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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taka Kobayashi,こばやし ゆたか,小林 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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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으로 배우는 역사 공부
한양을 출발한 조선 통신사는 부산에서 배를 타고 쓰시마 섬을 거쳐 오사카로, 오사카에서 요도가와 강을 거슬러 교토로, 교토부터 지금의 도쿄인 에도까지는 육로로 이동했습니다. 부산에서 에도까지 뱃길이 3천 190리, 강물 120리, 육로 1천 330리나 되는 긴 여행이었습니다. 기간만 1년 정도가 걸렸지요. 이 책에선 조선 통신사가 갔던 길을 그대로 따라가며 보여주고 있어, 조선 통신사의 규모나 모습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조선 통신사가 일본에 끼친 영향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18세기 일본의 모습 재현 조선 통신사가 방문한 18세기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고증해 담아내었습니다. 이 책에는 요도 강변의 일본 마을 풍경이 아름답고도 사실적인 그림에 잘 담겨 있습니다. 일본의 건축물과 의복, 머리 모양 등과 사람들이 생활하는 모습까지 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당시 조선의 모습과 비슷한 면, 혹은 다른 면을 찾아보면서 그림을 보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본 백성의 눈으로 본 조선통신사 이 책에서는 지배층이 아닌 보통의 백성들, 특히나 아이들 눈으로 본 조선 통신사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가 흔히 역사책에서 배우는 이야기는 조선 왕조나 일본 지배층의 눈으로 본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이웃 나라 사람들에 대한 호기심에서부터, 우리 마을에 온 귀한 손님, 새로운 문화를 가지고 온 문화 전달자까지, 정치적 계산을 하거나 술수를 부리지 않고, 순수한 마음으로 손님을 환영하는 일본 백성들 덕분에 조선 통신사는 평화와 문화의 사절단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간다 지금 동북아시아 국가들은 20세기 초반 역사 문제와 영토 갈등으로 사이가 좋지 않습니다. 전쟁이 끝난 뒤에 평화를 위해 노력했던 조선 통신사의 역사를 통해서, 평화를 만들어 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한일 국교수교 50주년을 한 해 앞둔 지금 시기에 조선 통신사를 환영하고 반겨 맞았던 일본 백성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평화의 의미에 대해서 많은 시사점을 줍니다. |