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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육아의 힘
건강하고 단단한 '마음지붕'을 가진 아이로 키우는
김선현
쌤앤파커스 2024.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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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프롤로그 내면이 강한 아이는 무엇이든 해낼 수 있습니다
그림육아를 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우리 아이 발달 단계

PART 1 그림육아의 본질

아이는 그림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
아이와 할 수 있는 최고의 소통 방법
그리고 표현하고 이해하고 연결된다
단계별로 천천히, 아이와 함께 그림육아 3단계
아이 인생 최고의 스펙, 단단한 마음지붕
엄마도 엄마의 지붕이 필요하다
* 마음지붕 테라피·아이의 자아상을 볼 수 있는 HTP 검사

PART 2 단단한 내면을 키우는 힘

자율성|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주세요
감정 표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도록
신체상| 타인의 기준이 아닌 나의 아름다움 일깨우기
동기부여| 건강하게 욕구를 충족하는 것의 중요성
독립성| 규칙적인 일상과 일관된 태도가 중요합니다
인정 욕구| 결과가 아닌 ‘과정’과 ‘노력’을 칭찬하세요
* 마음지붕 테라피·그림으로 보는 우리 가족의 모습과 학교생활

PART 3 세상과 소통하는 힘

선생님과의 갈등| 반드시, 사실관계를 먼저 확인하세요
발표 공포증| 실패해도 괜찮다는 마음가짐을 심어주기
사회성| 상황별 대화와 행동을 함께 연습해보세요
친구·관계| 나의 상처를 안아줄 부모님이 있다는 것
승부욕| 이기고 지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을 알려주세요
착한 아이 증후군| 자신의 감정을 우선적으로 알아차릴 수 있도록
공감력| 상대방 입장을 생각하고 이해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공격성| 행동 뒤에 있는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세요
가족 관계| 가족은 아이가 처음 만나는 ‘세상’입니다
형제자매| 아이들 문제는 아이들끼리 해결할 수 있도록 기다려주기
* 마음지붕 테라피·색으로 본 아이 마음

PART 4 문제를 극복하는 힘

선택적 함구증| 불편한 감정을 해소할 도구가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과의존| 가족의 생활 습관을 체크하고 수정해보세요
정리정돈| 정리 전후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보여주세요
습관적 거짓말| 궁지에 몰릴수록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주의력 결핍| “너의 계획은 뭐니 ”라고 아이에게 질문해주세요
완벽주의| ‘완벽하지 않은 것’을 수용하는 연습
떼쓰기| 스트레스성 떼쓰기와 의도적 떼쓰기의 구분
말대꾸| 아이의 전략에 말려들지 마세요
대화 단절| 아이가 입을 다무는 데는 분명 이유가 있습니다
강박증| 지속적으로 안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
반항심| 부모 자신의 스트레스를 먼저 들여다보세요
등교 거부| 학교, 아이의 사회생활이 시작되는 곳
* 마음지붕 테라피·다양한 재료와 방법으로 더 많은 표현을 이끌어주세요

PART 5 스스로의 속도를 믿는 힘

예민한 감각| 낮은 수준의 자극부터 점차적으로 탐색하는 경험
감각 추구| 감각을 처리하고 조절할 수 있는 환경
과독증| 책을 위한 독서가 아닌 상호작용을 위한 독서로
학습장애| 아이의 어려움과 좌절감에 공감해주는 것
틱장애| “너의 잘못이 아니야.” 아이의 행동을 수용해주세요
남 탓| 부모님이 느끼는 감정을 솔직하게 이야기해주세요
* 마음지붕 테라피·부모님과 함께하는 우리 아이 심리 검사
* 마음지붕 테라피·“우리는 코로나 키즈입니다.”

저자 소개 1

金善賢,Kim Sunhyun

미술치료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권위자이다. 트라우마 전문가이자 전시 기획자이기도 하다.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삼성 SERI CEO 컬처앤아트에서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다. 마음지붕트라우마센터 원장으로서 30년 넘게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미술치료 분야에 뛰어든 것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술이 지닌 치료적 힘을 깨달은 것이 계기였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미술치료의 길을 걷기 위해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양인 최초로 독일 훔볼트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예술치료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일본에서 외
미술치료 분야의 대한민국 최고 권위자이다. 트라우마 전문가이자 전시 기획자이기도 하다. 제주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삼성 SERI CEO 컬처앤아트에서 아트디렉터를 맡고 있다. 마음지붕트라우마센터 원장으로서 30년 넘게 국내외 현장을 누비며 고통받는 현대인들을 위한 트라우마 치유 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미술치료 분야에 뛰어든 것은 학생들을 가르치며, 미술이 지닌 치료적 힘을 깨달은 것이 계기였다. 당시만 해도 생소했던 미술치료의 길을 걷기 위해 한양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동양인 최초로 독일 훔볼트대학교 부속병원에서 예술치료 인턴 과정을 수료했다. 또한 일본에서 외국인 최초로 임상미술사 자격을 취득했고, 일본 기무라 클리닉과 효고현 마음케어센터(트라우마센터)에서 트라우마 연수를 했다.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예술치료 과정을 거쳐, 프랑스 미술치료 전문 과정까지 마쳤다.

이를 바탕으로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을 돕고자 일본군 ‘위안부’와 제주 4·3 사건의 피해자들을 위한 미술치료를 담당했으며, 천안함 피격 사건,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 강원도 GOP 총기 난사 사건, 세월호 참사, 포항 지진, 강원도 고성·속초 산불 등의 주요 재난 현장에도 함께해 왔다. 9·11 테러 피해자들의 치유 과정을 통해 트라우마 치료의 중요성을 깨닫고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도 활동 영역을 넓혀 동일본 대지진, 중국 쓰촨성 대지진, 네팔 대지진 등의 재난 현장에서 트라우마 치유에 힘썼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잠비아 등 아프리카 지역 아동·청소년 대상의 미술치료를 비롯해 캄보디아 킬링필드 피해자의 트라우마 치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임해 왔다. 2015년 일본 센다이에서 열린 유엔 제3차 재난위기경감회의(WCDRR)에 특별 초청 연사로 초대되어 강의했으며, 코로나 시기에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는 코로나19 감염병 스트레스 극복을 위한 ‘심리적 방역’ 전문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현재 미국미술치료학회(AATA) 정회원이며, 한·중·일 임상미술치료학회회장, 세계미술치료학회장과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교수, 차(CHA)의과학대학교·차병원 미술치료대학원 원장, 중국 베이징대학교 의과대학 교환교수, 제주국제평화센터장을 역임했다.

그뿐 아니라 〈한·중 수교 30주년 현대미술특별전〉, 〈광복 70주년 기념 역사가 된 그림전〉, 〈한·중·일 트라우마 치유 작품전〉, 〈평화와 예술전〉 등을 기획해 국내외에서 미술로 치유와 평화를 꾀하는 전시 기획자로서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트라우마》는 30년 넘게 국내외 현장을 다니며 진행한 트라우마 연구 및 치유 활동을 집약한 책으로, 트라우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실제 임상미술치료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인의 역사적·사회적으로 내재된 트라우마를 비롯해 우리 안의 트라우마 마주 보기를 통해 치유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알려 준다. 저서로 《그림의 힘 1·2》, 《자화상 내 마음을 그리다》,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그림육아의 힘》, 《카라바조 이야기》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가 있다. 이외에도 사람과 사회에 따뜻한 위로와 섬세한 해결책을 건네는 책을 꾸준히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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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6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288쪽 | 460g | 148*210*16mm
ISBN13
9791165349790

책 속으로

아이가 색을 선택하고 그림을 그리는 데는 마음 상태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칩니다. 색채는 아이의 심리 상태를 알게 해주는 하나의 매개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예를 들어 한 가지 색을 편향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아이의 시각이 좁아져 마음이 한쪽으로 치우친 상태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세심하게 아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아이가 그리는 그림을 통해 우리는 아이의 심리 상태와 내면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림육아’입니다. 그림육아는 집에서 손쉽게 함께할 수 있는 즐겁고 유의미한 활동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드러내지 못하거나 때로는 정반대의 감정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부모가 아이의 속마음을 모르고 넘어가거나 오해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이때 그림을 통해 아이의 감정 표현을 민감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아이는 그림으로 모든 것을 말한다」중에서

일반적으로 그림교육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인성적 자질과 전문적 자질을 갖고 있어야 하지만, 전문적 자질이 없더라도 그림육아에 있어서는 부모님이 최고의 지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정신적 지지자 역할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님’이니까요. 여기서 정신적 지지자란, 아이를 따뜻하게 대하면서 그들의 내면 자체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부모님께서 아이의 정신적 지지자로 그림육아를 잘 실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님 자신에 대한 성찰이 필요합니다. 반드시 이 부분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육아는 자기 자신의 투영입니다. 자기 자신을 알고,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이 있어야 아이를 대할 때도 애정을 가지고 마음을 기꺼이 내어줄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에 대한 수용과 존중은 아이에 대한 존중으로 이어지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바탕이 됩니다.
---「아이와 할 수 있는 최고의 소통 방법」중에서

그림육아는 부모와 아이가 미술을 통해 친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원하는 재료를 선택하여 원하는 방법으로 생각과 감정을 표현할 수 있게 돕는 정도의 역할만 해주시면 충분합니다. 그림육아에 있어 그림은 아이에 대한 평가의 도구가 아닌 이해의 도구여야 합니다. 아이가 그림을 잘 그리고 못 그리고, 그림이 늘었고 안 늘었고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잘 그렸다!” 같은 결과물에 대한 칭찬보다는 “이걸 그릴 땐 어떤 느낌이었어? 뭘 표현한 거지?” 같은 질문으로 대화를 이끌고 아이의 이야기를 듣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림 그 자체가 아닌 그리는 과정, 그리는 주체인 아이가 느끼는 감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가 인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반복해서 알려주세요.
---「단계별로 천천히, 아이와 함께 그림육아 3단계」중에서

내면을 위한 미술활동은 자신감과 자존감을 향상시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합니다. 이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그것을 이해하고, 또 해소하는 연습에 있습니다. 내가 가진 감정을 잘 다룰 줄 안다는 것은 엄청난 능력입니다. 이는 살아가는 데 있어 더없이 큰 무기가 되어줍니다.

아무리 잘 지은 집도 지붕이 부실하면 어떨까요? 지붕은 집의 완성이고 집의 모든 것을 보호합니다. 단단하고 튼튼한 지붕은 건강하게 다져진 우리의 ‘내면’과 같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이지만 내면에 결핍이 크고 트라우마로 점철된 사람은 인생 전반에 문제가 생깁니다. 비가 계속 새는 집처럼, 어떤 특정 상황에 놓이면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이는 삶 전체를 가난하고 불행하게 만듭니다. 그림육아의 궁극적 목적은 우리 아이에게 단단하고 튼튼한 지붕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이는 인생 최고의 스펙이자,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멋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인생 최고의 스펙, 단단한 마음지붕」중에서

아이를 키우는 부모가 되었다면, 필수적으로 자신의 과거를 돌아봐야 합니다. 나의 ‘내면 아이’를 돌보지 않고, 내 아이를 돌본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일 수도 있으니까요. 내가 자주 느끼는 부정적인 감정, 아이에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원인 모를 감정 등의 실체를 알아낸다면 나 자신과 아이, 배우자를 비롯한 주변 모든 상황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혹은 겉으로는 문제가 없어 보여도 속에서 썩어가던 것들을 이제라도 구해낼 수 있습니다. 삶을 대하는 긍정적인 태도만 있다면 누구나 과거의 결핍을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부모가 이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아이입니다. 아이는 부모를 보고 자랍니다. 부모는 아이의 세상 전부입니다. 자신의 상처를 받아들이고, 자기 자신 그대로를 사랑할 줄 아는 부모에게서 아이는 사랑하는 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엄마도 엄마의 지붕이 필요하다」중에서

출판사 리뷰

◆ ‘그림육아’란 무엇이고, 왜 해야 할까?

‘그림육아’는 아동심리 이론을 기본으로 미술치료의 그림 사례들을 통합해 정리하고 이를 실제 육아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쉽게 말해, 부모님과 아이가 함께 그림 그리기 활동을 하고 그림에 대해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 그리고 이를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로 그림육아다.

“아이와 함께 그림 그리기라면 지금도 하고 있는데 이것도 그림육아인가요?”라고 의문을 가지는 부모가 있을 것이다. 일부는 맞고 일부는 조금 다른 이야기이다. 아이와 함께 즐겁게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대해 이야기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면, 그 자체로 이미 그림육아 중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이 책에서 말하는 ‘그림육아’는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을 의미한다. 그저 재밌고 즐겁기만 한 그림 활동 또 그림을 잘 그리기 위한 그림 연습이 아닌, 부모와 아이 간 ‘깊은 소통’을 목적으로 하는 ‘정서 활동’이 바로 그림육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하필 ‘그림’일까? 그림에는 그림을 그린 사람 고유의 이야기가 담긴다. 아이는 그림을 통해 말로 할 때보다 훨씬 더 많은 감정을, 깊이 있는 마음속 이야기를 드러낼 수 있다. 때로는 무의식이 표현되기도 한다. 즉, 어떤 저항 없이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고스란히 드러내기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그림’이다. 그림은 인식의 반영이자 갈등과 염려, 트라우마 등을 이해하는 강력한 도구이기도 하다.

‘아이가 그림 속에 그린 인물들은 누구일까?’, ‘아이가 주로 쓰는 색과 미술도구는 아이의 어떤 마음을 대변하고 있는 걸까?’, ‘유난히 거친 선이나 강한 터치는 어떤 의미일까?’, ‘이럴 땐 아이에게 어떤 질문을 해서 좀 더 깊은 마음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 김선현 교수는 신간 『그림육아의 힘』을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답을 찾아갈 수 있는 길잡이와 방향을 제시해두었다. 그림이라는 매개물을 통해 아이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도록 말이다.

김선현 교수는 세계미술치료학회 회장과 차병원 미술치료대학원장, 연세대 디지털치료 임상센터장을 거쳐 현재 마음지붕 트라우마센터 원장에 이르기까지, 수천 건의 미술치료와 아동 심리상담 사례를 분석했다. 이 책 『그림육아의 힘』은 저자의 임상 사례 분석에 아동심리 이론을 결합한, 부모와 아이가 심리적으로 가장 깊게 소통할 수 있는 최고의 육아법을 담고 있다.

또한 아이의 자아상과 가족 관계를 들여다보는 HTP 검사, KFD 검사, 자기조절력 검사, 분노조절력 검사, 스마트폰 과의존 척도 테스트 등 검증된 체크 리스트를 수록하여 객관적 지표로 아이의 상태와 성향을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 5~10세 아이 부모 필독서, 오늘부터 바로 실천할 수 있는 『그림육아의 힘』

이 책은 총 다섯 개의 파트로 이루어져 있지만, ‘파트1’과 ‘파트2, 3, 4, 5’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파트1은 그림육아 ‘이론’ 파트다. ‘그림육아란 무엇인가’에 대해 최대한 자세히 정리했다. 그림육아가 생소한 부모들을 위해 그림육아의 본질, 궁극적인 목적, 단계별로 접근하는 법, 그림육아를 하기 전 알아두어야 할 것들, 그림육아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 등을 파트1에 개괄했다.

파트2~파트5는 본격적인 ‘실천’ 파트다. 실제 그림육아를 통해 그린 아이들의 그림과 사례, 육아에 필요한 키워드와 그림육아 가이드를 제시한다. 각 파트별로 정서(단단한 내면을 키우는 힘), 사회성(세상과 소통하는 힘), 문제해결(문제를 극복하는 힘), 자존감(스스로의 속도를 믿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그림육아법과 각각에 해당하는 육아 문제를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정리했다. 특히, 아이가 어려움을 겪는 케이스별로 어떤 미술활동이 이를 완화하거나 해결해줄 수 있는지도 함께 풀었다.

각 꼭지마다 소개된 아이들의 그림은 실제 임상에서 얻은 수많은 그림 중,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풀어낼 수 있도록 저자가 세심히 살피고 고른 것들이다. 각 파트의 주제마다, 키워드마다 관련 깊은 아이들의 그림을 통해 그림에서 어떤 마음을 읽을 수 있는지, 그림을 그린 아이의 상태는 어땠는지 등 생생한 피드백을 달아두었다.

사실, 책을 읽고 이론을 이해했다고 하더라도 막상 그림육아를 시작하려는 부모라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가 막막하기 마련이다. 무엇보다 아이의 그림을 통해 ‘아무것도 이해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도 들 수 있다. 이때 이 책에 실린 여러 아이들의 사례와 그림, 그림을 분석하는 방법 등을 함께 접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림을 그릴 수 있고, 부모님과 ‘질문-대답’으로 이루어지는 대화가 가능한 연령(보통 5~6세로 보지만, 더 빠를 수도 느릴 수도 있다.)부터 초등 저학년까지의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라면, 이 책 『그림육아의 힘』을 읽고 오늘부터 그림육아를 실천해보길 추천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도화지와 색연필, 크레파스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쉽고 간단하지만, 그 선한 영향과 아이의 건강한 변화는 어떤 육아법보다 확실하다.

“오늘 하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을 그려볼까?” 같은 식의 간단한 질문으로 시작해보자. 전문적인 미술 지식은 필요하지 않다. 아이의 그림을 평가하지 않고, 그 자체로 받아들일 수 있으면 충분하다. 그림을 통해 아이의 마음을 읽고자 하는 노력, 아이 마음이 활짝 열릴 때까지 기다릴 인내심만 가지고 있다면, 즐거운 그림육아를 함께할 아이의 ‘정신적 지지자’로서의 자격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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