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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수 열네 살 사춘기 1960년대_ 이경자
쌍두취 행진곡 일적천금 기상나팔 가슴속의 비밀 해당화 필 때 제3의 고향 불개미와 같이 그리운 명절 반가운 손님 새로운 출발 이별 이역의 하늘 천사의 임종 최후의 일인 작가 연보 |
본명 : 심대섭(沈大燮), 호 : 海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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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이광수의 《흙》, 《무정》과 더불어 계몽사상을 담은 소설로 평가되지만 이광수가 문명한 나라에서 배워 조선의 나아갈 길을 개척하고자 하는 열망을 담았다면, 심훈은 농촌에서의 실질적 활동을 강조하여 농민과 함께 농촌의 삶을 개척하는 자각, 자치, 자발, 자조의 사상을 더욱 드러내고 있다.
1930년대 중반, 식민지의 반봉건적 사회에서 농민들의 숨통을 죄던 황폐한 현실을 반영한 《상록수》는 두 주인공의 자기희생 정신, 이타적 헌신, 포용의 정신, 어떤 난관에도 좌절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 그리고 그러한 정신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앞에서도, 죽음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숭고미와 비장미로 발화한다. 젊은이들의 희생적인 농촌사업을 통해 강한 휴머니즘과 저항의식을 고취시켰을 뿐 아니라 문맹 퇴치, 미신 타파 같은 소극적 계몽운동이 아니라 적극적인 경제운동을 벌여야 함을 강조하였다. 행동하는 지성인이 주인공인 심훈의 작품들에는 민족주의와 계급적 저항의식 및 휴머니즘이 기본정신으로 담겨 있다. 특히 농촌계몽문학에서 이후의 리얼리즘에 입각한 본격적인 농민문학의 장을 여는 데 크게 공헌한 작가이며 작품으로써 의의를 가진다. 애플북스의 〈한국문학을 권하다 시리즈〉는 그동안 전체 원고가 아닌 편집본으로 출간되었거나 잡지에만 소개되어 단행본으로 출간된 적 없는 작품들까지 최대한 모아서 총서로 묶었다. 현재 발간된 한국문학 전집 중에서 가장 많은 작품을 수록한 전집이라 하겠다. 종이책은 물론 전자책으로도 함께 제작되어 각 학교와 도서관은 물론 기업 자료실에도 꼭 필요한 책이다. [내용 소개] 주인공 채영신과 박동혁은 신문사가 주최한 학생계몽운동 다과회에서 연설한 것을 계기로 서로의 이상이 같음을 확인하고 사랑하는 사이가 된다. 이후 학교를 그만두고 각각 청석골과 한곡리로 내려가 농촌계몽운동을 하면서 편지를 주고받으며 위로와 격려를 나눈다. 둘은 학교를 졸업하자 동혁은 한곡리로, 영신은 청석골로 내려가 농촌운동에 투신한다. 그러나 과로와 영양실조로 쇠약해진 영신은 동혁이 있는 한곡리에 가서 며칠간 휴식을 취한다. 그녀가 한곡리를 떠나기 전날 밤 그들은 바닷가에서 농촌계몽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하는 한편, 서로 기초를 이룰 때까지 3년만 기다렸다가 결혼하여 더욱 큰일을 하자고 약속한다. 영신은 청석골에서 교회의 건물을 빌려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나날이 늘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학원을 세울 결심을 한다.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과로와 맹장염으로 쓰러진 영신을 간호하고 한곡리에 돌아온 동혁은 고리대금업자인 기천이 농우회원들을 갈라놓아 농우회관의 회장직을 얻은 것에 격분한 동혁의 동생 동화의 방화로 옥살이를 하게 된다. 동화의 방화사건으로 인해 형무소에 갇힌 동혁을 면회하고 잠시 유학을 떠났던 영신은 부실한 몸에도 불구하고 다시 청석골로 돌아와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봉사를 하다 결국 죽음에 이른다. 동혁이 우여곡절 끝에 풀려나와 청석골에 다시 갔을 때는 영신은 이미 죽은 뒤였다. 동혁은 슬픔 속에 영신이 못다 한 일까지 다 하겠다고 다짐하며 한곡리로 돌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