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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 떨어진 폭탄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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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

파얌 에브라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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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yam Ebrahimi

1988년 이란 테헤란에서 태어났습니다. 대학에서 핵물리학을 전공했으나 글쓰기에 대한 열정으로 작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작가이자 저널리스트, 그래픽 디자이너, 영화 편집자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주제를 위트 있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내는 작품을 주로 쓰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간된 작품으로는 『진정한 챔피언』과 『교실에 떨어진 폭탄』이 있습니다.

그림하디 바그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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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di Baghdadi

이란 테헤란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자연과 동물을 향한 애정을 단순하면서도 상징적인 이미지로 풀어내며, 절제된 구도와 몽환적인 화풍을 통해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0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고, 2023년 나미 콩쿠르에 입상하며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교실에 떨어진 폭탄』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작품입니다.
이화여자대학교에서 불어교육과 영어교육을 공부했다. 불어권과 영어권의 그림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그림책 모임을 열고 다양한 기관에서 그림책 강의를 한다. 쓴 책으로 『그림책의 책』, 『그림책이 좋아서』, 『겨우 존재하는 아름다운 것들』, 『그림책 탱고』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 『곰과 수레』, 『나무는 자라서 나무가 된다』, 『풀잎 사이의 공간』, 『얼굴은 시』, 『안녕, 로렌스! 안녕, 소피아!』, 『두려움의 모양』,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와 함께』, 『쿠왁!』, 『말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어본 적 있니?』, 『세상을 구한 문장 부호 어? 어! 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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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05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428g | 219*283*8mm
ISBN13
979117426030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교실에 떨어진 폭탄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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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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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219*8*283mm | 428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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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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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어느 봄날, 평범한 교실에 갑자기 폭탄 하나가 떨어집니다. 다행히 폭탄은 터지지 않았지만, 어른들은 위험하다며 폭탄을 치우지 않은 채 교실에 그대로 남겨 둡니다. 아이들은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생활하고, 시간이 흐르면서 폭탄은 어느새 교실의 일부처럼 자리 잡게 됩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은 폭탄과 점점 가까워지고, 졸업식 날에는 폭탄과 사진을 찍으며 작별 인사를 하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모두 떠난 뒤, 폭탄만 홀로 교실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그제야 폭탄은 부서진 마음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출판사 리뷰

위험에 익숙해진 아이들, 책임을 피하는 어른들

이 작품에서 가장 아이러니한 장면은 어른들의 태도입니다. 장군은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말하지만, 정작 폭탄은 가져가지 않습니다. “옮기다 터질 수도 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결국 위험은 아이들과 선생님의 몫으로 남겨집니다. 그 뒤로 아이들은 폭탄이 터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살아갑니다. 뛰지 않고, 소리 지르지 않고, 작은 움직임까지 신경 쓰며 생활합니다. 폭탄은 교실의 규칙이 되고, 아이들의 행동과 감정까지 바꾸어 놓습니다. 어른들에게 폭탄은 하나의 사고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매일 곁에 두고 살아야 하는 현실인 것입니다. 이 모습은 오늘날의 세계와도 닮아 있습니다. 전쟁은 대부분 어른들의 선택으로 시작되지만, 그 후폭풍은 가장 약한 존재들에게 오래 남습니다. 아이들은 폭력의 원인을 만든 적도 없는데, 가장 먼저 두려움과 공포를 떠안게 됩니다.

폭탄과 친구가 되어 버린 교실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은 점점 폭탄에 익숙해집니다. 폭탄은 교실 한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고, 아이들은 그런 폭탄을 배려하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졸업식 날에는 폭탄과 헤어지는 것을 아쉬워하기까지 합니다. 작가는 이 낯설고도 슬픈 설정을 통해 중요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람은 얼마나 쉽게 위험에 적응하게 되는가? 폭력이 일상이 된 사회는 얼마나 무감각해질 수 있는가? 처음에는 두려웠던 존재가 어느 순간 ‘원래 있던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 우리는 가장 중요한 감각을 잃게 됩니다. 바로 “이건 잘못된 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는 감각 말입니다.

교실에는 폭탄이 아니라 웃음소리가 있어야 한다

『교실에 떨어진 폭탄』은 단순히 전쟁의 공포를 그린 그림책이 아닙니다. 이 작품은 폭력에 익숙해지는 사회와, 위험 속에서도 살아남기 위해 스스로를 바꾸는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오늘의 세계를 비추는 강렬한 은유입니다. 파얌 에브라히미는 블랙코미디와 우화를 결합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합니다. 아이들이 폭탄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세상은 결코 정상일 수 없다는 사실 말입니다. 교실은 아이들이 마음껏 웃고 떠들며 꿈을 키우는 공간이어야 합니다. 그곳에 폭탄이 놓이는 일은, 어떤 이유로도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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