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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객관적 관계와 인격적 관계 2. 사물의 세계와 인격의 세계 3. 르네상스 이후의 서양 문명 4. 여성은 인격 감각을 지니고 있다 5. 감정 표현의 두려움 6.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7. 여성의 지위 8. 지루함이란 이름의 열병 9. 여성의 가치 확인 10. 여성 해방 운동의 진로 11. 여성이 말하기를... 12. 남자는 여자 말을 듣지 않는다 13. 남자는 여자를 경멸한다 14. 유전학으로 본 남성과 여성 15. 여성의 사명 인용 도서 |
Paul Tourni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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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역량은 인간 본성의 한 특성이며, 사실 이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다. 우리의 마음 상태에 따라서 모든 것이 우리에게 인격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 온 세계는 인격으로 가득 찰 수 있다. 이 세계는 변함없는 모습으로 존재하지만, 그 세계를 바라보는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다른 존재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느냐 비인격적으로 대하느냐에 따라, 이 세계는 나에게 사물의 세계 혹은 인격의 세계로 비치게 되는 것이다.
--- 「사물의 세계와 인격적 세계」 중에서 여성들은 지난 300년 동안 옆으로 밀려나 있다가, 이제는 남성을 닮으려고 즉 남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여성이 해 낼 수 있음을 입증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 같은 동등성을 확보하려면 아직 가야 할 길이 멀지만, 여성이 남성과 같은 일을 할 능력이 있음은 이미 입증되었다. 그러므로 다음 단계는 여성이 남성보다 더 잘 할 수 있는 일을 수행함으로써, 즉 사물에 대해서뿐 아니라 인격에 관심을 기울일 수 있는 여성 특유의 자질을 사용함으로써 우리 문명에 더욱 인격적인 기여를 하겠다는 결단일 것이라 믿는다. --- 「여성은 인격 감각을 지니고 있다」 중에서 내가 모든 여성에게 사명이 있다고 말할 때, 그 의미는 여성이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지시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가정에서건 직장에서건 정치 분야에서건 관계없이 스스로 자신의 민감성과 인격 감각을 통하여 이 사회에 기여할 바를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내가 이야기하는 사명은 모든 여성에게 해당되는 것으로서, 현실적으로 직장 생활을 해야 하는 미혼 여성이나, 특히 가정에서 노부모를 보살펴야 하는 여성까지 모두 포함한다. --- 「가정과 직장 사이에서」 중에서 여성을 해방시키신 예수님의 영향은 참으로 지대했다. 초대교회에서 여자들은 당시 사회에서보다 훨씬 더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물론 사도 바울도 여자에 대한 일종의 열등감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했다. 그런데도 어떤 성경 학자들은 바울이 여자들을 향해 집회시 잠잠하라고 가르친 성경 구절(고전 14:34)이 원본에서 나온 것인지를 의심한다. 사실 그리스도 안에서는“…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갈 3:28)고 쓴 사람이 바울이었다. 이보다 더 분명하게 남녀 평등을 선언하기도 어려울 것이다. 아울러 바울이 안부 인사를 할 때 여자들도 언급하고 있음을 주목하라. 마지막으로 덧붙이고 싶은 것은, 바울이 유럽에서 집행한 최초의 세례는 바로 진홍색 염료를 팔던 미천한 여성 상인인 루디아에게 베푼 것이었으며, 바울 자신이 그녀의 집에서 유숙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 「여성들이 말하기를…」 중에서 나는 남성도 온유해질 수 있다고 믿는 만큼이나 여성도 객관성을 지닐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 우리는 온유함을 경멸하는 사회 풍조에 세뇌되어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온유함을 역겨운 감상이나 남을 진정시키는 포옹, 혹은 삶의 냉혹한 현실에서는 아무 소용없는 부드러움 따위로 전락시킨다. 그러나 온유함은 그런 것이 아니다. 내가 내린 새로운 정의는‘온유함이란 인격에 대한 관심’이라는 것이다. 그것이 내가 이 책에서 줄곧 우리가 재발견해야 할 인격과 인격적인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는 이유다. --- 「여성의 사명」 중에서 |
「여성, 그대의 사명은」이라는 제목으로 번역된 이 책은 투르니에가 여든이 넘은 고령에 남성과 여성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한 것으로, 책 전체에서 우리는 지혜롭고 자상한 할아버지의 번뜩이는 예지와 통찰을 대하게 된다.…남성은 이 책을 읽고 여성을 격하시키거나 무시한 죄를 회개하게 될 것이고, 여성은 이 책을 통해 새로운 자아상을 형성하게 될 것이다. - 정동섭 (「어느 상담심리학자의 고백」(IVP)의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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