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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역사 … 8
2부 에스트릴트 이야기 … 27
3부 역사 … 119
4부 파리크 이야기 … 127
5부 역사 … 179

옮긴이의 말 … 191

저자 소개 2

로이스 라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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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is Lowry,Lois Ann Hammersberg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이 꿈이었다.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동생 헬렌의 죽음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죽음이 앗아간 여름(A Summer to Die)』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어릴 적 살던 펜실베이니아의 조그만 마을을 무대로 한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Autumn Street)』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이 생생하게 빛나며, 작가의 뛰어난 감수성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매우 좋아하는 작가
1937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글 쓰는 것이 꿈이었다. 1970년부터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해 여동생 헬렌의 죽음을 소재로 한 첫 소설 『죽음이 앗아간 여름(A Summer to Die)』으로 청소년 독자들을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어릴 적 살던 펜실베이니아의 조그만 마을을 무대로 한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Autumn Street)』는 “배경과 등장인물의 감정이 생생하게 빛나며, 작가의 뛰어난 감수성을 보여 주는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전미 도서관협회의 주목할 만한 책 목록에 오르기도 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매우 좋아하는 작가로 꼽히는 로이스 로리는 입양, 홀로코스트, 정신질환, 암, 미래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독자들에게 생생한 삶의 경험을 안겨 주며, 청소년들이 삶과 정체성과 인간관계에 대한 문제의 해결책을 스스로 찾을 수 있게끔 이끌어 준다.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문제작 『별을 헤아리며(Number the Stars)』로 1990년 뉴베리 상을 수상하고, 이후 인간의 어두운 면을 파헤치며 독자에게 미래 사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더 기버(The Giver)』로 또 한 번 뉴베리 상을 수상했다. 또 『래블 스타키(Rabble Starkey)』로 보스톤 글로브-혼 북 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상을 받았다.

작가는 뜨개질을 아주 좋아하고 대화와 폭넓은 독서를 즐긴다. 또한 『더 기버』의 표지를 직접 만들 정도로 사진 찍기도 즐기는데, 작가는 사진작가와 마찬가지로, 자기 작품을 위해 가장 좋은 렌즈와 배경을 세심하게 택하고 어떤 것에 초점을 맞추고 어떤 것을 흐리게 할 것인지 결정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밖에 지은 책으로 『파랑 채집가』, 『메신저』, 『내가 주인공이야!』, 『그 숲에는 거북이가 없다』, 『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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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책으로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내 조각 이어 붙이기』, 『블랙홀 돌보기』, 『일곱 요일 아이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슈팅 더 문』, 『착한 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평범함 굿바이』, 『애비의 두 번째 인생』, 『버드』, 『나무 위의 물고기』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간지들의 하루], [잔인한 나의, 홈
사람들의 수만큼, 아니 셀 수 없을 만큼이나 다양한 정답들 가운데 또 하나의 고유한 생각과 이야기를, 노래를 매번 기쁘게 전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옮긴 책으로 『깨지기 쉬운 것들의 과학』, 『번개 소녀의 계산 실수』, 『내 조각 이어 붙이기』, 『블랙홀 돌보기』, 『일곱 요일 아이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재능 도둑과 이상한 손님들』, 『마법은 아주 조금이면 돼』, 『슈팅 더 문』, 『착한 가슴』, 『그토록 간절했던 평범함 굿바이』, 『애비의 두 번째 인생』, 『버드』, 『나무 위의 물고기』 등이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간지들의 하루], [잔인한 나의, 홈]의 자막을 영어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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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9월 30일
판형
반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62g | 133*203*13mm
ISBN13
9788949123561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출판사 리뷰

◆ 빈데비 늪지에서 미라로 발굴된 아이의 시신
어느 어린 삶이 왜 늪 속에 잠겨야 했을까?


“모두에게 이야기가 있다. 나는 이 여자아이의 퍼즐을 풀고 싶었다.”_본문에서

1952년 독일, 빈데비 늪에서 토탄을 캐던 일꾼들이 늪지 미라를 발견한다. 2,000년 동안 늪 속에 보존된 미라는 인류학자의 조사에 따라 십 대 아이의 시신임이 밝혀진다. 유독 왜소한 몸집을 지닌 아이는 금발이 반쯤 깎이고, 정교하게 짜인 격자무늬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마치 ‘왜?’라고 묻는 듯 입을 살짝 벌린 표정을 짓고는 잠들었다. 이 아이는 어째서 그토록 으스스한 외딴 장소에서, 왜 그토록 일찍 생을 마감해야 했을까? 로이스 로리는 그 이유를 역사의 틀 안에서 짐작해 보고자 정성스레 이야기의 퍼즐을 맞춰 간다.

그렇게 고고학적 발견에서 출발하여, 긴장감 넘치고 가슴 아픈 두 서사가 전개된다. 소중한 이들을 지킬 수 있는 강한 힘을 열망하며 최초의 여자 전사를 꿈꾼 소녀 에스트릴트와 과학이라는 학문이 등장하기도 전에 자연과 생명을 탐구한 몸이 불편한 소년 파리크의 이야기다. 두 이야기 모두 철기시대를 살아갔을 어느 아이의 삶을 놀랍도록 생생하게 복원해 낸 아름다운 이야기이자,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채로도 이름 없이 길을 터 왔을 앞서 걸은 이들을 기억하는 이야기다. 남들보다 조금은 특별했기에 평범치 않은 죽음을 맞았을지 모른다는 발상과 함께, 언제 어디에든 있어 왔을 선구자적 인물들을 그려 내어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오늘날 독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풀어낸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여자에게도 권리가 있다고 목소리를 낸 에스트릴트와 성치 못한 몸에 외톨이 신세여도 빛나는 지혜와 따스한 가슴으로 세상을 대한 파리크는 시대의 틀을 벗어나 용감하게 새로운 미래를 꿈꾼 아이들이다. 약자 소외와 이기심이 퍼져 가고 돌봄 노동의 가치가 쉽게 간과되는 오늘날, 두 아이가 간직했던 마음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미라로 발굴된 ‘빈데비 아이’의 마지막 표정처럼 서늘한 물음표를 마주하게 된다.

◆ 주어진 역할의 한계에 도전한 소녀와
용감하고 좋은 일 하나를 해낸 소년


“사람은 죽기 전에 꼭 용감하고 좋은 일을 한 가지 해야 하는데, 우리 외삼촌은 그렇게 했대. 전쟁터에서 다른 전사를 도와줬거든. 용감하고 좋은 일을 했다면 충분히 준비된 채 죽은 거니까, 다른 사람들도 슬퍼하지 말아야 한대. 그 사람도, 그 사람이 한 일도 늘 기억될 테니까.”_본문에서

에스트릴트는 남다른 열망을 품은 야심 찬 여자아이다. 또래 남자아이들의 곁눈질이 아닌 강한 힘을 갈망한다. 여자가 하는 출산과 육아, 살림도 남자들의 일만큼 중요하다고들 말하지만, 정작 똑같이 중요하게 여겨지진 않는 점이 에스트릴트 눈에는 이상하다. 누구도 여자들의 일을 응원하거나 승리의 월계관을 둘러 주지 않는다. 에스트릴트는 여자의 삶이 이뿐이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최초의 여자 전사로 거듭나기를 꿈꾸며 매일 새벽같이 방패를 들고 전사의 구호를 훈련한다.

한편 아주 어릴 때 부모를 여읜 파리크는 몸이 불편하고 병약하지만, 가슴속에 강렬한 호기심과 학구열을 품은 소년이다. 늪에 사는 늙은 부엉이만이 자기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유일한 친구일지 모른다고 생각하는 파리크는 자연과 생명을 벗 삼아 외로움을 달래고, 죽은 새나 송아지 뼈 따위를 모아 ‘배움의 선반’에 올려 두고 관찰하며 탐구한다. 어느 겨울날 자신을 구박해 온 대장장이가 빙판에 미끄러져 다리를 다치자, 파리크는 형벌에 처할지도 모르는 두려움보다도 괴로워하는 대장장이의 다리를 자신이 고칠 수 있겠다는 이타적인 마음이 앞서 용기를 낸다.

◆ 그럼에도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가게 하는
모든 세기의 모든 삶에 깃든 우리 안에 내재된 힘


이야기꾼으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닫힌 문을 열어 보고, 구석진 곳을 들여다보고, 사람들을 그들 자신이게끔 하는 모든 이유를 알아내려 애쓰는 사람”이라고 표현한 작가의 시선이 철기시대라는 과거 인류까지 거슬러 올라가 더욱 확장된 모습으로 특별하게 다가온다. 종교와 계급이 지배하는 사회, 역할이 엄격하게 고정되어 있고, 다름이 수용되지 않던 억압되고 경직된 과거 사회의 모습이 작가가 앞서서 펼쳐 보인 모든 것이 통제된 획일적인 미래 사회의 세계관과 맞닿아 있다. 논쟁적이고 민감한 소재를 다루기를 주저하지 않는 작가는 늪지 미라라는 낯설고 섬뜩한 소재로 주의를 환기한다.

그러나 ‘죽음’으로 시작된 이야기는 역설적이게도 그 죽음에 앞서 선행되었을 ‘삶’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삶을 이루는 잔잔히 분투하는 일상과 마음속에 간절히 품었을 강렬한 열망, 누군가에게 베풀었을 선한 용기에 초점이 실린다. 모든 세기의 모든 삶에 깃든 가장 보편적이고도 가치 있는 것들에 관해 이야기한다. 설사 억압과 폭력이 아무렇지 않게 난무하는 사회일지라도, 인류는 살아왔고 살아가고 살아간다.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살고, 배우고, 베풀고, 더 나은 길을 닦아 가는 우리 안에 내재된 강인한 힘이라는 메시지가 담겼다. 언제나 결국 이겨 내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묵묵히 그려 낸 작품에서 우리의 현재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들이 피어난다.

◆ 해외 언론 리뷰

마음 졸이게 하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 역사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 독자는 물론이고, 젊은 작가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마술사 로리는 우리를 무대 뒤로 데려가 자신의 손기술을 기꺼이 보여 준다. 스토리텔링의 장인이 이야기를 짓는 방법뿐 아니라 왜 이야기를 짓는지에 관해서도 면밀히 답한다. -《뉴욕 타임스》

소설과 수필의 매혹적인 조합. 견고하게 짜인 실감 나는 소설에선 거장 문학가 로리의 운율감이 살아 있는 탁월한 문장력이 돋보인다. 독특하고 정직한 수필에서는 죽음에 관한 뜻깊은 질문을 던지며, 독자를 존중하는 진정 어린 마음이 담겼다. -《혼 북》

해상도 높은 확대경을 통해 과거를 들여다보게 해 주는 작품. -《퍼블리셔스 위클리》

아이디어가 구체화되는 과정이 아름답게 담겼다. 양 펼침면을 가득 채운 예술적인 사진도 극적인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커커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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