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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선언
오직 신의 주권과 통치만을 주장한 개혁자의 격문
대장간 2024.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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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토마스 뮌처와 독일 농민 전쟁에 관한 사진 자료
옮긴이 글 : 철저한 개혁자, 토마스 뮌처
일러두기
프라하 선언 : 원고 1
프라하 선언-보헤미안 사건에 대한 항변 : 원고2

저자 소개2

토마스 뮌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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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omas Muntzer

종교개혁 시기의 목회자, 신학자, 농민군 지도자이다. 초기에 루터의 개혁 노선을 지지했으나 권력의 비호를 받는 루터와 길을 달리했다. “유무상통”(Omnia sunt communia)으로 대변되는 초기 기독교의 나눔 공동체 정신, 교부 사상, 피오레의 요아킴과 요한네스 타울러의 중세 신비주의 등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신학은 매우 실천적이었으며, 성서의 문자에 갇히지 않은 성령의 역사를 추구했다. 나아가 이러한 신학은 지주 및 통치자의 지배에 저항하고, 권력과 공생 관계인 종교의 특권을 맹비난하는 사회정치의식으로 표출된다. 1525년 독일 농민 전쟁에 가담했고, 결국 반란의 수괴
종교개혁 시기의 목회자, 신학자, 농민군 지도자이다. 초기에 루터의 개혁 노선을 지지했으나 권력의 비호를 받는 루터와 길을 달리했다. “유무상통”(Omnia sunt communia)으로 대변되는 초기 기독교의 나눔 공동체 정신, 교부 사상, 피오레의 요아킴과 요한네스 타울러의 중세 신비주의 등의 영향을 받았다. 그의 신학은 매우 실천적이었으며, 성서의 문자에 갇히지 않은 성령의 역사를 추구했다. 나아가 이러한 신학은 지주 및 통치자의 지배에 저항하고, 권력과 공생 관계인 종교의 특권을 맹비난하는 사회정치의식으로 표출된다. 1525년 독일 농민 전쟁에 가담했고, 결국 반란의 수괴(首魁)로 몰려 처형됐다. 뮌처의 투쟁은 훗날 사회주의, 아나키즘, 해방신학 등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와 장로회신학대학교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대학교 개신교신학과 박사과정에 있다. 현시대 인간론 재구성, 탈성장과 정치생태학, 종교와 경제에 관심을 갖고 연구 중이다. 본서를 비롯해, 자끄 엘륄의『 마르크스 사상』(대장간 2013), 『마르크스의 후계자』(대장간 2015),『 혁명에서 반란으로』(대장간 2019),『 생태감수성의 혁명적 힘』(비공 2021),『 기술담론의 허세』(대장간 2023), 아킬레 로시의『 시장 신화』(대장간2021), 리카르도 페트렐라 등의『 탈성장』(대장간 2021)을 우리말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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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10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96쪽 | 126*185*15mm
ISBN13
9788970717128

책 속으로

뮌처는 당대 여러 개혁자의 주장과 마찬가지로, 종교의 혁신과 사회의 혁신, 개인의 회심과 공동체의 회심을 나누지 않았다. 그는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지 않은 시대를 살았다. 종교는 정치와 마찬가지로 “공공의 문제”였으며, 종교 문제는 정치 문제와 나뉠 수 없었다. 따라서 그의 신학은 선명한 정치신학이며, 그의 정치적 저항의 근거는 신앙과 신학이다.
--- p.18

그는 하나님 말씀의 역동성이 성령을 통해 조명되지 않을 경우, “성서주의”에 갇힐 수 있음을 지적한다. 그리고 그러한 “성서주의”는 또 다른 문자 권력과 엘리트주의로 변질될 수 있기에 위험하다. 그러므로 뮌처의 신학에서, 말씀은 그리스도인의 유일하고 고유한 준거가 아니다. 말씀을 삶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성령의 역사가 없다면, 말씀은 그냥 박제된 문자일 뿐이다.
--- p.25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 진리의 말씀을 배운다면, 우리는 불신에 대해 명확하게 알고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 마음의 비밀이 깨어날 때,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신다고 겸손하게 고백해야 한다.
--- p.58

씨앗이 옥토, 곧 하나님에 대한 경외감으로 가득한 마음에 떨어질 때, 하나님은 종이와 양피지에 먹물이 아닌 살아있는 손으로 참되고 거룩한 말씀을 새길 것이다. ‘성서 밖의 성서’가 그 말씀의 참 증거가 되리라. 아버지께서 사람의 맘으로 아들에게 말씀하시는 것처럼, 하나님의 살아 역사하는 말씀보다 더 확실하게 성서의 진리를 보장할 수 있는 길은 없다.
--- p.73

하나님은 지금도 알곡과 가라지를 나누신다. 그리고 이 가라지와 같은 자들이 얼마나 오랫동안 교회를 그릇된 길로 인도했는지를 만천하에 드러내실 것이다. … 사랑하는 보헤미아 사람들이여, 나는 이 사명을 감당코자 이곳에 왔다. 여러분에게 결코 다른 것을 요구하지 않겠다. 그대들이 열과 성으로 살아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연구하기를 바랄 뿐이며, 그분의 입에서 나온 말씀을 곱씹고 또 곱씹기를 원할 뿐이다.

--- p.8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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