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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개의 무늬, 천자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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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저자 머리말

제26강 현인과 성인
景行維賢 克念作聖 경행유현 극념작성
제27강 덕성과 외모
德建名立 形端表正 덕건명립 형단표정
제28강 비워야 소리가 들린다
空谷傳聲 虛堂習聽 공곡전성 허당습청
제29강 화와 복은 누가 짓는가
禍因惡積 福緣善慶 화인악적 복연선경
제30강 시간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
尺璧非寶 寸陰是競 척벽비보 촌음시경
제31강 아버지를 기준으로
資父事君 曰嚴與敬 자부사군 왈엄여경
제32강 효도 충도 최선을 다해서
孝當竭力 忠則盡命 효당갈력 충즉진명
제33강 신중하고 세심하게
臨深履薄 夙興溫 임심리박 숙흥온정
제34강 난초처럼 소나무처럼
似蘭斯馨 如松之盛 사란사형 여송지성
제35강 흐르는 냇물과 맑은 연못
川流不息 淵澄取暎 천류불식 연징취영
제36강 말과 행동은 이렇게
容止若思 言辭安定 용지약사 언사안정
제37강 처음도 끝도 신중하게
篤初誠美 愼終宜令 독초성미 신종의령
제38강 영화로운 업적의 바탕
榮業所基 籍甚無竟 영업소기 자심무경
제39강 배움과 정치
學優登仕 攝職從政 학우등사 섭직종정
제40강 기억해야 하는 것
存以甘棠 去而益詠 존이감당 거이익영
제41강 다름을 이해하기
樂殊貴賤 禮別尊卑 악수귀천 예별존비
제42강 아름다운 노래를 함께 부르는 것
上和下睦 夫唱婦隨 상화하목 부창부수
제43강 어머니로 살기
外受傅訓 入奉母儀 외수부훈 입봉모의
제44강 우리 아이 우리 어른
諸姑伯叔 猶子比兒 제고백숙 유자비아
제45강 우애의 두 얼굴
孔懷兄弟 同氣連枝 공회형제 동기연지
제46강 벗이 된다는 것
交友投分 切磨箴規 교우투분 절마잠규
제47강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仁慈隱惻 造次弗離 인자은측 조차불리
제48강 의로움을 지키는 법
節義廉退 顚沛匪虧 절의염퇴 전패비유
제49강 본성과 감정
性靜情逸 心動神疲 성정정일 심동신피
제50강 참된 뜻을 지키기
守眞志滿 逐物意移 수진지만 축물의이
제51강 높은 벼슬을 얻는 법
堅持雅操 好爵自? 견지아조 호작자미
제2권을 마무리하며
자료 출처
찾아보기

보충자료 목차
· 허신과 『설문해자』
· 『옥편』과 자전
· 단옥재와 『설문해자주』
· 박선수와 『설문해자익징』

저자 소개 3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하고 중국문학 전공으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타이완 국립 정치대학과 중국 난징 사범대학에서 연수를 했습니다. 서울대학교를 비롯한 여러 대학에서 중국 관련 강의를 했고, 번역도 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 『사슴왕 하커』, 『눈먼 여우의 동굴 청소』(공역), 『찰리 9세와 미스터리 사건 탐험대』(1~10권), 『서유기』(공역) 등이 있고, 『천 개의 무늬, 천자문』(1~2권, 공저)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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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중국 문자학을 전공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인하대학교 중국학연구소 학술연구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묵경』, 『공손룡자』, 『설문해자주 부수자 역해』, 『문선(文選) 역주』(공역) 등의 저·역서, 「漢字가 보여주는 순환론적 세계관」, 「中國 文字의 象形性과 表音性」, 「先秦시기 有指와 無指의 논전: 公孫龍子 指物論을 중심으로」, 「類와 象을 통한 문자의미의 생성과 분화: 『설문해자』 ‘口’부를 예증으로」, 「『명리탐(名理探)』에 소개된 서구 논리학의 특성」, 「중국 예수회 선교사들의 ‘논리학’ 요청의 배경: 그들은 왜 『범주론』을 번역했는가」 등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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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90쪽 | 148*210*20mm
ISBN13
9791198228086

책 속으로

우리는 제1권의 머리말에서 천 개의 글자가 천 개의 무늬이고 그 무늬들 속에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있으며, 다시 여덟 글자의 구절은 무늬들이 어우러져 화음을 이루는 하나의 소곡이 된다고 말하였다.

그런데 제1권과 제2권을 집필하고 나서 읽어볼수록, 그 소곡들이 모여 앞의 내용을 이어받고 뒤의 내용을 열어주면서 긴 흐름의 악장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컨대 제1권의 악장은 모두 셋이다. 하늘과 땅을 이야기하는 제1강에서 강과 바다를 말하는 9강까지 천지의 시작과 자연을 노래한다. 제10강에서 18강까지는 인류와 문물의 시작, 그리고 국가 왕조의 등장을 논한다. 그리고 제19강에서 25강까지는 나라를 운영하는 통치자가 무엇을 수행해야 하는지 노래한다.

그렇다면 제2권에 나오는 구절의 앞뒤로는 어떠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을까. 제2권의 첫 강인 제26강에서는 성현이 등장하고 있다. 이어지는 제27강으로부터 33강까지는 성현이 높이 받들어야 하는 가치 있는 덕목에 대해 노래한다. 덕과 이름, 올바른 용모, 선한 영향력, 시간의 중요성, 충과 효 등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제34강에서 향기로운 난초와 무성한 소나무처럼 그런 인격을 갖추라고 노래한다. 이것이 제2권 첫 번째 악장의 흐름이다.

두 번째 악장은 제35강에서 40강까지인데, 이곳에서는 앞 구절들에서 말한 성현의 덕목을 실천하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행동거지와 언어사용을 조심하며, 성실하고 일관된 태도를 갖추어야 하며, 잘 배워서 벼슬길로 나아가 공공의 가치를 실현할 것을 노래한다. 그것이 큰 업적을 세우는 기초가 되기 때문이다.

세 번째 악장은 제41강에서 46강까지이다. 주요한 주제는 예이다. 사람은 성별, 나이, 직위에 따라 각각 다른 관계 속에 놓인다. 그때마다 지켜야 할 예의가 다르다. 즉 상하 관계에 놓일 때부터, 부부일 때, 스승과 제자일 때, 직계 가족일 때와 방계 친속 관계일 때, 형제 관계 및 친구 관계일 때까지 지켜야 할 예의를 노래하고 있다. 제2권의 마지막 악장은 제47강에서 51강까지로, 인간의 본성을 이야기하고 내면에서 지켜야 할 것을 노래한다. 즉 인자함과 의로움, 성정의 편안함, 참된 뜻과 굳건한 지조 등이다.

제1권과 제2권이 이렇게 흐른다면 그 뒤에도 앞뒤로 어우러지는 흐름이 있을까. 우리는 한꺼번에 엮으면 책이 너무 두꺼워질까 우려하여 임의로 다섯 권으로 분권한 것뿐인데, 집필하면서 소곡에서 악장으로 확장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주흥사가 만든 대교향곡의 제3권 내용이 무엇일지 기다려지는 이유다.

--- 본문 중에서

출판사 리뷰

1) 각 장 마지막 중앙에 해당 유튜브 영상 〈염문천자문〉의 QR코드를 표기했다.

QR코드를 통해, 이 책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유튜브 강의 〈염문 천자문〉과 함께 『천개의 무늬, 천자문』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2) 목차가 달라졌다!

한자와 독음만 있던 목차에 한글로 해석한 부분을 제목으로 달아, 어렵게 느껴졌던 장벽을 조금이나마 허물고자 했다.

3) 제2권에 나온 모든 한자를 연습해 볼 수 있는 공책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한자의 시작은 그림이었다.

종이나 연필처럼 필기구가 없던 아주 옛날, 사람들은 딱딱한 어딘가에 날카로운 무언가로 긁어서 어떤 상황이나 일을 그림으로 남겨 두었다. 그림에 규칙과 약속이 생겼고, 세월이 흘러 복잡한 부분은 없애 가며 네모 안에 들어가는 간단한 선으로 만들어 상황이나 사람의 생각을 기록했다. 간단하게 설명한 한자의 변천 과정이다.

“『천자문』은 한자를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을 때 가장 먼저 떠올리는 책일 것이다. 조상들이 이 책으로 공부의 첫걸음을 떼었던 전통 때문이기도 하고, ‘하늘 천, 땅 지’로 시작되는 첫 구절이 너무 익숙해서 남은 글자들도 쉽게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도 그렇다. 하지만 몇 구절을 더 읽고 나면 이내 이런 생각이 상당히 큰 오해였음을 깨닫게 된다. 낯선 한자도 많고, 그것으로 구성된 구절은 더더욱 해석이 어렵기 때문이다.” (저자 머리말 중)

이토록 어렵게 느껴지는 『천자문』을 통해 이 책의 저자인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는 그동안 배우고 연구하며 느낀 한자의 묘미를 나누고 싶어졌다.

그런데 왜 하필 『천자문』인가?

“『천자문』은 천 개의 한자로 이루어졌는데 중복되는 것이 하나도 없고, 간단한 글자로부터 복잡한 글자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들어 있어서 한자의 구조와 역사를 설명하기에 적합하다. 게다가 여덟 글자 단위로 이루어진 구절마다 중국의 역사와 철학, 사람과 문화에 대한 방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적절한 설명을 더하면 꽤 재미있게 한자를 배울 수 있다.”(저자 머리말 중)

저자는 위와 같은 이유로 유튜브에 ‘염문 천자문’이라는 이름으로 동영상을 게시했다. 이름의 유래는 간단하단다. 동영상을 통해 강의한 염정삼과 문준혜의 ‘염’과 ‘문’을 따서 앞에 붙인 것이다. 물론 『천자문』으로 세간에 ‘염문’을 뿌리고 싶은 야심도 있다는 생각과 함께.

2018년 겨울에 시작한 촬영은, 중간에 촬열 장소를 한 번 바꾸었고, 화면 구성에도 조금씩 변화를 꾀하며 꾸준히 동영상을 게시했다. 2023년 3월 초 현재, 제104강까지 올라온 현재 진행형 유튜브 영상이다. 저자는 동영상을 찍으면서 영상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가 내내 아쉬웠다. 그 아쉬움을 엮어 책으로 내자고 생각했고, 드디어 제1권이 세상에 나왔다.

천 개의 무늬로 보는 천자문 - 한자의 자형으로 인문학적 상상력과 사고력을 키우다.

책은 모두 다섯 권으로 기획했다. 제목은 『천 개의 무늬 천자문』. ‘천자문’ 앞에 더해진 ‘천 개의 무늬’는 문자를 중심에 두고 이야기하는 책이라는 점을 잘 설명해주는 제목이다.

“‘文’은 본래 사람의 몸에 그려진 문신을 의미했고 그것으로부터 아름다운 무늬, 잘 꾸며진 장식, 문자, 문장 등을 뜻하는 글자가 되었다. 그렇다면 천 개의 글자는 곧 천 개의 무늬가 될 수 있다. 그런데 가만히 들여다보면 그 무늬들 속에는 저마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저자 머리말 중)

『천 개의 무늬 천자문』에서는 시대를 아우르는 이야기가 샘솟는다. 논어, 장자, 주역, 도덕경을 넘어 당나라 시인 이백에 한국의 윤동주, 중국의 이소룡, 그리고 우리와 함께 오늘을 살고 있는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 세 사람의 이야기까지. 글자마다 지닌 이야기가 시대를 거스르며 무궁무진하다.

『천 개의 무늬 천자문』을 읽다 보면, 독자는 자연스럽게 천 개의 무늬가 머릿속에 깊이 새겨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염정삼, 문준혜, 신주리가 『천 개의 무늬 천자문』을 들고서 독자를 그 경험의 세계로 차분하게 맞이하고 이끌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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