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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는 생일 선물로 나무를 갖고 싶어 했어요. 비록 릴리와 아빠는 작고 어두운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릴리는 나무에게 물과 햇빛, 공기를 충분히 주겠다고 약속해요. 그리고 마침내 나무를 선물 받고 ‘조지’라고 이름을 붙이지만, 릴리조차 그 나무와의 일상이 어떻게 이웃을 변화시킬지는 상상하지 못했어요!
조지를 수레에 태워 함께 동네를 산책하며 이웃들을 만나고, 사람들은 조지의 그늘에서 쉬는 것을 무척 좋아해요. 알고 보니 조지는 이 거리에서 유일한 나무였어요! 곧 릴리의 친구들도 저마다 나무를 원하게 되고, 그렇게 나무들이 모여 작은 숲이 되었고, 산하는 나무들은 도시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함께 이동해요. 소문이 퍼지자, 더 많은 사람이 식물과 꽃, 의자와 피크닉 담요, 책과 악기들을 들고 합류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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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작은 실천이 우리 도시를, 지구를 구할 수 있어요!
-도시 전체를 바꾼 환경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림책! 2022년 네덜란드의 한 도시 리우워르던에서는 천 그루의 물푸레나무, 참나무, 느릅나무 등이 화분에 심겨져 자원봉사자들의 손에 이끌려 온 도시를 누볐다고 합니다. ‘보스크’(‘숲’이라는 뜻이에요.)라는 이 프로젝트는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는 실험이자 예술적 메시지를 담아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산책하는 나무들’은 회색빛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늘과 휴식, 아름다움과 평화를 가져다 주었습니다. 『산책하는 나무들』은 이 프로젝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그림책으로, 삭막한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나무들의 따뜻한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야기는 도시를 거닐며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교감하는 나무들의 모습을 통해, 환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메시지도 함께 전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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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와 대화를 나누어 본 적이 있나요?
이 그림책은 ‘릴리’라는 한 아이가 자기만의 나무를 키우며, 그 나무를 친구들과 이웃에게 소개하고 함께 걸으며, 마침내 거리 전체에 숲을 만들어내는 놀라운 여정을 담고 있습니다. 릴리의 작은 실천은 주변에 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그 바람은 다시 누군가의 삶을 바꿉니다. 따가운 햇살을 가려주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시원하고 상쾌한 공기를 만들어주는 나무, 잠시 멈추어 쉴 평온함을 주는 나무를 우리는 당연하게 여기며 살아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릴리의 여정에서는 나무가 단지 풍경이 아닌 마음을 열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됩니다. 한 그루의 나무가 사람들을 잇고 거리의 풍경을 바꾸듯, 이 이야기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가장 따뜻한 방식을 예시로 우리에게 감동과 훈훈함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나무를 생각하고, 지구를 생각하는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 홍다경 (청년환경운동가,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공동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