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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상상에 대한 상상
1장. 비행기 탈 때면 떠오르는 아찔한 질문들 태평양 한가운데서 비행기가 고장 나면? 태평양 한가운데서 비행기가 “진짜”고장 난다면? 엔진이 모두 꺼져도 활공해 착륙할 수 있을까? 일반인도 비행기를 착륙시킬 수 있을까? 조종사도 비행 중 겁이 날 때가 있나요? 비행기는 번개를 맞아도 괜찮을까? 큰 비행기와 작은 비행기, 어떤 것이 더 안전할까? 비행 도중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2장. 비행기에 관한 지극히 합리적인 궁금증들 목적지에 도착한 비행기가 착륙하지 않고 빙빙 맴도는 이유는? 그 비싼 항공유를 허공에 버린다고? 자동조종 장치로 비행하는 동안 조종사는 무얼 할까? 기장과 부기장은 서로 무슨 일을 할까? 비행기에 구멍이 나면 진짜 모든 것이 빨려 나갈까? 비행기에서 태어난 아이의 국적은? 비행기는 얼마나 높이 날 수 있을까? 조종실 창문은 열 수 있나요? 비행기는 공중에서 어떻게 균형을 잡을까? 비행기의 최고 속도와 최저 속도는? 비행기도 야간에 쌍라이트를 켤까? 비행기 연비는 얼마나 되나요? 3장. 잡스럽지만 왠지 궁금한 비행기 세상 승무원들은 국제선 비행 가서 체류할 때 뭘 할까? 승무원은 시차 적응을 더 잘할까? 승무원은 귀신을 자주 본다고요? 비행기 안에는 승무원들만 아는 비밀 공간이 있을까? 조종사나 객실승무원이 지각하면 어떻게 될까? 비행 중 조종사는 어떻게 화장실에 가나요? 조종사는 왜 제복을 입고 비행할까? 에필로그 / 조종실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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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첫 책 《나의 아름다운 비행》을 통해 타고난 글쟁이임이 증명된 신지수 기장의 두 번째 책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읽고 있는 내가 기장이 되어 조종석에 앉아 비행기를 조종하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그의 글은 더없이 디테일하고 생생하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설명을 들은 적은 더더욱 없는 비행기의 신기한 계기판들과 다양한 페달들, 각종 장치 등에 대한 사진과 그림 자료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한층 더해준다.
이 책은 비행기 덕후라면 당연히 최애하는 책 중 하나가 될 터이고, 비행기 타기가 두려운 이들에게는 불안감이 엄습할 때 펼쳐볼 수 있는 더없이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다. 이제부터 여행길에 오를 때 기내에서 읽을 책으로 이 책을 챙겨가 보자. 비행기 안에서 읽으면 더 실감 나고 심장 쫄깃하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읽다 보면 어느새 불안한 마음도 잠잠해진 것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참, 책을 읽을 때 에필로그를 건너뛰는 독자들도 많은데 이 책에서는 절대 그러지 말기를 권한다. 30년 가까이 하늘을 누비며 전세계를 다닌 베테랑 조종사인 지은이가 뽑은 <조종실에서 본 가장 아름다운 광경 TOP10>이 소개되어 있으니 꼭 놓치지 않고 읽어보자.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