랐고, 동시와 동화를 씁니다. “용용 살겠지”, “허운데기”, “왕바농꽃바농”, “영주산 프러포즈”, “무지개새를 찾아서” 등의 스토리텔링 동화를 지었습니다. 시집 《우리는 한쪽 밤에서 잠을 자고》를 펴냈습니다. 서귀포에서 독립서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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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40여 년간 농촌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마다 학급문집 [참꽃]을 꾸준히 펴내며 행복하게 보냈다. 1985년 이오덕 선생님의 권유로 동시를 발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2년 월간 [어린이문학]으로 등단했으며 전국동시공모에 당선되어 ‘어린이문학상’을 받았다. 지금은 학교를 떠나 농사를 지으면서 틈틈이 시와 동시, 산문을 쓰고 있다. 통일 그림책 『개구리』를 펴냈다. 어린이 글모음과 엮은 시집으로 『풀밭에서 본 무당벌레』 『참꽃』 『꿈밭』 『마지막 나무가 사라진 뒤에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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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에서 태어나 1996년 《심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녹슨 지붕에 앉아 빗소리 듣는다』 『먼 북쪽』 『마당에 징검돌을 놓다』를, 산문집 『넉넉한 곁』을 냈다. 제1회 선경문학상을 수상했다.

김창균의 다른 상품

2018년 [영남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2003년 [리토피아]로 등단했으며 시집 『속살 드러낸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 『내 슬픈 전설의 그 뱀』, 『망상가들의 마을』 등이 있다.
경북 울진 출생으로 1989년 『문학사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둘게삼』 『꽈리를 불다』, 사화집 『길 위에서 길을 묻다』, 민속지 공저 『도리깨질 끝나면 점심은 없다』, 『남자는 그물 치고 여자는 모를 심고』 등이 있다.
시집으로 『그네』 『구르는 잠』 『설운 일 덜 생각하고』이 있고 산문집으로는 『가만히 두는 아름다움』이 있다. 제1회 박영근 작품상, 제19회 이육사시문학상을 수상했다.

문동만의 다른 상품

1973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전주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학과에서 『정서 체험의 시적 형상화 교육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작은 손」,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 끝에 매달린 물고기가 되어」가 당선되었고,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소나기 지나갈 때」,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발굴하는 토피아(topia), 복권되는 생활』이 당선되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지만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글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즐겨 쓴다. 시집 『물가죽 북』, 『곁을 주는 일』과
1973년 전남 여수에서 태어나 전주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전북대 대학원 어문교육학과에서 『정서 체험의 시적 형상화 교육 연구』로 교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세계일보] 신춘문예에 시 「작은 손」,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시 「풍경 끝에 매달린 물고기가 되어」가 당선되었고, 2015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시 「소나기 지나갈 때」, 201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 『발굴하는 토피아(topia), 복권되는 생활』이 당선되었다.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지만 재미있고 감동을 주는 글이라면 장르에 상관없이 즐겨 쓴다. 시집 『물가죽 북』, 『곁을 주는 일』과 동시집 『바람이 눈을 빛내고 있었어』를 냈으며, 현재 우석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문신의 다른 상품

1956년 경남 산청에서 태어났다. 10·26 당시 경남일보 기자로 근무하던 중 해직되었다. 1998년 행정안전부 공모 제1회 전국 공무원문예대전에 詩 「진료소가 있는 풍경」이 당선되어 '행안부장관상'을 받으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진료소가 있는 풍경』, 『기차가 들어왔으면 좋겠다』, 『국수를 닮은 이야기』, 『외딴 저 집은 둥글다』 등이 있다. 한국작가회의 이사, 경남작가회의 회장 엮임, ‘얼토’ 동인으로 활동 중이다. '고산 윤선도문학대상' '경남작가상' '토지문학 하동문학상' 등을 수상 했고, '2019년 아르코문학창작기금' 수혜했다.

박구경의 다른 상품

朴勝民

2007년 『내일을 여는 작가』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지붕의 등뼈』 『슬픔을 말리다』 『끝은 끝으로 이어진』 등이 있다. 제19회 가톨릭문학상 신인상, 제2회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박승민의 다른 상품

1967년 6월 12일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고, 1996년 [불교문예]로 등단했다. 시집으로 『항생제를 먹은 오후』, 『숨은 연못』, 『없는 꿈을 꾸지 않으려고』 등이 있다.

박주하의 다른 상품

安度眩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
1961년 경상북도 예천에서 태어나 원광대 국문과와 단국대 대학원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1981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와 198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첫 시집 『서울로 가는 전봉준』을 비롯해 『모닥불』, 『그대에게 가고 싶다』, 『외롭고 높고 쓸쓸한』, 『그리운 여우』, 『바닷가 우체국』, 『아무것도 아닌 것에 대하여』, 『너에게 가려고 강을 만들었다』, 『간절하게 참 철없이』, 『북항』,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까지 11권의 시집을 냈다.

시와시학 젊은 시인상, 소월시문학상, 노작문학상, 이수문학상, 윤동주상, 백석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나무 잎사귀 뒤쪽 마을』, 『냠냠』, 『기러기는 차갑다』 등의 동시집과 『물고기 똥을 눈 아이』, 『고양이의 복수』, 『눈썰매 타는 임금님』 등 여러 권의 동화를 썼다. 어른을 위한 동화 『연어』는 국내에서 100만 부를 넘긴 베스트셀러로 15개국의 언어로 해외에 번역 출간되었다. 『백석평전』, 『그런 일』 등의 산문을 냈다. 현재 단국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있다.

안도현의 다른 상품

1962년 경북 안동 출생. 1988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1987年 11月의 新川」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그대 무사한가』, 『안동소주』, 『오래된 엽서』, 『아배 생각』, 『그 사람은 돌아오고 나는 거기 없었네』, 『안상학 시선』, 동시집 『지구를 운전하는 엄마』, 평전 『권종대-통일걷이를 꿈꾼 농투성이』(2004), 시화집(詩話集) 『시의 꽃말을 읽다』(2015)를 냈다. 고산문학대상, 권정생창작기금, 동시마중 작품상 등을 수상했다.

안상학의 다른 상품

전북 완주에서 태어나 1987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어머니의 겨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시집 『불태운 시집』 『오리막』 『고백이 참 희망적이네』 , 동시집 『오리 발에 불났다』 『지렁이 일기 예보』 『뒤로 가는 개미』 『손바닥 동시』 『무지개 파라솔』 『달팽이가 느린 이유』, 동화집 『도깨비도 이긴 딱뜨그르르』, 산문집 『옥님아 옥님아』 등을 냈다.

유강희의 다른 상품

시인. 1963년 전라북도 전주에서 태어났다. 1998년 문예계간지 [시안]에 연작시 「황방산의 달」이 당선되었고, 시집 『밤비』, 『살구꽃 피고』, 『까치독사』, 『우연히 마주친 한 편의 시』 등이 있다. 불꽃문학상을 수상했다. 그의 시세계는 근대화에 소외된 고향과 거기에 살았던 분들의 이력을 자양분으로 삼았는데 토속적 이미지를 현재로 재생하는 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시에 표면화된 전북의 입말은 날것의 미학을 구현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현재 웅지세무대 교수이다.

이병초의 다른 상품

Lee Sul-ya,李雪夜

인천에서 태어났다. 2011년 [내일을 여는 작가]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우리는 좀더 어두워지기로 했네』 『굴 소년들』 등이 있다. 고산문학대상 신인상, 박영근작품상을 수상했다.

이설야의 다른 상품

1971년 경북 의성에서 태어났다. 2008년 매일신문 신춘문예에 시 「파문」이 당선되어 등단했다. 2010년 동시 「귓속 동굴 탐사」 외 11편으로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했다. 동시집 『바다는 왜 바다일까?』 『칠판 볶음밥』,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나는 지금 꽃이다』 『파울볼은 없다』 『불불 뿔』, 시집 『꿘투』 『당신은 마술을 보여달라고 한다』, 그림책 『아기 그리기 ㄱㄴㄷ』, 그림집 『느림약 좀 주세요!』 등을 냈다.

이장근의 다른 상품

1965년 경북 청도 매전에서 출생하였고,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국어교육과를 졸업하였다. 포항 대동고등학교 교사로 31년간 근무하다가 명예퇴직을 하고 자유인이 되었다. 1993년 『포항문학』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2000년 시집 『물이 살다 간 자리』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는 『물이 살다 간 자리』 외 『저, 쉼표들』 『몸꽃』 『꽃과 별과 총』 등이 있다.

이종암의 다른 상품

1957년 강원도 태백 출생으로 1995년 『시인과사회』로 등단했다. 산문집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101가지 이야기』 등이 있다.
1972년 제주 중문에서 태어나 2006년 [문학수첩] 시 부문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실비아 수수께끼』를 냈다.

이진희의 다른 상품

1948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성장했으며, 196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한 후, 1992년 문화일보와 경인일보에 시조로, 1996년 한국일보에 시로 당선하였다. 시집으로 『연어의 말』 『나무 아래서』 『함박나무 가지에 걸린 봄날』 『아가리』 『따뜻한 바깥』 『편자의 시간』 『사람이 그리운 날』 『고요한 나무 밑』 『숨은 바다 찾기> 『저 바다가 속을 내어줄 때』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고요의 그늘』 『나무를 위한 변명』 『고요의 냄새』 『그늘과 함께> 등 17권이 있다. 녹색문학상, 수주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표현시 회원으로 활
1948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춘천에서 성장했으며, 1968년 강원일보 신춘문예에 시로 등단한 후, 1992년 문화일보와 경인일보에 시조로, 1996년 한국일보에 시로 당선하였다. 시집으로 『연어의 말』 『나무 아래서』 『함박나무 가지에 걸린 봄날』 『아가리』 『따뜻한 바깥』 『편자의 시간』 『사람이 그리운 날』 『고요한 나무 밑』 『숨은 바다 찾기> 『저 바다가 속을 내어줄 때』 『풀과 꽃과 나무와 그리고, 숨소리』 『고요의 그늘』 『나무를 위한 변명』 『고요의 냄새』 『그늘과 함께> 등 17권이 있다. 녹색문학상, 수주문학상, 김만중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표현시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임동윤의 다른 상품

1966년 경북 울진 출생으로 2015년 월간 [어린이문학]으로 등단했다. 동시집 『너무 짧은 소풍』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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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문학도시] 시 부문 신인상, 2016년 [부산시조] 시조 부문 신인상으로 등단했다. 시집 『봄밤의 바다는 하늘이 되었다』가 있다.

崔志認

2013년 『세계의 문학』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제10회 조영관문학창작기금을 수혜하고 제40회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나는 벽에 붙어 잤다』 『일하고 일하고 사랑을 하고』,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등이 있다. 창작 동인 ‘뿔’과 창작 집단 ‘unlook’에서 활동 중이다.

최지인의 다른 상품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도에서 제주의 말로 시를 쓴다. 제주시 원도심에서 유년을 보냈다. 우당도서관에서 시집을 읽으며 시인을 꿈꿨으며, 메가박스 제주점의 전신인 아카데미 극장에서 영사실 보조기사로 일했다. 첫 시집을 내고 대성서점 서가에 있는 시집을 눈에 잘 띄는 자리로 옮겨놓기도 했다. 4·3으로 사라진 곳이자 유년 시절의 추억이 담긴 마을에 대한 시 「곤을동」으로 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 『지구 레코드』, 『남방큰돌고래』, 『난 아무 곳에도 가지 않아요』, 산문집 『기억에서 들리는 소리는 녹슬지 않는다』, 『제주어 마음사전』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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崔伯圭

1992년 대구에서 태어나 명지대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했다. 2014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네가 울어서 꽃은 진다』, 어린이책 『너의 장점은?』, 동인 시집 『한 줄도 너를 잊지 못했다』 『너는 아름다움에 대해 생각한다』 등이 있다. 텃밭시학상을 수상했다. 창작동인 ‘뿔’로 활동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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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최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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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디자이너로 두 차례의 개인전을 열었고 [리멤버416], [보고 싶은 얼굴전], [황해미술제-평화를 그리다], [일본 JAALA전] 등 다수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민족미술인협회 회원이다. 이수호 에세이『하루를 더 살기로 했다』(걷는사람), 부희령 에세이 『무정에세이』(사월의책)에 그림을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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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1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34쪽 | 145*210*20mm
ISBN13
9791189128678

책 속으로

구십 할미 몇 남지 않았을 이승의 힘 모두 모아
장맛비에 귀퉁이만 봉긋 남은 밭뙈기에
한 포기 한 포기 옮긴다.
갓 난 손주 어르는 것 같다.

한 포기 옮겨 심고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고
한 포기 옮겨 심고 모진 세월 한숨 뱉는다.

먹을 양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
콩은 좁쌀보다, 보리쌀보다 더 소중한
식구를 살리고 후손을 만든 유일한 힘.
--- 「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 중에서

외로움과 누추하게 마주 앉을 때
두부만큼 부드럽고 만만하게
목구멍을 넘어가던 게 또 있었던가

이렇게 묽어지려고 더 강해지는 길을
이렇게 사려 깊어지려고
흰 정성 한 톨 품어내는 끈기를
한 알의 콩은 알고 있었으니
--- 「두부를 먹으며」 중에서

두붓집 양철 간판을 돌아보지도 않고 너는 집을 떠났겠다

눌러야 단단해지는 것이 어디 두부뿐이랴

나는 해변 비탈의 콩밭 칠백 평으로 남아 있다

콩을 품고 있던 콩깍지의 빈방에 두부가 끓고 있다
--- 「울진 두붓집」 중에서

내 작은 몸을 두고
콩알만 한 놈이라고
놀리지 마세요
내 몸은 작아도
울진 앞바다 파도 소리가 쟁여져 있고
월송정에 솔바람 소리도 적혀 있어요
--- 「콩알만 한 놈이라고」 중에서

가장 동그랗고
가장 까만 콩으로
콩!
아빠 엄마 잔소리에
세상 모든 잔소리에
콩!
마침표 찍고 싶다.
아, 고소해.

--- 「콩 맛」 중에서

출판사 리뷰

지역 음식을 소재로 문인들이 엮은 지역음식시학총서 1권『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안도현 외, 경북 울진편)가 출간되었다. 지역음식시학총서는 “소월과 백석부터 영랑과 그 후의 수많은 시인들이 방언과 모국어를 갈고 닦았고” 그 땅에서 나는 음식을 소재로 시를 썼듯이, 오늘을 사는 시인들이 지역의 음식과 역사를 ‘시’로 남겨 그 명맥을 잇고자 하는 의미에서 시작되었다.

첫 번째 편으로 32명의 시인들이 경북 울진 지역에서 나는 콩과 음식, 문화유적지를 바탕으로 시집을 엮었다. 또한 이번 시집에는 서정적인 초록빛을 머금은 최연택의 일러스트도 곁들여져 독자들의 눈과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시집을 엮은 안도현 시인은 “음식을 만들던 노인들이 돌아가시면서 이제 그분들이 만들었던 음식 맛을 아무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그 음식에 우리의 문화의 총량이 들어 있지만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만 좇으려 할 뿐입니다.”라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이번 시집이 갖는 의의를 강조했다. 한 명의 노인이 사라진다는 것은 그가 가진 문화유산 전체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인들은 우리 고유의 음식문화가 그 뿌리를 잃지 않고 유구한 정신사(精神史)로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를 써 나갔다.

남효선 시인은 “먹을 양식이 턱없이 부족했던 시절/콩은 좁쌀보다, 보리쌀보다 더 소중한/식구를 살리고 후손을 만든 유일한 힘”(「구십 할미 콩 모종 다시 심는 까닭은」)이라고 말하며, 구십 할머니가 콩을 심는 이유를 ‘삶에서 우러난 슬픔의 힘’으로 인식하고 있다.

산과 바다, 강과 들판이 있는 한반도는 사계절이 뚜렷한 지역으로 그만큼 다양한 음식 문화를 지니고 있다. 음식은 생명을 영위하게 만들어주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 동시에 인간이 태어나 죽을 때까지 필연적으로 맞대고 살아야 할 문화다. 그 가운데서도 우리 민족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콩’이 지역음식시학총서 첫 번째 주자로 등장한 것은 의미심장하다. 메주, 된장, 청국장, 간장, 두부, 콩나물, 콩알, 콩자반 등의 콩 음식이 우리 문화에 익숙하게 자리 잡은 만큼 ‘콩알만 하다’,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 ‘단짝 콩’ 같은 다채로운 언어들이 일상 곳곳에서 빛을 발한다. 시인들은 이런 다양한 언어적 특징을 바탕으로 시를 썼다. 이장근 시인은 콩과 껍데기가 떨어지던 날 “난 된장 되고 넌 두부 되고/ 아니 그 반대가 돼도 좋으니까// 된장찌개 뚝배기에서 만나/ 보글보글 밀린 이야기 나누자”(「단짝 콩」)라고 말하며 ‘알콩달콩’한 정(情)을 표현하였다.

현재 울진 지역의 콩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울진 콩으로 만든 된장, 청국장을 비롯해 유기농 빵 등의 음식과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있다. 경북 울진 지역을 답사한 이후 시인들은 시누대가 우거진 죽변 절벽, 울릉도로 가기 위해 관리들이 바람을 기다렸다는 대풍헌, 임진왜란의 슬픈 역사가 있는 성류굴,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 등 사연이 깃든 장소에 관한 시를 썼다. 최지인 시인은 성류길 빵집을 다녀와서 “울진 콩들이 모여 수다를 떨다/ 서로 어깨동무를 하고 노래하다/ 가루가 되어 며칠 잠을 자면/ 부풀어 올라// 구름의 노래를 듣고/ 콩콩콩 새들의 울음을 조금 섞어” 빵을 만든다는 상상력을 발휘하기도 하였다.

해설을 쓴 최재봉 기자는 김남극 시인의 “「콩꽃」은 권태응의 잘 알려진 동시 「감자꽃」에 대한 오마주처럼 읽힌다. 제목에서부터 그러하지만 “하얀꽃 보라꽃/ 주황꽃 노란꽃” “노란콩 까만콩/ 보라콩 자주콩” 같은 구절들은 특히 「감자꽃」의 리듬을 강력하게 환기시킨다.”라고 말하며 이번 시집이 한국문학의 변주로서 읽힌다고 보았다.

시집 『밤새 콩알이 굴러다녔지』는 한 지역과 음식에 대한 생태학적 보고서로서 손색이 없다. 한국의 음식문화를 문학적으로 새롭게 만들어보고 그 음식 맛을 언어의 맛으로 전이시키려는 시인들의 맵고 짜고 고소하고 슴슴한 언어가 담겨 있다.

여는 글
콩은 우리 민족의 식생활과 가장 가까운 곡식 중 하나입니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그 어머니의 어머니들은 부엌에서 재료를 정성껏 다듬어 음식을 만들어냈습니다. 철없던 시절 저는 어머니 치파폭에서 음식을 받아먹으며 자랐습니다.
어머니는 콩으로 된장과 고추장을 담갔고 간장을 우려냈습니다. 콩나물을 길러 먹고, 콩고물을 만들어 잔칫날마다 가족들은 웃으며 떡을 나눠 먹었습니다. 콩국물을 만들어 국수에 말아먹으며 여름을 났고, 두부를 만들고 남은 비지로는 장을 담갔습니다.
콩은 하루도 우리 밥상에 올라가지 않은 날이 없습니다.
음식을 만들던 노인들이 돌아가시면서 이제 그분들이 만들었던 음식 맛을 아무도 재현할 수 없습니다. 그 음식에 우리의 문화의 총량이 들어 있지만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만 좇으려 할 뿐입니다.
소월과 백석부터 영랑과 그 후의 수많은 시인들이 방언과 모국어를 갈고 닦았고 지금 한국의 시인들도 울진 콩으로 만든 음식과 모국어로 시를 쓰려고 합니다. 시누대가 우거진 죽변길과 절벽을 향해 밀려오는 동해안의 파도, 울릉도로 가기 위해 관리들이 바람을 기다렸다는 대풍헌, 임진왜란의 슬픈 역사가 있는 성류굴, 관동팔경의 하나인 망양정과 울진 콩으로 만든 음식들이 종이 속에서 되살아나길 기다립니다.
- 2020년 새해를 기다리며 안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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