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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뜨거웠다 차가웠다 하며 가슴이 콩콩콩 뛰고, 온종일 꿈속을 걷고 있는 것만 같은 개구리. 꼬마 돼지는 감기 걸렸다며 집에 가서 누우라고 했지만 토끼가 큰 책을 찾아보더니 얘기해 주었어요. 누군가를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뜻이라고! 예쁘고, 상냥하고, 마음씨 착한 하양 오리를 사랑하는 개구리. 그러나 친구들은 개구리는 초록이고 오리는 하양이라서 사랑할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구리에게는 색이 다르다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았지요. 사랑에 빠진 개구리는 서로 다른 느낌과 생각들을 서로 맞추어 나가야 한다는 것을 부드러운 유머로 설득하는 어른과 어린이 모두를 위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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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는 동안 제 입가엔 웃음이 머물러 있었답니다. 책을 덮은 후에도 마음엔 잔잔한 울림이 계속되었고요. 그러나 이 책은 단순한 사랑이야기가 아닙니다. 이 책에서 제가 얻을 수 있었던 가장 소중한 것은 ‘고정 관념 깨기’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만들어 놓은 틀에 매여 자유롭지 못한 것은 고정 관념 깨기입니다. “초록과 하양, 서로 달라도 사랑할 수 있어요.” 이 책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이런 까닭에 사랑에 빠진 개구리를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권하고 싶습니다. - 조성자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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