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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린이는 새 아파트로 이사 오면서 화단에 심어진 앵두나무와 친구가 되었다. 앵두가 익으면 아빠 엄마와 한 알 따먹고 싶어서 그때를 기다리지만, 파란 치마 아줌마와 어떤 아저씨가 밤에 몰래 와서 앵두를 따가느라 나무를 엉망으로 만들어 버린다. 수린이와 경비아저씨는 이듬해에 ‘모두의 앵두’라는 팻말을 앵두나무 앞에 세우고 함께 정성껏 돌본다. 마침내 앵두나무 옆에는 모두의 대추나무도 한 그루 심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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