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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서율이
1. 우리 반 타잔 2. 나 좋아해요? 3. 밥맛이 좋은 이유 4. 똥 닦는 기술 5. 일 등이라 일 학년 6. 놀 줄 아는 애 7. 크루아상 8. 진짜 농부 9. 이제 쉬는 시간 10. 귓속말 벌레 11. 뒤집힌 우산 12. 숫자 괴물 노래 13. 멋대로 퀴즈 1 14. 멋대로 퀴즈 2 15. 물구나무 16. 그거 알아요? 17. 1학년은 서로 고침 중 제2부 연두 1. 봄은 2. 레모네이드 3. 창문 4. 콩닥콩닥 5. 사랑비 6. 지구의 솜씨 7. 코앞 8. 충전 9. 개울가 돌멩이 10. 말벌 운동장 11. 손톱 달 12. 산타와 선물 사이 13. 앞으로 14. 연두 생일 15. 바꿔 신기 제3부 상현이와 친구들 1. 맨발 2. 양말 똥 3. 펄럭펄럭 4. 벼룩시장 5. 있잖아요 6. 여덟 살이 한마디 할게요 7. 꿈이 뭐냐면 8. 고무줄처럼 9. 거품의 말 10. 돌담 11. 엄지 척 12. 하얀 손수건 13. 탐험가 개미 14. 꽃샘추위 15. 꽃 16. 우산 꽃 17. 고욤 꽃 18. 가을 아침 19. 홍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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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일 학년으로 입학하여 익히고 경험하는 일들에 대해 아이들 입장으로 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일 학년이라고 위하는 척 보호해 주는 척 무시하는 선배들에게 일 학년은 노래도 큰 소리로 부르고 줄도 잘 서는 ‘뭐든 일 등이라 일 학년이다!’라고 말한다.
--- p.20-21, 「일 등이라 일 학년」 중에서 특별히 손이 많이 가는 아이에게만 관심을 기울이는 선생님에게도 따끔한 한 마디를 남긴다. 앞으로 선생님은 다른 아이에게도 관심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고. --- p.66-67, 「앞으로」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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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여덟 살이 된 아이들은 세상에 태어난 지 여덟 해밖에 되지 않아서 많은 것이 서툴러요. 쓰고 읽는 것, 자기 감정을 표현하는 것, 약속하고 지키는 것, 화장실을 사용하는 것, 자리를 정리하는 것 등을 하나하나 알려 주어야 해요. 하지만 세상에 태어난 지 여덟 해나 되었기에 알 건 다 알아요. 스스로 하는 것도 참 좋아해요. 그래서 교사가 친절하고 다정하게 알려 주면 금방 잘 배워요. 새로운 것을 깨친 자신을 뿌듯해하던 아이들의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요. 자기를 한 번 봐 달라고, 이렇게나 잘했다고, 나 꽤 괜찮은 사람 아니냐고 가만히 교사의 눈을 들여다봐요. 길들여지기보다 자기답게 자라고 싶어서 여덟 살은 좌충우돌 시끄러워요. 몸도 목소리도 감정도 들쭉날쭉해서 자주 싸우고 넘어지고 울어요. 얼핏 보면 무질서한 것 같은 그 몸짓 속에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려는 정연한 살아 냄이 있어요.
_작가의 말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