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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묶음 _ 어떤 가정
일만 원 대륙大陸의 밤 _ 아킬레스의 비상飛翔 향연饗宴 토귀兎龜의 우리寓理 한 지붕 아래 하늘 위의 별 시절의 의욕意欲 뮤즈의 선물 사건 비가悲歌 부부의 길 생활生活 설계設計 여담餘譚 작품 해설 「일제 강점기 서구 수용의 새로운 양상」 김남극 『벽공무한』 어휘 사전 |
李孝石, 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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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건 무심한 벌판이 아니고 그것을 지배하는 사람이요 주인이다. 참으로 사람만이 변하는 것이다.’ --- p.17
“인간사라는 건 항상 변하는 것, 우리의 처지가 좀 더 좋게 변한단들 조물주가 설마 시기하겠나-알렉산더 대왕의 뒤를 이은 마케도니아의 많은 왕 속에는 로마의 거리에서 별별 천한 업을 가졌던 사람이 다 있었다네. 시실리아의 왕들은 코린트에서 학교 교사 노릇들을 했다네-인간사는 무시로 변하는 것야. 거지두 왕 되구 왕두 거지 되구…….” --- p.45 “글쎄요. 현실은 영화와 달러야지. 이 영화 같다면야 무슨 재미예요.” --- p.81 “사랑-아! 듣구 싶던 말이 바로 그 말예요. 지금은 어찌 됐든 한때 저를 사랑해 주었단 말이에요. 그 말을 들으러 이 먼 길을 떠났던 거예요. 오랫동안 듣구 싶던 말을 오늘에야 처음으로 들었어요. 이 이상의 만족은 없어요.” --- p.259 “결국 나는 꿈을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잡구 말았네. 꿈이라는 게 멀구 높게 가지면 가질수록에 더욱 한이 없는 것이거든. 눈앞에 꿈이나 만 리 밖 꿈이나 잡아보면 마찬가지일 것이구, 아무 꿈이나 한 가지를 잡아서 그 속에서 맘을 안정하게 잡는 것두 필요한 일일 것 같아서.” --- p.33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