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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작가 홍하상의 프랑스 뒷골목 엿보기
홍하상
청년사 200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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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첫번째 골목 : 파리
항공권이라는 마술
샤를 드 골 공항
나폴레옹의 묘, 앵발리드
파리에서 호텔에 들기
오우! 샹젤리제
레스토랑에서 망신당하다
파리의 밤은 마피아가 잡고 있다
바가지 수법 하나, 런던의 소호 거리

중략 …

2. 두번째 골목 : 프로방스
밤의 침대열차
아비뇽의 새벽길
오랑주에서
2천 년 전 고대 극장의 객석에 앉아
아랍인 할아버지
외인부대원 김 병장
무슈 김과의 대담
마르세유 구항구의 아랍인 거리
선술집 라 코르사유
밤의 꽃들
프랑스 사람들은 10진법에 약하다!
푸이로비에 은퇴촌
외인부대원 공동묘지
카시스의 생선매운탕, 부야베스
르 골프 호텔의 발코니에 서서

3. 세번째 골목 : 알프스
유럽 사람들의 여름 휴가지, 샤모니 몽블랑
난도 폴리니가 사는 법
알프스 자락의 이탈리아 마을, 쿠르마요
내친 김에 지중해까지
아름다운 베르네의 고향, 그린델발트
스위스 산골로 산골로
그랑 드 카퓌신의 샤토브리앙

4. 네번째 골목 : 보르도와 상세르
백포도주의 고장, 샹세르
레스토랑 쿠르파유
상세르 사람들의 개척 정신
<앙리 부르조아>의 포도 공장
시골 농가에서의 점심
포도주의 매카, 보르도

5. 다섯번째 골목 : 미디 피레네
호데즈 가는 길
캄블라제 마을
앙투안 신부의 생가
가정집에 초대를 받아

6. 여섯번째 골목 : 대서양 연안
영화 『남과 여』의 무대, 도빌

저자 소개 1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이후 38년간 논픽션을 써왔으며 30년 정도 일본을 취재하러 다녔다. 베스트셀러로 『오사카상인들 』 『교토천년상인 』 『일본의 상도 』 『도쿄 긴자상인 』 『이건희 』 『이병철 경영대전 』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 『카리스마 대 카리스마 이병철 대 정주영 』 등과 『중국을 움직이는 10인의 CEO 』 『상신 리자청 』 등 한중일 기업인들에 관한 책이 많다. 주요 저서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러시아 등에서 다수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명품기업정신 』을 출간하며 시야를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
1955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중앙대 문예창작과 졸업 이후 38년간 논픽션을 써왔으며 30년 정도 일본을 취재하러 다녔다. 베스트셀러로 『오사카상인들 』 『교토천년상인 』 『일본의 상도 』 『도쿄 긴자상인 』 『이건희 』 『이병철 경영대전 』 『정주영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라 』 『카리스마 대 카리스마 이병철 대 정주영 』 등과 『중국을 움직이는 10인의 CEO 』 『상신 리자청 』 등 한중일 기업인들에 관한 책이 많다.
주요 저서가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러시아 등에서 다수 번역 출간되었다. 또한 『유럽 명품기업정신 』을 출간하며 시야를 세계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경제연구소 세리 CEO에서 ‘상인열전’을 6년간 강의했으며 일한문화교류상(일본 외무성)과 백상 출판 문화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포스코전략대 일본담당교수, 카이스트 책임연구원 교수를 거쳐 현재는 전경련 교수이다.

홍하상의 다른 상품

저자 : 홍하상
중앙대학교 예술대 졸업. 다큐멘터리 작가로서 10여 년간 『그 시절 그 때를 아십니까』『안토니오 꼬레아』『금강조 1400년이 약속, 어떻게 지켰나』등 270여 편을 썼고, MBC 방송대상 작가상을 받았다. 『상신 리자청』『이병철과 정주영, 카리스마대 카리스마』『오사카 상인들』등의 저서가 있고, 특히 『이건희 그의 시선은 10년후를 향하고 있다』는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베트남 등 해외에서도 번역 출간되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76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72782209

책 속으로

카페 오 되 마고에서 에스프레소 커피 한 잔을 주문했다.

프랑스에서의 멋 중 하나는 에스프레소 커피와 지땅 담배이다. 커피는 종류가 워낙 많지만, 파리나 로마에서는 에스프레소 커피를 한 잔 쯤 마셔 보아야 한다.

에스프레소 커피는 그야말로 소주잔만한 커피의 진액을 반쯤 채우는 아주 독한 커피이다. 이 커피는 기름기가 많은 음식을 먹고 난 뒤 한 잔 마시면 더부룩한 속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특히 잠이 쏟아질 때 한 잔 마시면 정신이 번쩍 든다. 그러나 그 수요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요즘 프랑스에서도 장년층이나 이 커피를 즐기지 젊은 사람들은 주로 묽은 아메리칸 커피를 즐긴다.

마치 니코틴의 타액을 마시는 것 같은 기분으로 에스프레스 커피를 한 잔 마시고 나면 지땅 담배를 한 대 피운다. 지땅은 프랑스에서 판매되는 담배 중에서 가장 독한 담배이며, 특히 필터 없는 지땅 담배는 상당히 독한 편이다. 프랑스의 젊은이들은 역시 이런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담배도 주로 미국제 발보로 라이트 같은 것을 많이 피우고, 포도주보다는 맥주를 더 즐기며, 에스프레소 커피보다는 아메리칸 커피를 더 즐기는 것이다.

--- p.83

우리나라 집안에서 배운 법도를 가지고 외국에 나가 행동하면 정말로 훌륭한 매너를 지녔다고 칭찬받을 것이다. 나는 영국이나 독일, 프랑스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보수적이면 보수적이지 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개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프랑스의 가정집에 초대받아 갔을때 그들의 법도가 우리보다 더 보수적인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 p.133

광장의 한복판에 섰다. 골목길이 여러 갈래도 뻗어 있고, 그 여러 갈래의 길 너머로 거대한 성벽이 본인다. 가만히 보니 성벽이 아주 오래 되어 주저앉을 것처럼 낡았다. 로마 시대의 극장, 바로 그것이다. 프랑스 정부가 문화 유적을 잘 보전한다지만 이렇게 오래된 유적은 드물다. 이 나라도 종교 전쟁이니 , 프랑스 대혁명이니, 2차 세계 대전 같은 전쟁을 치르면서 문화재가 많이 훼손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 프랑스 쪽으로 내려오면 그런 유적을 꽤 여럿 볼 수 있다. 그 중 로망 Roman이라는 마을이 있다. 관광 가이드복에도 나오지 않는 아주 작은 마을인데, 고대 로마 시대 때 벽돌로 지어진 다리와 수로가 지금도 잘 보존되어 있다. 이 마을은 마치 고대 로마 시대에서 시계가 멈춰 버린 것처럼 2천년 전의 관개 시설이 옛모습 그대로 남아있다. 남프랑스에서 알프스 산맥 방향으로 올라가다 보면 만날 수 있는 마을이다.

--- p.165-166

출판사 리뷰

고정관념을 뒤집는 명쾌하고도 깊이 있는 프랑스 기행서!
지난 4년간 프랑스 전국일주만 네 번을 한 지은이 홍하상은 이 책에서 서울 - 파리 항공권을 싸게 사는 방법, 프랑스에서 꼭 가볼 만한 뒷골목, 싸고 맛있게 음식을 먹는 방법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집까지 방문해 그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눔으로써 프랑스 사회의 깊숙한 내면까지 보여주고 있다.

프랑스 전국일주를 네 번이나 했으니 홍하상이 겪은 일들도 모두 남다르다. 레스토랑 푸케에 저퍼 차림으로 들어가 망신당한 일, 노상강도를 만나 한바탕 격투전을 벌인 일, 거지 부부를 만난 일, 베르사유 궁에 가려다 엉뚱한 곳에 가게 된 사연, 우리나라에 최초로 포도 묘목을 들여온 것으로 추정되는 앙투안 신부의 행적을 찾아 파리 외방전교회에서 캄블라제까지 다녀온 이야기, 포도주의 메카 보르도와 상세르에서 일꾼들을 만나고 포도주 저장 창고에 다녀온 이야기, 외인부대원을 만난 일 등 다큐멘터리 작가 홍하상이 아니면 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우리가 보기에 프랑스는 한없이 화려해 보인다. 그러나 홍하상은 '프랑스는 화려하기보다는 오히려 고풍스러워 보인다'고 말한다. 또 프랑스 여성들이 자유분방한 건 프랑스의 산업 구조 탓이며, 자유분방한 만큼 보수적이고 예의바른데 그 이유는 어려서부터 가톨릭의 영향 아래서 성장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처럼 지은이 홍하상은 우리가 영화나 텔레비전을 통해 본 프랑스의 고정된 이미지들을 역사적 사회적 설명과 곁들여 하나하나씩 바로잡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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