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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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이 불어오고 흰 눈이 사르륵사르륵 내리면 달려오세요
걱정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 세상에 걱정 없는 사람은 없다. 쌓아둔 일 산더미라고, 요즘 일이 제대로 안 풀린다고, 할머니가 아프다고, 커서 뭐가 될지 모르겠다고, 우리나라가 축구를 이길지 모르겠다고…. 그 내용도 가지각색이다. 사실 걱정은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정상적인 정서 반응이다. 걱정 때문에 미래를 대비하고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신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다. 그래도 걱정은 풀어내 버려야 한다. 지나치면 몸과 마음에 해가 되기 때문이다. 뜨거운 물이 퐁퐁 올라오는 온천탕에 들어간다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느슨해지면서 모든 걱정이 스르르 녹아내린다. 찬 바람이 불어오고 눈이 사르륵사르륵 내리는 날, 사람들은 걱정을 풀어 주는 걱정탕을 떠올린다. 혀끝으로 떨어지는 눈의 맛을 보면서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푹 담그고 싶다. 사람들이 대나무가 둘러선 걱정탕으로 떠난다. 그곳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까? 우리 뇌 안쪽에는 불안을 인지하는 편도체가 있다. 스트레스가 지속해서 다가오면 편도체뿐 아니라 주변 기관도 활성화되는데, 전두엽이 이를 가라앉히는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독서, 명상, 운동, 수면, 충분한 휴식 등을 통해 전두엽을 활성화해서 마음의 피로를 경감시켜야 한다. 그러니 걱정탕이 묵은 걱정을 밀어준다는 것은 거짓이 아니다. 어린이들은 몽실몽실 수증기가 피어나는 걱정탕으로 당장 달려가고 싶을 것이다. 냉탕, 온탕을 번갈아 뛰어다니면서 놀고 싶을 것이다.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이미 전두엽은 활성화할 것이다. 교과 연계 바슬즐 1학년 1학기 2단원 사람들 바슬즐 2학년 2학기 1단원 계절 국어 1학년 2학기 8단원 느끼고 표현해요 국어 2학년 1학기 5단원 마음을 짐작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