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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헨리 단편 콘서트
프리윌 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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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화, 슬픈 오류
〈미네르바〉 편집장 / 그라머시의 소설가 / 〈영혼의 각성〉 / 서로 다른 견해 / 더우의 제안 / 슬픈 오류

제2화, 물레방앗간 교회
독수리의 집 / 아브라함 장로님 / 어글레이어 / 사건 / 딸을 위한 두 가지 사업 / 로즈 체스터 / 통나무 벤치 / 편지의 사연 / 물방아가 돌아가면~ / 전보

제3화, 5달러
랜시와 애릴러 / 자유를 주기 위해 쓴 문서 / 이혼 판결 / 월계수 숲길에서 / 테네시 주의 이름으로 / 얼룩진 암탉이…

제4화, 여자의 마음
영광의 상처 / 결혼이란 이름의 배 / 노동절 / 분노의 여신처럼 / 드디어…

제5화, 남자의 습관
아파트의 일상 / 사건 / 자유의 의미 / 후회 / 시계추

제6화, 도시는 아득히 먼 곳에 있었다
알프스의 최고봉 마터호른 / 어머니의 편지 / 대지의 소리들 / 되살아난 전원의 피 / 천만송이 사과나무 꽃

제7화, 어떤 만남
연기된 여행 / 귀공자 블링커 / 만남 / 이상한 힘 / 여객선 / 위기의 순간 / 골목길 / 응접실

제8화, 섬
소피의 계획 / 구운 물오리 고기 / 멍청한 경찰관 / 내동댕이쳐진 신사 / 버델리아 / 치안방해 / 비단우산 / 소피의 운명

제9화, 원칙과 우정 사이
철물점 문간의 사나이 / 두 친구의 약속 / 해후 / 쪽지

제10화, 현자의 선물
델라와 짐 / 20 달러 / 사랑과 긍휼 / 진정한 현자

제11화, 마지막 걸작
그리니치빌리지 6번가 / 불청객 / 의지를 갖는 일 / 담쟁이덩굴 / 베어먼 할아버지 / 우정 / 걸작

제12화, 아홉 개의 빈 병
윌리엄의 집안 / 윌리엄의 어린 시절 / 코툴라의 대 목장 / 목장에서 토지 관리사무소로 / 에이돌과의 만남 / 〈롤링스톤〉 / 상처 / 시련과 성공 / 아홉 개의 빈 병 / 그가 남긴 페이소스

저자 소개 1

O. Henry,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
미국 단편 소설 작가로서 본명은 윌리엄 시드니 포터(William Sydney Porter).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에서 태어났다. 보통 사람들, 특히 뉴욕 시민들의 생활을 낭만적으로 묘사했다. 그의 단편 소설들은 우연의 일치가 작중인물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하고 냉소적인 유머를 통해 표현하고 있으며, 또한 갑작스런 결말로 인해 극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러한 기법은 그의 등록상표가 되다시피했으나 그런 수법의 유행이 한물가자 평론가들은 바로 그런 수법 때문에 그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지 않게 되었다.

그는 숙모가 교사로 있는 학교에서 교육을 받았고, 졸업 후에는 숙부의 잡화상에서 점원으로 일했다. 1882년 텍사스로 가서 농장, 국유지 관리국을 거쳐 오스틴에 있는 제1국립은행의 은행원으로 일했다. 이러한 경험은 후에 그의 작품 「20년 뒤」나 「경찰관과 찬송가」 등에서 고스란히 나타난다. 1894년 주간지 [롤링 스톤 The Rolling Stone]지를 창간했으나 사업은 실패로 끝났다. 이후 <휴스턴 포스트 Houston Post>에서 기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했고 가끔 만화도 기고했다.

1887년 애설 에스티스와 결혼했으며, 이무렵부터 습작(習作)을 시작했다. 1896년 2월 은행 공금횡령 혐의로 기소되었다가 친구들의 도움으로 온두라스로 도피했다. 그러나 아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오스틴으로 돌아왔고, 당국의 배려로 재판은 아내가 죽을 때까지 연기되었다. 그는 최소한의 형을 받고 1898년 오하이오의 컬럼버스에 있는 교도소에 수감되었으며 모범적인 복역으로 형기는 3년 3개월로 줄어들었다. 그는 교도소의 병원에서 야간에 약제사로 일하면서 딸 마거릿의 부양비를 벌기 위해 글을 썼다.

미국 남서부와 중남미를 무대로 한 그의 모험소설은 즉각 잡지 독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었으며 그는 출감하면서 이름을 W. S. 포터에서 O. 헨리로 바꾸었다. 1902년 헨리는 스스로 '지하철위에 건설된 바그다드'라고 묘사했던 도시인 뉴욕에 도착했다. 1903년 12월부터 1906년 1월까지 그는 뉴욕의 [월드 World]에 매주 글을 쓰면서 동시에 잡지에도 기고했다.

최초의 소설집 『캐비지와 왕 Cabbages and Kings』(1904)은 온두라스를 배경으로 이국적인 인물들이 펼치는 이야기이며 『400만 The Four Million』(1906)·『The Trimmed Lamp』(1907)는 뉴욕 시민들의 일상 생활과 낭만과 모험에 대한 추구를 묘사했고, 『서부의 마음 Heart of the West』(1907)는 텍사스 산맥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환상적인 내용의 소설이다.

헨리의 말년은 자신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악화된 건강, 금전상 압박과의 싸움, 알코올 중독 등으로 얼룩졌다. 1907년에 한 재혼은 불행했다. 1910년 6월 5일, 과로와 간경화, 당뇨병 등으로 뉴욕 종합병원에서 사망했다. 사후에 『Sixes and Sevens』(1911)·『뒹구는 돌 Rolling Stones』(1912)·『Waifs and Strays』(1917) 등 3권의 선집이 나왔다. 나중에 즉흥적으로 쓴 소설과 시를 모은 『O. 헨리 선집 O. Henryana』(1920)·『Letters to Lithopolis』(1922)와 초기의 작품을 모은 2권의 책 『Houston Post, Postscripts』(1923)·『O. Henry Encore』(1939)가 출간되었다. 『경찰관과 찬송가 The Cop and the Anthem』·『마지막 잎새 The Last Leaf』 등의 단편에서 보이는 따뜻한 휴머니즘은 독자의 심금을 울린다.

제럴드 랭퍼드가 쓴 전기 『앨리어스 O. 헨리 Alias O. Henry』가 1957년에 나왔다. 대표 작품 소설로는 『현자의 선물』, 『경찰관과 찬송가』, 『마지막 잎새』, 『양배추와 왕』, 『크리스마스 선물』, 『20년 후』, 『운명의 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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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4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10g | 148*210*20mm
ISBN13
9788993379525

출판사 리뷰

배에 탄 수백 명의 승객들이 공포에 질려 비명을 지르며 갑판 위를 우왕좌왕하고 있는 동안, 선장은 외국배를 향해 ‘물러서면 부서진 틈으로 물이 들어오니 잠시 그대로 있으라.’고 소리치고 있었다. 하지만 외국배는 사나운 톱상어처럼 난폭하게 뱃머리를 정기선의 옆구리에서 떼어 냈다. 그리고는 몰인정하게 파도를 일으키며 전속력으로 달아나 버렸다.
여객선은 후미에서부터 조금씩 가라앉기 시작했다. 배는 마치 다친 짐승처럼 후미를 이끌고 느릿느릿 선창을 향해 움직여 갔다. 승객들은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미친 군중으로 돌변해 있었다.
블링커는 배가 비스듬해 질 때까지 플로렌스를 꼭 껴안고 있었다. 그녀는 소리를 지르지 않았으며 공포의 빛도 보이지 않았다.
블링커는 접는 의자에 올라서서 머리 위의 얇은 널빤지를 뜯어내고 구명조끼 꾸러미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그 중 하나를 플로렌스의 몸에 두르고 버클을 죄기 시작하자, 머리 위의 캔버스 천이 찢어지면서 그 안의 바스러진 모조 코르크 가루가 쏟아져 내렸다. 플로렌스는 그것을 한 줌 쥐고는 블링커를 향해 웃어보였다.
“꼭 저녁 요리 때 쓰는 밀가루 같아요.”
하고 그녀는 말했다.
“이런 때 이런 건 아무 소용이 없어요.”
하면서 그녀는 자기 손으로 버클을 끌러 구명조끼를 갑판 위에 던졌다. 그리고는 블링커를 지리에 앉히고 자기도 그 옆에 앉아 그의 손을 꼭 쥐었다.
“이 배가 무사히 선창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세요?”
이렇게 말하고는 입속으로 나직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선장은 분주하게 승객들 사이를 돌아다니면서 진정하라고 외치고 있었다.
“배는 무사히 부둣가에 닿습니다. 여자 분들과 어린아이들은 먼저 상륙할 수 있도록 할 테니, 배 앞쪽으로 가있으십시오!”
배는 후미를 물속에 담근 채 선장의 약속을 지키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었다.
“플로렌스,”
블링커는 그녀가 자신의 팔에 꼭 매달렸을 때 나직이 말했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게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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