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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와함께 시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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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청노루 똥은 하얗다

청노루 똥은 하얗다
살구나무 그늘 밑에서
호수의 눈빛
소풍 가는 길
구름 그림자
경주에 꽃이여
할머니 칼국수
팽나무 그늘 아래
월성의 고요
인연
백로처럼
할머니의 한숨
얼룩진 편지
호수는
달빛 아래서

제2부 친정 가는 날

친정 가는 날
방울꽃
빗소리에 젖어
양귀비
화개장터
강물
연정
달빛 길목에 서서
들길
바람이 불면
초롱꽃
고라니의 슬픔처럼
개구리 떼울음소리
모량의 달
호롱불이 그리도 밝았다

제3부 새하얀 달빛

새하얀 달빛
연마을 정경
쌍계사 종소리
이팝나무
정적
당신의 마음
수선화처럼
가을 풍광
하루
오봉산 들녘에
봄이 오는 길목에
살구빛 얼굴
달력
호수 곁에서
빛바랜 종이 한 장

제4부 보랏빛 구름 되어

보랏빛 구름 되어
서라벌 마당에는
말코 언니
두레박
갈대 사랑
벽도산 그늘은
농부가 되니


사모하는 마음
번쩍이는 면도날
그리움
찢어진 편지
나의 정원
맨하탄은 울고 있었다
황리단길

해설|이만하면 박목월 선생이 좋아하시겠다
- 나태주 (풀꽃시인)

저자 소개 1

경북 경주 출생 경북대 학사, 석사, 이학박사 경주여고 교장, 화랑교육원장, 동리목월문학관장 역임 심상 신인상 수상 시집 『뱅글뱅글 웃기만 해라』 『연분홍 답장』 『내 사랑 어디에』 『눈망울 편지』 『첨성대 별』 『두개의 거울』 『청노루 똥은 하얗다』 『황리단길 가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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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144쪽 | 130*210*20mm
ISBN13
9791190962407

출판사 리뷰

산그늘 해맑은 연노을
청노루 가는 길 들풀 의초롭다

벽도산 하늘에 별빛
푸른 동해 파도 대지를 밝힌다

풀벌레, 아지랑이, 산새들
앞마당에 찾아와 고개 내민다

나의 내면과 등가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길 가고자 한다
-시인의 말 중에서

추천평

말씨는 한없이 부드럽고 내용은 또 그지없이 살갑다

주한태 시인의 시 세계는 오늘의 세상에 눈을 모으기도 하지만 대부분 과거 지향이다. 과거 아름다웠던 인생의 날들, 훼손되지 않은 자연에 머문다. 어찌 안 그러랴. 오늘 우리가 사는 세상은 너무나 혼란스럽고 너무나 약삭빠르고 너무나 어지럽고 너무나 눈부시고 너무나 부서져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주한태 시인의 시는 이러한 삶의 한복판에서 자신이 살았던 가장 아름다운 세상을 시로써 복원復元해주고 싶어 한다. ‘복원’은 ‘리모델링’하고는 많이 다르다. 리모델링이 좋은 쪽, 편리한 쪽으로 개선을 담은 수정이라면 복원은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정직한 과정이고 그 결과다. - 나태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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