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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aret Wi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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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 나무 한 그루가 살았습니다. 그 섬의 오직 하나뿐인 나무, 나무의 이름은 탱글우드였습니다. 탱글우드는 외로움에 바다표범, 바닷새, 돌고래 들이 지나갈 때마다 소리쳐 부르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갈매기 한 마리가 폭풍우를 피해 탱글우드를 찾아오면서 둘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하지만 갈매기는 폭풍우가 그치자 언젠가 꼭 돌아온다는 약속을 남기고는 가족을 찾아 떠납니다.
다시 외톨이가 된 탱글우드는 나무껍질을 벗겨 버리고, 잎사귀들을 뜯어 버리고, 뿌리를 뽑아 버리고, 털썩 땅으로 쓰러져 그만 끝내 버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되돌아오겠다는 갈매기의 약속을 믿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습니다. 봄이 왔다 가고, 여름이 왔다 가고, 가을과 겨울이 왔다 갈 즈음, 탱글우드는 하늘에 가득한 새들을 보았습니다. 새들은 저마다 부리에, 날개 속에, 발톱에 작은 씨앗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제 탱글우드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닙니다. 사랑과 믿음이자 세상 모든 것인 가족이 생겼으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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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 뭐야?”
“가족이란 사랑과 믿음이야. 가족이란 세상 모든 것이란다.” 『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는 가족을 위해, 가족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탱글우드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폭풍우가 그치자 갈매기는 가족을 찾아 떠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외딴 섬에서 홀로 살아온 탱글우드는 가족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갈매기는 탱글우드에게 이야기해 줍니다. “가족이란 사랑과 믿음이야. 가족이란 세상 모든 것이란다.” 탱글우드는 태어나 지금까지 아주 먼 바다 외딴 곳 작고 작은 섬에서 홀로 살아왔습니다. 탱글우드는 가족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탱글우드는 그저 함께할 누군가를 간절히 원했습니다. 비록 함께 살아가지는 못할지라도 잠깐 이야기할 누군가를, 잠시 쉬었다 갈 누군가를 원했습니다. 그러다 갈매기를 통해 가족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믿음, 이 세상 모든 것이라는 가족! 그때부터 탱글우드는 마음 속 한켠에 가족을 갖고 싶다는 소망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씨앗들에서 싹이 자라는 모습으로 끝이 납니다. 이 씨앗들은 이제 탱글우드의 사랑과 믿음을 먹고 씩씩하게 자라날 것입니다. 그리고 언젠가 갈매기들이 다시 찾아왔을 때, 그들은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인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가는 탱글우드의 모습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