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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sanna Mattiange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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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국어 6-1 내용을 추론해요. 국어 5-1 대화와 공감 * 국어 6-2 책을 읽고 생각을 넓혀요. 아이들에게 타인에 대한 철학적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게 하는 철학 그림책입니다. 우리는 거리로 나가면 많은 사람을 만납니다. 그들은 각각 다른 얼굴, 다른 머리, 다른 발, 다른 향기를 지녔으며, 다른 몸, 다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똑같지는 않지만 딱히 다르지도 않은 그들은 바로 타인입니다. 타인은 누구일까요? 우리는 그들을 잘 모릅니다. 우리는 그들을 필요로 하지만 가끔은 그들이 한없이 귀찮을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사랑하기도 하지만 미워하기도 합니다.우리와 같은 공간에 머물기도 하지만 지구 반대편에서 살기도 합니다. 그들은 우리와 같은 방식으로, 그들만의 독특한 방식이 있습니다.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똑같기도 합니다. 그들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과거에서 왔을 수도 미래에서 올 수도 있습니다. 또는 다른 행성에서 왔을 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누구일까요? 그들은 우리가 아닌 타인들입니다. 이 책의 그림작가 크리스티나 시차 루비오(Cristina Sitja Rubio)의 그림은 투명한 수채화 기법으로 겹쳐 그린 그림이 특징인데요, 이것은 아직 자아가 형성되지 않은 아이들 시각으로 바라본 사람들과 사물의 다양성을 표현하였습니다. 또한 특징은, 한 번에 볼 수 없는 숨은 그림들을 찾아보는 재미와, 슥슥 지나간 붓 터치에서 사람들의 표정을 읽어 볼 수 있는 흥미가 있습니다. 군중 속에서 낯선 사람들의 다양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직접적인 감각과 경험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흔적을 찾을 수 있고, 다양한 삶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는 화자를 발견하셨나요? 책을 펼치면 두 아이가 뭔가를 교환하고 있는 그림을 볼 수 있습니다. 손가락에 노란 새가 앉아 있고, 우리를 쳐다보는 초록색 옷을 입은 어린 소녀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한 파란 옷을 입은 어린 소년이 있습니다. 다양성은 색상, 몸짓, 나이, 실루엣 등 어디에나 존재하지만, 여기에는 교환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습니다. 철학자 에마뉘엘 레비나스(Emmanuel Levinas)는 다양성과 타자성를 위 그림에서 볼 수 있습니다. 타자성에서 우리는 문화적, 종교적 차이로 타자를 인정하지만, 레비나스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받아들이고 책임지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작가 수산나 마티안젤리는 이런 레비나스의 타자성에 기반을 두고 아이들에게 다름을 이해하는 방식을 알리고 싶어합니다. 그림의 이미지를 따라 가면서 타인들의 다양성을 발견하고, 사람들은 어떻게 서로 연대하며 살아가는지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또한 타인과 관계 속에서 나의 자아를 찾아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