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양양에는 혼자 가길 권합니다
이경자
난다 2024.09.12.
가격
16,000
10 14,400
YES포인트?
8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2025년 문학나눔 선정도서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방방곡꼭

책소개

목차

작가의 말 내 고향(故鄕), 고향은 지니는 일 · 007
들어가며 이런 양양! · 013

1. 지경리에서부터 양양은 시작됩니다 · 017
2. 지경리 바다엔 갯가가 없었습니다 · 025
3. 남애는 자유 그 자체입니다 · 031
4. 위아래 없이 균형 잡힌 곳, 포매리 · 039
5. 이제 양양은 서핑의 고장입니다 · 045
6. 이곳을 주목하는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 055
7. 자연이 만들어주는 해방구, 하조대 · 063
8. 이 파도가 동호리해변에 서퍼들을 몰고 왔습니다 · 071
9. 인류가 이곳에서 정착해 살았다는 게 믿겨져요 · 079
10. 무엇이든 가로막지 않는다면 · 085
11. 물론 죽은 돌은 없습니다 · 091
12. 한계령, 양양에선 오색령으로 불렀습니다 · 101
13. 주전골엔 혼자 가기를 권합니다 · 107
14. 그래서 양양은 잘살게 됐을까요? · 119
15. 양양엔 화전민이 많습니다 · 125
16. 구룡령 희주 할머니, 김정자씨 · 131
17. 구룡령 옛길은 슬쩍 비껴가는 길이 되었습니다 · 137
18. 선림원지, 더러는 어느 집의 주춧돌이 되었거나 · 149
19. 이 길은 좁고 좁았을 것, 그 길을 찾아 걸었을 사람들 · 157
20. 삼팔선이 지나가는 강원도 양양군의 땅 · 163
21. 영혈사(靈穴寺)는 ‘돌보지 않는 주검’을 거두고 있습니다 · 169
22. 진전사(陳田寺)는 2022년 복원이 되었습니다 · 175
23. 양양은 몰라도 낙산사(洛山寺)는 알더라고요 · 181
24. 송이마을을 지나는 ‘순례의 길’ · 185
25. 추억의 남대천 다리 · 189
26. 우울하다면 양양 장날을 좋아해보셔요 · 201
27. 모노골에 ‘기도나무’를 정해놓았습니다 · 211
28. 급히 걸으면 놓치게 되는 음식점들 · 217
29. 잔교리 509번지 김순희네 집은 부엌은 북한, 방은 남한이었습니다 · 223
30. 무슨 파(派), 무슨 파가 좋다고 해도 난 움파가 젤 맛있더라 · 229

나가며 고맙다, 양양! · 237

저자 소개 1

李璟子

1948년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했다.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88년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집 『절반의 실패』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독립적 인격체로서 여성의 근원성을 깊이있게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소설집 『할미소에서 생긴 일』, 『꼽추네 사랑』, 『살아남기』, 연작소설집 『절반의 실패』, 장편소설 『혼자 눈뜨는 아침』, 『사랑과 상처』, 『情은 늙지도 않아』, 『그 매듭은 누가 풀까』, 『계화』, 『천 개의 아침』, 『빨래터』, 『순이』, 『세 번째
1948년 강원도 양양에서 출생했다. 서라벌 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다. 1988년 여성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집 『절반의 실패』로 당시 사회에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독립적 인격체로서 여성의 근원성을 깊이있게 성찰하는 작품들을 선보여왔다.소설집 『할미소에서 생긴 일』, 『꼽추네 사랑』, 『살아남기』, 연작소설집 『절반의 실패』, 장편소설 『혼자 눈뜨는 아침』, 『사랑과 상처』, 『情은 늙지도 않아』, 『그 매듭은 누가 풀까』, 『계화』, 『천 개의 아침』, 『빨래터』, 『순이』, 『세 번째 집』, 산문집 『반쪽 어깨에 내리는 비』, 『이경자, 모계사회를 찾다』, 『남자를 묻는다』, 『딸아, 너는 절반의 실패도 하지 마라』, 『시인 신경림』등이 있다. 올해의여성상, 한무숙문학상, 제비꽃서민문학상, 아름다운 작가상, 고정희상, 현대불교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민중문학상을 수상했다.

이경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268g | 124*186*15mm
ISBN13
9791194171102

책 속으로

걷는 것의 이로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때 묻지 않는 듯한 붉은 흙을 자분자분 밟다보면 오해와 경쟁과 열패감 따위들이 켜로 쌓이게 마련인 속세로부터, 마음이 저절로 슬그머니 달라집니다. 낯설던 나무들, 풀들, 그 사이에 사는 여러 가지 생명들. 고물거리는 벌레나 장난치듯 폴짝 나타나는 메뚜기, 지저귀는 새들. 이리저리 휘휘 부는 바람이 닿는 곳에서 서로 알아보는 온갖 소리들. 마치 이런 숲의 생명들이 정신의 때를 벗겨내고 새로운 마음의 살갗을 주는 것 같아요.

---「무슨 파(派), 무슨 파가 좋다고 해도 난 움파가 젤 맛있더라」중에서

출판사 리뷰

성내리 11번지, 그곳에서 감리교회의 유치원에 다니고 구교리의 초등학교를 다니고 서문리의 여자중고등학교를 다녔습니다. 남설악으로부터 훑어 내리는 매서운 바람이 그의 헐벗은 사춘기를 어루만지고 때론 할퀴었습니다. 그곳에서 그는 현산공원에 올라가 소설가의 꿈을 이루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문학이 무엇인지 그 의미도 모르는 채, 왜 문학을 하려 하는지 스스로도 대답할 수 없었으면서 무턱대로 원고지에 글을 썼다고요. 다른 이에게 말할 수 없고 말해도 이해받거나 공감될 것 같지 않아서. 그러나 스스로 이야기하지 않으면 숨쉴 수 없는 절박감이 있어서 마구 썼다고요. 그렇게 이경자는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해 여성주의 관점으로 쓴 연작소설 『절반의 실패』로 이름을 알렸습니다. 양양을 배경으로 한 장편소설 『사랑과 상처』는 양양의 지방 언어를 살려내려는 시도를 담고 있고요. 1953년 양양을 어린 소녀들의 눈으로 조명한 장편소설 『순이』로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명한 문학상을 여럿 받았지만 서울에 사는 양양 사람들의 모임인 재경양양군민회에서 주는 ‘자랑스런 양양군민상’ 1회 수상자인 걸 진짜 ‘자랑스러워하는’ 그입니다.

책에는 양양에 대한 글이 서른 편 실려 있습니다. 방에 양양군 지도와 각 면의 지도를 붙여두고 땅을 대략 여섯 토막으로 구분지어 돌아다니며 공부를 시작한 결과물입니다. 한 곳을 한 번 가보고는 글을 쓸 수 없어 마음속에 생생하게 되살아날 때까지 여러 번 돌아다녀야 했고 그때마다 고향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첫번째로는 동해안을 낀 해파랑길입니다. 강릉시 주문진과 경계인 지경리에서부터 속초시와 경계인 물치의 쌍천교까지. 그 사이사이에 있는 어촌과 서핑으로 유명해진 해안 등이지요. 그다음은 태백산맥이 지나는 등허리 부분입니다. 구룡령 정상에서부터 송천까지. 이제는 사람들이 비껴가는 길이 되었지만 자꾸자꾸 걷고 싶어지는 ‘옛길’과 그곳의 구석기시대의 유적을 돌아봅니다. 다음은 인제군과의 경계인 오색령입니다. 흘림골에서 주전길로 이어지는 오색의 주전골은 돈으로 환산이 불가능한 축복, 그야말로 신성이 느껴지는 절경입니다. 그러고는 ‘산다는 일’의 근본을 생각해볼 수 있는 신라시대의 사찰들, 낙산사와 영혈사와 진전사를 돌아봅니다. 이번은 읍내의 외곽으로 안내합니다. 소나무가 자기 생긴 대로 자라는 모노골, 연어와 은어, 황어들이 바다로부터 힘차게 돌아오는 남대천, 구탄봉. 남대천의 상류, 세 개의 지천이 하나로 만나는 서문리에서부터 저 아래 동해와 만나는 한개목까지. 그리고 양양의 오랜 역사가 깃든 놓칠 수 없는 오일장 풍경까지. “고향이라고 말하면 눈물이 나던 시절이 있었”(8쪽)던, 한 번도 고향 양양을 잊은 적이 없던 사람. 서울에서 양양으로 가는 길, 강원도에 이르는 경계에 오면 자기도 모르게 ‘강원도다!’ 소리치곤 했던 그. 누가 양양을 이토록 뜨겁게 사랑할 수 있을까요. 하루도 같은 표정을 짓지 않고 하루도 같은 빛을 가지지 않으며 하루도 같은 향기를 뿜지 않는 곳, 양양. 글을 마무리하며 작가는 말합니다. 공간과 시간은 비어 보이지만 마음을 열면 자연 속에 온통 ‘인연’들이 바람처럼 흐른다고요. 그걸 느끼는 것만으로 여행은 성숙의 학교라고요. 양양에서 여러분의 성숙을 경험하는 기쁨이 충만하기를 두 손 모아 바라봅니다. 맨발로 걷기 좋은 연한 흙빛이기도 흘림골의 가을 단풍 같기도 한 빛깔의 표지를 펼치면 양양의 시원한 바닷빛으로 물든 본문이 나옵니다. 양양의 자연과 역사와 사람 이야기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함께 방방곡꼭 걸어보아요.

리뷰/한줄평3

리뷰

10.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4,400
1 14,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