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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하얀 이꽃
양장
홍종의강화경 그림
머스트비 2024.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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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 2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똥바가지』,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나는 누구지?』, 『물길을 만드는 아이』, 『흥원창 어린 배꾼』, 『영혼의 소리, 젬베』, 『하늘을 쓰는 빗자루 나무』, 『초록말 벼리』, 『떴다 벼락이』, 『똥바가지』, 『오이도행 열차』, 『꼬마 저승사자 마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작가가 꿈이었고, 1996년 대전일보신춘문예에 동화 『철조망 꽃』이 당선되어 그 꿈을 펼칠 수 있었습니다. 계몽아동문학상, 대전일보문학상, 아르코창작기금, 윤석중문학상, 방정환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똥바가지』, 『까만 콩에 염소 똥 섞기』, 『나는 누구지?』, 『물길을 만드는 아이』, 『흥원창 어린 배꾼』, 『영혼의 소리, 젬베』, 『하늘을 쓰는 빗자루 나무』, 『초록말 벼리』, 『떴다 벼락이』, 『똥바가지』, 『오이도행 열차』, 『꼬마 저승사자 마꼬』, 『줄동이 말동이』, 『똥바가지』, 『반달역』, 『하늘매, 붕』, 『하늘음표』, 『곳니』, 『숲에서 온 전화』 외 60여 권이 있으며 그림책으로는 『털실 한 뭉치』, 『하얀 도화지』, 『노래를 품은 섬 소안도』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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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강화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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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컨셉디자인을 하다 감성이 느껴지는 그림으로 어린이들과 만나고 싶은 마음에 프리랜스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삼성카드와 제일기획 등에서 방송용 일러스트를 그리고 있으며, 그린 책으로는 『고양이 이빨』, 『곰팡이 빵』, 『우리땅 독도를 지킨 안용복』, 『선생님 얼굴 그리기』, 『고양이네 미술관』, 『나 집에 가야 해』, 『무엇이든 문구점』, 『우리동네 만화방』 등이 있다. 〈광저우 한중일 현대미술전〉과 〈대한민국 한국화 국제 페스티벌〉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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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8월 1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48쪽 | 210*280*15mm
ISBN13
9791160342208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줄거리

온통 까만색뿐인 탄광촌. 뛰노는 아이들 사이에 조금은 특별한 이름을 가진 아이 ‘밝음이’가 있다. 밝음이는 ‘까만 세상이 밝아진다’ 하여 아버지가 지어주신 이름이다. 아버지는 밝음이를 볼 때마다 환하게 웃으시며 하얀 이꽃을 피우지만, 밝음이의 마음은 왠지 무겁기만 하다. 매일 깜깜한 막장에서 힘들게 일하는 아버지. 사람들은 아버지와 같이 일하는 사람을 잘살기 위해 ‘가난’이란 적과 싸우는 ‘산업전사’라 불렀지만, 정작 마을에서 잘사는 사람은 없는 거 같다. 오늘은 밝음이의 생일, 아버지가 사 오실 새 운동화를 기다리며 냇가를 서성이는데 난데없이 울리는 사이렌 소리. 밝음이는 달려오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탄광 입구로 향하고, 그곳에 모여든 사람들의 절규를 듣는다. 밝음이는 탄광 입구를 향해 자신의 이름을 소리쳐 부른다. “밝음아!”라고, 내 이름을 부르면 세상이 환해진다고 하였으니 길을 잃은 아버지가 어둠 속에서 빛을 보고 걸어 나오실 거라고 믿으며 말이다. 밝음이는 자신을 보며 환하게 웃으며 다가오는 아버지의 얼굴에 피던 하얀 이꽃을 잊을 수가 없다.

출판사 리뷰

그 시절, 가난과 싸워야 했던 우리 아버지

밝음이는 늘 힘든 일을 하면서도 웃으시던 아버지가 이해되지 않았다. 아버지는 ‘산업전사’라며 자랑스러워했지만 누구와 싸우고 있는지, 무엇 때문인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밝음이는 나중에야 비로소 알게 된다. 아버지는 나를 위해 가난이란 적과 싸우는 전사였고, 나를 위해 깜깜한 어둠 속으로 스스로 걸어 들어간 것이라는 걸 말이다.

전쟁 직후 가난과 굶주림에서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던 시절, 그 최전선에 탄광 노동자들이 있었다. 1960년대 이후 석탄이 모든 산업 에너지의 근간이 되면서 더 많은 생산량을 목표로 수많은 탄광 노동자가 ‘산업전사’라는 이름으로 쉼 없이 일해야만 했고, 캄캄하고 열악한 갱도 안에서 엄청난 노동을 수행해야만 했다. 밝음이의 아버지는 그 시절 탄광 노동자들이 그러했듯이 자식의 밝은 미래를 위해 갱도로 서슴없이 들어갔으며,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현재 강원도 태백에는 순직한 광부들을 기리는 순직산업전사위령탑이 남아 있다. 그곳에는 석탄을 생산하다 불의의 사고를 당해 목숨을 잃은 4,118명의 이름이 새겨진 까만 이름표(위패)가 모셔져 있으며, 이들은 우리가 모두 기억해야 하는 아버지의 이름이기도 하다.

탄광 사고 순직 가장, 그리고 남겨진 가족들

생일을 맞아 새 운동화를 기다리던 밝음이는 마을 전체를 울리는 사이렌 소리를 듣게 된다. 엄마 손에 이끌려 도착한 탄광 입구에는 가장을 기다리는 남겨진 가족들의 절규만이 남아 있다. 갱도의 막다른 곳 ‘막장’. 이곳은 가족을 먹여 살리고자 한 가장에게는 고마운 일터였다. 땀이 줄줄 흐르는 열기, 캄캄한 어둠, 매캐한 냄새, ‘위험’이 가득한 막장에서 희망을 캐고자 했던 우리네 아버지의 희생과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을 감히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어둠을 향해 “밝음아!”라고 자신의 이름을 외치는 밝음이의 모습과 까만 얼굴에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으시는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다 보면 캄캄했던 시절, 그들의 희생과 맞바꾸어야 했던 지금의 풍요로움이 그저 당연하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이다.

역사는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입니다

현재 산업구조가 대체에너지와 친환경산업 등으로 전환되고, 2024년 6월 마지막 탄광이 폐광되면서 석탄산업은 그 치열했던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밝음이의 미래를 밝혀 준, 우리의 현재를 빛내 준 광부들의 고귀한 희생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역사는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기억하는 것이다. 어둡고 힘든 역사일지라도 세상을 환하게 밝혀 준 4,118명의 순직 광부의 이름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이다.

추천평

태백시는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이룩한 석탄산업의 본 고장이었으나 현재는 폐광으로 인해 잊히고 있습니다. 태백시는 동화책 『아버지의 하얀 이꽃』의 아버지, 광부, 순직산업전사의 숭고한 희생을 영원히 기리고 기억하고자 합니다. 이 동화책과 가족여행을 통해 대한민국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 여러분들을 정중하게 초대합니다. - 이상호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장)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위해 몸 바친 수많은 순직산업전사들의 고귀한 희생이 『아버지의 하얀 이꽃』으로 환하게 피어났습니다. 비로소 영원히 지지 않는 대한민국 역사의 꽃이 되었습니다. - 박창규 ((사)폐광지역순직산업전사유가족협의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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