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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리배
우리의 긴 이야기
이주희 글그림
문학동네 202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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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1

글그림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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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을 공부한 뒤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숨은그림찾기 ㄱㄴㄷ》, 《안녕, 오리배》, 《나는 고등어》, 《어떡하지?! 고양이》, 《괜찮아, 우리 모두 처음이야!》, 《고민 식당》을 쓰고 그렸으며, 《나는 3학년 2반 7번 애벌레》, 《이상한 옷장》, 《팝콘 교실》, 《갑자기 악어 아빠》, 《아홉 살은 힘들다》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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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64쪽 | 318g | 210*200*10mm
ISBN13
97911416000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세상에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 중에 너와 내가 만났어

색깔이라곤 없는 하루, 엇비슷하게 반복되는 매일매일을 보내던 어느 날 '나'는 익숙한 퇴근길을 이탈하기로 마음먹는다. 도착한 그곳에는 나와 같은 풍경을 바라보다 버스에서 충동적으로 내린 '너'가 있다. 한강 선착장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머리 위로 해가 저물고, 그다음 장면에는 마치 책 속의 책처럼 보이는 속표지가 나타난다. 두 사람은 서로를 꼭 닮은 캐릭터로 변신해 나란히 오리배에 올라탄다. 그렇게 다시 열리는 하루하루는 완전히 새로운 빛깔이다.

사랑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감정인 동시에 무엇과도 대치될 수 없는 개별적이고 유일무이한 사건이다. 『안녕, 오리배』 속에서 작가는 이 보편과 특수라는 상반된 속성 사이를 자유자재로 누비며 이주희다운 개성을 펼쳐 보인다. 비 오는 날의 낚시, 걸어서 떠났던 여행처럼 경험에서 탄생한 구체적인 일화들과 야구장, 카페, 한강과 남산 등 일상적인 시공간 위에서 펼치는 사랑스러운 이미지는 독자를 편안한 공감으로 이끌고,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선인장과 외계인이라는 신선한 캐릭터 조합부터 '슈퍼히어로 오리봇' '오리오와 줄리엣' 같은 명명은 웃음을 자아낸다.

그림책 작가 이주희가 표현하는 사랑의 모양
"우리 오래오래, 아주 오래 같이 있자.“


이주희 작가는 매일을 그림 한 컷으로 남기는 작업을 10년 넘게 계속해 오고 있다. 『안녕, 오리배』의 출발 역시 그 기록의 일부이다. 차곡차곡 그림으로 완성한 너와 나의 하루들이 99장 모였을 때, 작가는 그림을 선별하고 배열해 보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안녕, 오리배』가 지금까지 여러 권의 작품을 통해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이주희 작가의 작품 세계 안에서 한 차원 다른 매력과 새로운 감동을 담아낼 수 있었던 까닭은, 그만큼 진솔한 마음이 오래오래 익으며 드러난 말간 사랑의 정수를 길어올려 완성한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안녕, 오리배! - 지금 내 곁의 너에게

둥글고 희고 단단한 '오리배'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 가는 세계 그 자체를 상장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환희를 느끼지만, 그만큼의 시련과 위기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함께 있는 한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이야기는 수없이 장르와 문체를 바꿔 가며, 다양한 인물과 사건, 배경을 섭렵하며 고유하고도 기나긴 한 편의 이야기가 될 테니 말이다. 나의 오리배는 지금 어디쯤을 지나고 있을까, 어디로 향하고 있을까. 연인,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 곁의 소중한 누군가를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되는 이 책을 경유해 각자의 삶이 또 하나의 이야기로 태어난다. 『안녕, 오리배』가 연인 혹은 어른의 이야기로 그치지 않고 함께 존재하는 모든 사랑의 이야기로 읽힐 수 있는 이유이다.

“나와 너와 우리들의 오리배가 순조롭게 항해하기를!” _이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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